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한류 열풍에 위기감 느낀다

조회 수 3034 2004.09.22 23:53:05
비비안리
유덕화, 한류 열풍에 위기감 느낀다
  
22년 동안 영화배우로 지내온 유덕화는 그 작품 수만해도 무려 115작품. 4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4천왕 중의 한명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홍콩의 4천왕 중의 한명으로 20년 가까이 정상 배우로 군림하고 있는 그는 홍콩, 중국, 일본등 아시아에서 지존적인 인물.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일본 방문중인 유덕화는 일본에 와보니, 한류 열풍에 대해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며 단순한 붐이 아니라, 일본인들의 생활 깊숙이 한류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그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88년부터 100여 작품에 출연해 왔으며, 스스로에게도 너무 벅찬 시간이었다고 회고 했다. 그러나 스스로도 어쩔 수 없었던 상황. 90년 영화 제작 회사를 만든 후 실패해 4000만 홍콩 달러(한화 50억) 의 빚을 지게 된 것. 그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부단히 일만 하며 앞만 보고 달려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패한 경험과 고생담을 떳떳이 고백한 유덕화는 97년부터 빚에서 자유로워지고 진정으로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한다. 97년부터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고, 좋은 영화를 골라서 출연 할 수 있었다는 그. 확실히 그 이전에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수상경험이 없었다. 그러나 97년 이후는 출연하는 작품에 신중을 기해 99년에는 , 홍콩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우는 홍콩금상장의 최우수 주연 남우상을 획득했다.

유덕화의 또하나 염원은 바로 장예모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는 것. 장예모 감독의 작품세계를 동경해 오던 그는 지금 영화 <연인>으로 그 꿈을 실현시켰다. 그가 이번 작품에서 가장 사랑하는 대사는 바로 "진정한 사랑을 믿는 곳은 자신에게 매우 가깝기 때문에 , 공통점을 느낀다. 진정한 사랑은 , 인간을 아름답게도 , 추악하게도 만들어 버리는 것. 자신의 생명을 내던져 버리는 것 같은…. 나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나에게는 , 관리와 같이 사람을 죽이는 용기는 없는데"라며 사랑의 이중성을 가장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지금 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욘사마 배용준' 과 '지우공주 최지우' 등 한류 붐이 계속됨을 알고 있었지만, 이곳 일본에 와서 더욱 실감하게 된 것.
이에 비해 중국 영화는 조금 퇴보한 듯하고 관심 밖에 가고 있는 듯하다고 느낌이라며, 중국 영화인으로서 한류 열풍에 일종의 위기감 같은 것이 느껴진다며, 한국 영화발전에 대해 부러움과 함께 찬사를 전했다. 더불어 이번 한류 열풍이 계속 이어져 할리우드 영화처럼 중국, 일본 한국이 협력 해 아시아 영화라는 새로운 장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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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달맞이꽃

2004.09.23 07:05:20

유덕화씨뿐만 아니라 다른아시아 배우들도 긴장해야 할겁니당~
지우공주 ..우리공주님 정말 대단해요^^

이경희

2004.09.23 09:19:37

요즘은 지우공주님을 모르면 일본에서는 왕따라던데^^
유덕화씨도 일본에서 지우씨와 용준씨의 인기를 실감하고
오셨나 보네요~
지우히메 정말 대단하죠 ~ 기분좋은 아침이네요^^

김문형

2004.09.23 12:11:38

당근 지우공주님을 모르면 왕따죠.....
아시아의 모든 배우분들이 긴장하고 계실거예요.
혹시 유덕화씨도 울 지우공주에게 반한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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