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동료 위해 '똥개' 특별시사회 마련

정우성(30·사진)이 한 집안 가족들을 위해 새 영화 ‘똥개’(곽경택 감독·진인사필름 제작)의 특별 시사회를 마련했다.

정우성은 소속사인 싸이더스HQ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고 있는 영화배우 전지현 최지우손창민 장혁 전도연 지진희, 가수 god 등 20여명의 선후배 동료들을 15일 오후 5시30분 경기도 안산의 스타식스 극장으로 불러모아 ‘똥개’ 시사회를 연다. 김혜수 김선아 이범수 등은 영화촬영 때문에, god의 박준형과 손호영은 미국에 머물고 있어 부득이 불참할 뿐 그의 소속사 연예인 동료들은 거의 참석한다.

이처럼 그가 특별한 자리를 준비한 까닭은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똥개’를 열렬히 홍보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소속사 측은 “같은 소속사 가족들이지만 좀처럼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모두 발벗고 나서는 것을 보며 정우성씨가 무척 고마워하고 있다. 영화 상영이 끝나면 근처 음식점에서 식사를 대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우성이 촌스럽고 우직한 경상도 총각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똥개’는 16일에 개봉된다.

조성준기자 when@- 스포츠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