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벽 1시
아직도 울신랑이 오지않아 기다리다가
습관처럼 스타지우에 왔네요
남들은 가을이라고 분위기 잡고 ... 맘이 스산하다는둥, 쓸쓸하다는둥
가을이라고 맘도 우울하다고 하는데...
어찌 난 식욕만 생기는지...

울신랑 나한테 너 아줌마 되더니 엄청 대단해졌다고 하면서
살찌는 나를 엄청 구박하는데...
저 그소리에도 끄떡안하는걸 보면 저도 아줌마 확실한가 봄니다...저 아줌마 9년차
맥심 커피광고에서요 안성기와 친구같은 아내를 보면서
나도 울신랑하고 그렇게 살아야지 맘속으론 여러번 다짐을 하거든요
그래서 꼭 다이어트부터 하자는 맘을 갖는데...
참 ! 하루를 못가고 맛있는걸 보면 참지못하는 인내심을 보면서
제가 다 신경질이 나네요

학교다닐때는 열심히 운동도 하고
음식도 쬐금 먹으면서 그랬는데
아줌마가 되고 나니 느는건 수다하고 음식량....그리고 소리지르는것
밖에 없는것 같아 때론 서글프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울지우도 아줌마 되면 그럴까요?

울스타지우 여러분은 저처럼 식욕으로 가을타시는분 안계시죠?
그럼 큰일나요
가을은 식욕으로 타지마시고 맘으로 타보세요...예전에 내가 되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