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연인 4회..ㅎㅎ완소장면!!

조회 수 3057 2009.02.25 23:37:50
이경희(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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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2009.02.25 23:53:02

배 위에서 마리모습, 정말 아름다왔어요. 가볍게 뒤로 묶은 자연스러운 웨이브. 우아한 분위기. 그냥 이쁜게 아니라 깊이있는 우아함이 있는 저 장면. 좋아요~

네아이아빠

2009.02.26 00:48:17

정우진이 마리에 대해 최초로 반했다는 그장면... 당당한 그 모습때문에 처음에는 내기로 시작한 호감이 나중에는 사랑으로 변했다지요.... 저도 상당히 좋아하던 부분중에 하나인데... 아무도 방해하는 사람이 없는 현재(새벽 1시를 향해가는 사무실에서...) 이 장면에서...마리의 표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조금씩 사랑하게 된 철수와 헤어져서(마리는 배에 오르는 시점에서 이미 철수가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죠...) 전혀 매력이라고는 느낄 수 없는 손하영(맞나?)의 배에 초대되어 "혼자"라는 느낌에... 마리가 느꼈을 외로움을 이 장면에서 절절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흘러나오는 쇼핑 녹턴9번의 음률 속에 '혹시~'하는 마음에 피아노를 쳐다보고... 마치 기적같은 일(사실 김철수가 배에서 연주를 하는 것은 마리입장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에 자신도 모르는 웃음이 얼굴에 가득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마리가 물에 빠질 용기가 있었을까요?(수영을 하니..? 아니죠!)
마리는 철수가 자신을 위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던 일(자신을 따라 배까지 와서.. 지켜봐 준 일)을 해준 것에 용기를 얻었을 거예요...
비록 마음속 깊은 감사를 단지 "고마워요"라는 네 글자로 이야기하고 말았지만....

철수를 확인(철수의 사랑을 막연하게가 아닌... 실질적으로 확인한 것이니...)하고
나서 마리는 물에 빠져도 나는 혼자가 아니라... 그토록 갈급했던 진정한 사랑을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겠죠....

더군다나... 마리가 물속에서 서우진을 생각하면서... 상념에 잠겼다가... 자신을 따라
물속에 뛰어든... 철수가 혼신을 다해 평형(수영을 좀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옷입고 하는 자세로는 철수의 수영폼은 괜찮았던 것 같아요...)으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진짜 행복한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한 장면... 한 장면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그래서 복습하는 것도 즐겁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피아노소리와 철수의 피아노 자세가 약간은 맞지 않는 듯한... 굳은 손가락 움직임이었죠....

사랑받음을 인지한 마리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댓글을 너무 길게 써서 미안해요... 오늘은 업무관계로... 하루 글 하나..쓰기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못지켰네요... 오늘은 긴~댓글로 글 하나 쓴 것으로 인정해 주세요~ 아~ 퇴근해야 할 것 같아요.... )

p.s. 이 부분에서 두 사람이 물속에서 서로 잡을 듯 잡지 못하는 장면이 멋있었어요...
오히려... 물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았다면... 덜.. 아름다웠을 듯.....

네아이아빠

2009.02.26 00:50:27

앗~ 평형이 아니라.. 평영이 맞습니다... 늦은 시간이다보니.. 좀 헷갈렸네요~

홧팅

2009.02.26 08:10:15

정말 이장면 어떻게 찍었죠..? 어쩜 지우언니가 이렇게 아름답게 나올수가있는지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많은 분들이 수중씬에서 제일 아름답게 나왔다고들 했었는데 진정.. 아름다워요..

눈팅팬

2009.02.26 08:30:52

저두너무너무좋아해요

따뜻한햇살

2009.02.26 09:12:43

와...네아이아빠님~글에 공감공감..
저도 저 장면에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글구 어쩜 저리 수중에서도 마리의 미모는 빛이 나는지..
전 세면대에 물 받아 놓고 얼굴만 잠수해도 아주 죽겠던데 말입죠..ㅋㅋㅋㅋㅋ
업무가 굉장히 많으신듯.. 건강 조심하세염..^^
업무와 복습을 동시에 하시는 네아이아빠님~ 촘짱^^

