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조회 수 3046 2002.12.01 17:04:00
온유






  꽃멀미
               이해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댓글 '5'

코스

2002.12.01 20:37:21

온유야~~올만에 댓글을 달아보는거 같네..ㅎㅎ 언니 많이 좋아졌당..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ㅎㅎ 너두 빨리 완쾌되길 바래..고마운 이쁜 동상 행복한 밤을 보내라눈.^^*

토토로

2002.12.01 21:24:00

온유야 좋은 시 고마워 요즘 난 감기로 영 상태가 말이 아니네 감기 조심하고....

이지연

2002.12.01 21:42:15

온유야 글이 참 좋다... 글쎄.. 꽃멀미라... 온유야 잘지내고 있지??...

바다보물

2002.12.02 02:01:25

온유야 허리는 어케된겨? 다 나았니? 좋은 글 고마워 안녕~~~

sunny지우

2002.12.02 04:46:11

언니가 좋아하는 anne murray 의 you needed me 잘 듣고 간다. 좋은 하루되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87 지우님께 한표를.....^^ [5] 지우공쥬☆ 2004-12-04 3028
486 12월의 엽서.. [1] 토미 2004-12-29 3028
485 2005년의 상쾌한 아침~♡ [1] happyjlwoo 2005-01-01 3028
484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6] 코스 2005-01-04 3028
483 Wishes - Le Couple [4] 딸기아줌마 2005-01-05 3028
482 지우씨 첫 일본 방문 모습들로.. [5] 코스 2005-01-07 3028
481 힘내세요....아자아자화이팅!!!!! [4] 은지 2005-01-07 3028
480 히힛....ㅎ [2] 정유진 2005-01-09 3028
479 '101번째 프로포즈'MV!! [11] piku 2005-01-12 3028
478 천계 떡복이씬^^ [5] 이경희 2005-01-20 3028
477 토요일이네요~ happyjlwoo 2005-01-22 3028
476 천국의 계단 후지TV 게시판 글 모음[23~26] [1] 앤셜리 2005-01-27 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