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을보고..주절주절..

조회 수 3055 2002.11.24 20:15:10
미혜


장동건 이라는 이름때문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속에 개봉을 했지요..

기대만큼 실망도 큰법..
극의 완성도가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보기전에 감독에 대한 영화에대한 정보를 알아야 했건만..
창피한 일이지만 김기덕 감독 작품을 본적이 없습니다..
사전지식 이라곤 수취인 불명과..나쁜남자를 감독했다는것??
작품성과 감독의 사상이 많이 들어갔다죠..

전제척으로 그의 영화들이 무엇을 표현하기 위함인지
저로썬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터라  숙제를 안고
기대없이 봤습니다..


경고판 표지

"오후 7시 이후 이곳에 접근하는 자는
간첩으로 오인되어 사살될수도 있습니다"로 영화가 시작되고

여기에 등장하는 중심인물 강상병은..
제대하기전까지 간첩을 잡겠다는 각오가 남다른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그러던중..
술취한 남녀가 밤늦게 이곳에 들어와 애정행각을 벌이고..
강상병의 야시경에 잡힌 남자는 바로 사살이 되고 맙니다..

그로인해 자기 본분에 충실한 강상병은 포상휴가를 가게되고..
후로..부대안과 그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사람의 심리적 변화가 전개가 되는데..

보고 나서 드는 느낌은..

그래도 저에겐..
생각을 가져다주는 영화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한남자의 죽음으로 인해서..
강상병과 죽은남자의 여자친구..
부대안 사람들과 주변인물의 심리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사람은 방관적인 시선을 보여주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즉각 반응이 나타나 극단적인 모습을..
다른사람은 점차적으로 서서히 불안정한 상태로 반응이 오는 ..
상황 설정은 군대안에서 벌어진 일들이지만..
결국은 똑같은 길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았습니다..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게 뭔지 정확히 알순없으나..
다시한번 봐야겠단 생각은 들더군요..

요즘은 감동을 주거나 메세지를 전달하는 영화가 드문거 같아서인지..
한번 웃고나면 끝이고..욕설에..폭력이 난무하는 그런영화완 달랐던거 같아요..
물론 이영화에도 욕설과 폭력은 있습니다만..

이영화를 꼭 보라고 추천하기도 애매한거 같습니다..
보는이마다 내 마음으로 와닿는 감정이 다를수 있으니까요..
약간 지루한면도 있지만 내것이 되어 내게 또다른 생각을 선물해 줄때..
좋은영화라 생각합니다..제겐 좋은 영화였어요..

암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강상병을 연기한 장동건을 보면서..
억억하며 다른작품에서는 억대로 놀던그가..
대표 꽃미남으로 불리웠던그가..
몇천만원에 작품선택을 하면서 큰 이슈가 되고..
차츰..연기자..배우로 거듭나면서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었고
역시 기대만큼이나 그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그가 진정한 연기자로 눈이 보이더군요..
연기에 대단한 열정과 애착이 강하다는걸 알게한 작품이었습니다..


울 지우님도 나날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는걸 여러분도 아시죠?..

성격파 역활은 아니지만
그결과가 이번 영화에서 나타나주길 바래요..

폭력과 욕설..선정성으로 판을 치고 있는 영화계에..
단비같은 따뜻함을 주는 영화일거라 확신이 섭니다^^..
더불어 피아노 치는 대통령이 왕대박!!!

앞으로도 성실함과 신중함으로 영화배우로써도 성공하시길 바래요..
최지우 화이팅~~




댓글 '6'

코스

2002.11.24 20:44:47

흥행과 내용을 떠나서 강상병을 연기한 장동건을 보게 돼더라고요. 미혜님 말처럼 꽃미남의 대표로 불렸던 그가 요즘 씨에프에서두 변신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죠. 그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내용보다 역에 몰입 돼여 연기 하는 멋진 연기자를 장동근만을 보게 돼더라고요. 우리 지우씨도 나날이 성숙된 연기로 발전 나가 그처럼 진정한 연기자, 영화인이 될꺼라 확신해 봅니다. 미혜님 후기 잘 감상하고 가요. ^^*

달맞이꽃

2002.11.24 21:29:13

기대 만큼이나 선택도 탁월해 보인 동건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무엇이든 도전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거든요 ..해안선을 찍을때 몸 돌보지 않고 열심히 연기에 몰두 하던 동건씨가 생각나네요 ..진정한 연기자에 모습을 갖춘 잘 생긴 배우예요 ...미혜님 후기 잘 봤다눔 ..고마워요 ^*

...

2002.11.24 22:47:43

요즘영환 작품성보단 흥미위주인 폭력 엽기영화가 난무 뜨는 시대더군요.. 이젠 울나라 영화도 세계화시대에 맞춰 헐리우드영화에 당당히 맞설수 있는 멋진 기억에 오래남을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지우님영화 역시 여러모로 고루갖춘 이시대에 어떠한 메세지를 전해주는 좋은작품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린맘

2002.11.24 22:48:24

저도 한번 보고싶은 영화네요..우연히 티비에서 나쁜남자를 보았답니다..제겐 충격이었지요..많은 생각을 하게 했구요..해안선 또한 장동건님이 표현하는 모습 궁굼해지네요..직접 장동건님도 보았다니..ㅋㅋㅋ 부러울따름입네다..ㅎㅎ

토토로

2002.11.24 23:03:45

잉 부러운 미혜님ㅎㅎㅎ나도 장배우 보고싶은데...요즘 그의 행보가 참 많이 기대가 됩니다.발전하려고 애쓰는 그의 모습을 보니 왠지 기대해도 실망시키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울 지우씨도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장배우 역시나...해안선...정말 장동건의 영화라는 이야기를 듣기를 .....그는 그렇게 했으리란 생각이 드네요.미혜님 후기 고맙습니다.

Jake (찬희)

2002.11.25 11:34:43

하...가고싶다...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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