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국영 관련 기사중에서........

조회 수 3022 2003.04.03 11:38:01
운영자 현주
 90년대 초반 국내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장국영 머리'가 유행했다.
 무스나 헤어젤로 머리를 곱게 빗어 가운데 가르마를 타는 이 헤어스타일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당대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장국영은 지난 86년 영화 '영웅본색'에서 철없는 형사 역으로 출연, 곱상한 외모로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영화 '천녀유혼'과 '영웅본색2' 등에서의 인상적인 연기와 애절한 영화 주제가를 통해 국내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헤어스타일은 물론, 장국영이 출연한 투유 초컬릿 CF는 그의 인기에 힘입어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지난 90년 영화 '아비정전'에서 선보인 리듬감있는 맘보춤 연기로 인해 국내에 유사한 CF가 제작되고 복고 댄스바람이 불기도 했다.
 이런 국내 팬들의 열렬한 사랑에 보답하듯, 장국영의 '한국 사랑'도 남달랐다.
 자신의 영화나 음반 홍보를 위해 수시로 국내를 드나든 것은 물론이고, 국내 연예계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송승헌 최지우 등 한국 배우들을 홍콩 영화에 출연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1월 17일 송혜교가 홍콩에 왔다는 소식에 식사도 중단한 채 한 걸음에 달려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지난 2001년 12월에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성월동화'를 국내 신인그룹 코스모스의 뮤직비디오로 제공했고 지난해 8월에는 '겨울연가'를 통해 눈여겨 본 최지우를 영화 '낙화청춘'의 여주인공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 신남수 기자 de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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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님 역시 장국영씨를 참 좋아하셨대요..
소식을 듣고 만우절 장난인줄 아셨다고.. 언젠간 한번 만나뵐 날을
기대하셨다고 하시며 안타까운 마음 전하시네요..
저도 어제 새벽 2시에 장국영 추모 라디오방송을 한다고 해서 3시까지 울며
듣다 잠이들었습니다. 장국영이란 배우는 저와 비슷한 세대를 살아가는
분들에겐 첫사랑이자 내 소녀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남긴..배우 그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외롭지 않기를.................

예전에 그가 마지막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물었었습니다..
" Will you remember me? ............."
이제 저도 그 대답을 하렵니다..
"Yes... I will.......... "

댓글 '4'

2003.04.03 13:32:35

일찍 가기엔 너무 아까운 배우인데..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앨피네

2003.04.03 15:13:59

정말로 그의 죽음은 안타까움입니다..
현주언니 말처럼 학창시절 가슴 떨리게 하던 왕자님이었는데..
이젠 외롭지 않고..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벼리★

2003.04.04 01:19:22

언니 힘내요~
장국영 아저씨는 갔어도 그의 작품은 이렇게 길이길이 기억되겠네요..;; 그런면으론..정말 진정한 배우답네요,.. 난 요즘 지우언니는 언제나 밝고 희망찬 역할..피치대 은수같은 역할만 했음 좋겠다눈 생각들어요..;;

앨리

2003.04.04 12:45:17

현주언니, 맞아여..
우리 중고딩시절~ 장국영님의 인기 대단했었는데.. 저도 그 분 팬으로서 그분 영화 즐겨 보았었죠~
그분이 이곳에 있지 않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여....ㅜㅜ
지우언니를 이번 영화에 추천해주셨었다니...
두분이 함께 만날 기회가 있었음 좋았을 것을.. 안타깝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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