봄이 왔겠죠

조회 수 6579 2017.03.30 06:25:31

정말이지ㅡ


느낌엔 어제 들렀나 하고, 오늘 아침에 본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계절이 바뀌는 시점인 것을 보며

삶의 속도감에 순간, 깜짝놀랍니다.


아마도, 여기 스타지우 가족분들도 모두 마찬가지겠지요?


삶은 누구에게나 항상 냉정하리만큼 무심하게 지나가는 

시간들의 연속임은 진리일테니 말이죠.


막연히, 행복하고 싶다 하며 일기장에 써 내려 가보지만,

결국 그 글은 하나의 기도가 되고, 약한 나였구나를 반성하며

비 오는 날, 편하게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없는 우리네들, 안스럽게...

그냥, 내일을 꿈 꿀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잠을 청하기가 쉽겠지요...


이제 그 곳은 봄을 느낄 수 있는 싱그러움이 느껴지나요?

아직 이 곳의 겨울은, 예쁜 겨울은 지나가고

뒤 끝있는 선배들의 존재감 같이, 불편한 겨울입니다.

눈치를 보며 마지막 눈이 언제일까 하며,

아직은 옷깃을 여미며, 감기를 아직은 조심해야 하거든요.


봄이 온다길래, 설레이는 마음으로 

무슨 좋은일 있겠지 하며 안부전합니다.


지난 겨울은 참으로 길게 느껴져서 인지,

그래서 인지, 


이번 봄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이 봄에 대한 기다림이 있답니다.


마치 봄을 처음 맞이하는 이 같이,

막연한 설레임을 지나, 이번 봄은 마치 겨울이 남긴 아픈 흔적들을 

따스한 햇살의 기운으로 치유해줄 것 같은 ,

기다림과 간절함이 있답니다.


기대고 싶어지고, 제자리에 서서  그냥  서서 봄만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래요,

우리(지우님이랑 함께) 다 같이,  봄 나들이나 가면 좋겠어요.


따사로운 봄의 햇빛에

모두에게 행복의 기운이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651 제 20대 초에 본 겨울연가가 어느덧 20년이나 되었네요 한광섭 2023-01-14 3317
33650 늘 변함없이 허성현 2023-01-12 1732
33649 지우언니 다시 브라운관에서 만나서 좋았어요 권지영 2023-01-11 2256
33648 새해가 되고 처음으로 오네요. 하늬 2023-01-10 1791
33647 2023년 계획 김희중 2023-01-06 1831
33646 2023년이 되었는데 소이 2023-01-04 2033
33645 지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lee 2023-01-04 2378
33644 지우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왕패니 2023-01-02 1893
33643 지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 문가영 2023-01-02 3366
33642 지우님 새해 복 다 가지세요 안지훈 2023-01-01 2087
33641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정영식 2023-01-01 1857
33640 지우님 연말 김승혜 2022-12-30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