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은사랑후기와 함께 빼꼼히 문열고....^ ^

조회 수 2958 2004.08.21 10:09:42
김문형
사람마음이 참 간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전만 해도 더워서 모든 의욕조차 없더니만  어제는 이불까지 덥고 잤습니다.
이런날에 감기를 제일 조심해야 하는데.... 다들 건강하신가요?
먹다먹다 이제는 더위까지 듬뿍먹어 화요일 종묘활동을 다음주로 착각했습니다.
화요일 아침에 열심히 빨래하고 있는데 걸려온 요셉언니 전화!!
"문형아~~ 지금 어디야?"  "저요~~ 집인데요"
너무나도 당당히 얘기한 저때문에 황당하셨을 요셉언니!!
부디 이 못난 동생을 어여삐 여기셔서 한번만 용서를 해주세요...흑흑흑(진짜 왕눈물흘리고 있음)
더욱이 기본적으로 10명정도는 있어야 수월한 일을 네 언니들이 하셨다니....
너~~~~~무 죄송해요....

금요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일찍 가야지 했는데,
병원에 입원하고 계신 시어머니가 부침개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만들어 보내느라 또 늦어버렸습니당....
오랜만에 보는 언니들....마냥 반갑구...
달맞이언니.로사언니.목련우리언니.유포니언니.레인보우님.그리고  꼴찌인 문형이....
큰일을 치루신 달맞이언니는 많이 마르신듯 해서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래도 분위기 메이커시라 즐겁게 반찬을 담았습니다.
오늘은 몇분만 드시지 못하셨기에 더 마음이 편치 않았고,
어떤 할아버지께서는 밥도 없이 오이 냉국에 어묵볶은것만이라도 드시겠다고
담아서 죄송해하는 저희에게 괜찮다고 하시는데 내내 맘에 걸렸습니다.
어느새 종묘봉사를 시작한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날씨에 상관없이 줄을 서게신 모든분들이 다 드시고 가셨음 바랍니다.
그리고 젊은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현실도 마음이 아프고,
이제는 안면이 익숙해진 분들도 꽤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곳에서 더이상 안만나도 좋을듯 싶은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젊은 제 나이 또래에 여자분이 식사를 하러 오셔서 저희들 충격받았습니다.
언젠간 집에서 따뜻한 점심들을 편하게 드실수 있는 날들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어른들 점심드렀으니 저희도 식사해야 되겠죠?
오늘은 미식가인 울 로사언니가 강추하신 삼청동 홍합밥집으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십년만에 가보는 삼청동이라(촌티 팍팍내고 있음)어디가 어딘지.....두리번..
로사언니가 강추하신데로 꿀맛같은 홍합밧먹고,
경치좋고 공기좋은 삼청공원에서 캔음료와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수다로 꽃을 피웠습니다.
뭐~~ 다륻 아시죠??
저희가 만나면 하는 얘기. 울 지우씨 얘기였습니니다.
공기가 좋아서인지 그냥 이야기가 끓이지 않았습니다.
영화얘기. 결혼얘기. 배우자감 얘기......
맘 같아서는 밤을 세우고 싶었지만 각자 지켜야 할 가정이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달맞이언니가 후기 안쓰면 알아서 하라는 반 협박에 얼른 쓸려고 했는데,
저희집에 있는 컴이 두대가 다 상태가 안좋아 주사 맞아야 하고,
시어머니가 갑자기 병원에서 퇴원하셔서 약간의 수발과,
동서가 생일인지라 저녁 약속을 해둬서 저녁먹고 들어오니 늦었습니다(핑계대고 있음)
다음주가 아이들 개학이니 빨리 컴도 손보고 스타지우 김문형으로 열심히 지내겠습니다.ㅋㅋㅋ
어제도 언니들에게 얘기했다시피 스타지우만이 유일한 제 쉼터거든요.

벌써 9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 바람도 즐기시고 스타지우 가족들도 보고 싶으신분들!!
종묘 봉사때 많이들 오세요. 아시죠? 첫째주 토요일!!  셋째주 화요일!!
미모. 나이. 성격 다 필요없습니다. 스타지우가족이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두 팔 벌려서~~~~
그리고 해외팬분들 가이드 하시느라 애쓰시는 ,
울 운영자 현주님과 코스님. 조마조마 했는데, 드디어 병이 나셨네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것 갔아요.
빨리 든든한 운영자와 지킴이언니로 오시기를 기다릴께요.
화이팅!!!! 아자!! 아자!!
날이 비가오려는지 꾸물꾸물 합니다.
외출하실분들 우산꼭 챙기시구요. 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




댓글 '2'

유포니

2004.08.21 10:33:14

몸이 열이라도 모자라는데
언제나 모든 일에 열심인 우리 문형이가
넘 이쁘다.
시어머님 퇴원도 하시고 바빴을텐데 후기올리라는
언니들 말도 잘 듣고, 여기 동생들도 틈틈이
챙기고말야.
수고 많이 했고 주말 잘 보내라~

달맞이꽃

2004.08.21 14:45:06

흐미....문형아 ...달언냐 목빠지는줄 알았데이 ..
귀에 딱지를 발라 놨는디도 밤이 다 가도록 아우들 한테서는 소식은 없꼬
우씨...그랴....그럼 좋다 ...금..달여사가 뜬다
일단 뜨고 본다 했지만 서두 ..히히히~
나에살던 고향은 역시...아랫마을 ..달여산 리플족이여 ㅎㅎ
사명감에 불타서리 무작정 오르긴 했어도 내는 누가 모라캐도
이곳이 딱인것 같어야 ㅋㅋ
문형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얼굴이 많이 안좋더구나 ..
좋을리가 없지만서두 알지만 서두 그래두.. 스타지우가 쉼터가 된다니
얼마나 다행인지.....마음에 응어리 다는 못 풀어줘도 함게 하는 시간만이라도
문형이가 행복 했으면 편안했으면 해~
알아주지 않아도 늘 그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 ..
우리 표현해 주지 않아도 챙겨 주지 않아도 늘 ..그자리에 있기다
약~~~속~
집에서도 많이 힘든데 나와서 까지 ..알지만 그래두 우리 힘들더라도
아~~~~~자 ..........아~~~~자~~~~~힘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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