하늘지니

2009.02.26 10:01:40

너무나도 사랑했던 장면....(저에게 첫번째는... 17회... 다리위에서...결혼...했구나.. ^^;;)
네아이아빠님의 덧글... 공감합니다...
뛰어내리기 전...마리의 표정... 무언가...믿음과 확신에 찬 표정...
제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수중씬...
아... 미치도록...보고싶어여... 오늘은 복습 좀 해야겠네여...
전...17회만... 복습한다는..ㅎㅎ

궁디팡팡

2009.02.26 10:05:03

오오~ 네아이아빠님 말쌈에...캐공감 백만배!!!
감성이 남다르신거 같아욤 ^^
정말 예쁘고 멋있는 장면 이었어요..두사람의 아리까리한 감정선을 점점 확인시켜주는 장면이기도 하구요...
근데 울 마리는 신발은 벗어놓고 뛰어든걸 까요..
아님 뛰어들어서 벗겨진걸까요...난 왜 이런게 궁금할까욤??? ㅋㅋㅋㅋㅋ

네아이아빠

2009.02.26 10:23:11

다시 화면을 보니... 뛰어들기 위해... 걸어갈 때만 해도 신발은 신고 있었는데....
입수한 시점에서는 맨발이었네요.... 아무래도 평영(이 시점에서 자유형이나 배영이나 접영은 별로 어울리지 않았을 거예요...)을 하려면... 개구리처럼 발을 모았다 폈다를 반복해야 하니.. 하이힐을 신은 채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수영선수 마리도 알았을 것이고... 뛰어들기전... 하이힐을 벗었겠죠.....
그럼... 그 신발은 누가 가졌을까?
손하영은 마리가 자기를 그렇게 떠난 것에 자존심이 상했을 터이니.. 아닐테고...
정우진은 뛰어든 마리를 위해 뛰어들려고 했던 것을 감안하면, 신발에는 관심이 없었을 터이고....
철수야 당근 뒤따라 뛰어들었으니... 신발이야... 신경을 못썼을 터이고....

결론은.....
바로 옆에서 지켜보던 손님을 가장한 스텝중 하나가 다음장면을 위해서 챙겼겠죠...

너무 결론이 뻔한가?

2009.02.26 11:38:18

지우씨 드라마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제취향과 너무 달라서 본방사수를 포기할 뻔 했으나 저 장면으로 절 낚아서 마지막회까지 욕하면서도(?) 보게되었죠... 저때의 이마리가 제일 멋있다고 생각하고 철수보다 우진이가 먼저 뛰어들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망상을 하게 되죠.. 경희님 감사합니다..

네아이아빠

2009.02.26 11:48:21

이 시점에서는 우진이와 마리는 전혀 안면식이 없던 상황이었고...
이미 마리는 철수에게 마음이 기울어지고 있었고....
따라서... 마리는 우진에게 세이프가드 이상의 느낌이 없었을 듯...
물론... 나중에 가서는 처음만남(바닐라아이스크림.을 전해주고 만났을 때)부터
좀 더.. 친밀했겠지만요...

서희정

2009.02.26 17:20:06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연의 장면 중 하나네요.
이때 4회가 방송 되고 나서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녔는데 물 속에 뛰어든 마리의 모습이 너무 멋졌다는 반응이 많았고 4회를 보고 나서 스연에 빠지셨다는 스연팬들이 많아거든요.
정우진의 말대로 마리는 자신이 뭘 원하는 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인거 같네요.
손하영의 프로포즈를 거절하고 물 속에 뛰어든 마리 그리고 물속에서 첫사랑에 대해 잃어버렸던 아니 너무 힘들어서 기억하려 하지 않았던 걸 기억해내죠. 철수가 뛰어들어 마리를 구하려고 하지만 마리는 철수의 손을 잡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물 속에서 나오죠. 누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나오는 모습 너무 멋있었어요. 초반 이러한 마리 캐릭터가 후반에 까지 계속 갈 수 있었다면 스연이 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전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데 지우님을 좋아하다 보니 지우님이 나오는 드라마의 클래식은 정말 좋아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쇼팽의 녹턴이 어디선가 들으면 스연과 "저기요 이곡이 뭐에요?"하고 묻던 지우님이 생각날거 같아요.
다음 작품에서도 이마리같은 멋진 캐릭터를 만났으면 좋겠네요.
이경희님 덕분에 4회의 멋진 장면 잘 구경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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