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3015 2003.09.28 12:58:27
비비안리
■ 관지림 "왁스 콘서트서 만나요"

홍콩의 톱스타 관지림(Rosamund Kwan)이 발라드 스타 왁스의 노래를 부른다.

관지림은 왁스의 콘서트에서 4집의 타이틀곡 ‘관계’(최준영 작사·임기훈 작곡)를 부른다. 왁스의 콘서트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릴 계획이다. 왁스가 2000년 1집을 발표했을 때 콘서트에서 하지원이 왁스의 ‘오빠’를 불렀듯이 이번에는 관지림이 ‘관계’를 부를 계획이다.

관지림은 ‘관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인연으로 이번 콘서트 참여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지림의 콘서트 참여는 지난 8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관계’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당시 결정된 것이다. 관지림은 왁스의 노래가 대만과 홍콩,중국 등지에서 리메이크되어 히트하면서 잘 알고 있어 촬영 중간에도 계속 왁스의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 모습을 본 왁스의 소속사인 제이엔터컴측이 그녀에게 콘서트 참여 의사를 조심스럽게 물었고,관지림은 흔쾌히 승낙했다.
제이엔터컴의 한 관계자는 25일 “관지림은 겨울이면 눈이 내리는 곳으로 여행을 간다”며 “관지림이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한 올해는 한국에서 눈도 보고 왁스의 노래도 부를 것 같다”고 전했다. 관지림은 뮤직비디오 출연뿐 아니라 중화권 프로모션 홍보대사로 나설 계획이기도 하다.

관지림과 SBS ‘야인시대’의 김영호가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7억원을 투입,중국 상하이에서 올로케 제작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화장을 고치고’의 후속편 격으로 여자주인공 신은경 대신 살인혐의를 쓴 김영호가 탈옥해 상하이로 밀항하던 중 배 안에서 관지림을 만나 동병상련을 느낀다는 내용이다.

스패니시 기타 선율로 시작되는 ‘관계’는 샹송과 재즈를 섞은 듯한 독특한 분위기로 선주문 30만장을 넘겼다. 왁스는 29일 새벽(한국시간) 뉴욕에서 펼쳐질 ‘미주 이민 100주년 뉴욕 한인 대축제 공연’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커다란 눈망울의 고전 미인형인 관지림은 80년대 종초홍,왕조현과 함께 ‘홍콩 3대 미녀스타’로 불렸다. 관지림은 86년 ‘부귀열차’로 영화에 데뷔한 후 ‘지존무상’(89) ‘동방불패’(91) ‘황비홍(91)’ 등의 작품을 통해 많은 국내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박정아, CF 5천만원 껑충

여성그룹 ‘쥬얼리’의 박정아가 최근 6개월 단발에 1억2,000만원을 받고 삼성 애니콜과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번 계약보다 5,0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박정아는 10월4∼6일 사흘간 경기도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애니콜 후속편을 촬영할 계획이다. 삼성 애니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박정아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박정아는 젊은이 취향에 딱 맞는 코드라 앞으로도 더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노래 대결’을 벌인 삼성 애니콜 CF를 계기로 해태음료,라네즈,㈜Fnc코오롱 등의 모델로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박정아가 이끄는 쥬얼리는 지난 7월 초 3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니가 참 좋 좋아’로 올여름 인기몰이를 한 뒤 현재 후속곡 ‘Be my love’로 방송과 공연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김자연, 수퍼모델선발대회 1위...최장신 슈퍼모델 탄생
1m83 최장신 슈퍼모델 탄생

경희대학교 경제통상학부 휴학 중인 김자연(22ㆍ사진)이 26일 서울 리틀앤젤스 회관에서 열린 '2003 한국슈퍼모델선발대회'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슈퍼모델 1위 중 최장신(1m83)인 김자연은 탁월한 몸매(34-25-36)와 다방면에 걸친 소양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고, 부상으로 상금 3000만원을 수여받았다.
 2위는 대성여자상업고 재학 중인 오지혜(16), 3위는 경민여자정보산업고 재학 중인 이순영(18)이 영광을 안았다. < 신남수 기자 delta@>






■ 박지윤, 미남스타 A씨 '은밀한 유혹' NO!

'하룻밤 유혹' NO!
"집에가 비디오 보자...싫으면 호텔은 어때?"
첫 만남에 황당한 요구...영화 상대역 출연도 거절
톱스타 박지윤이 남자배우 A씨로부터의 '은밀한 유혹'을 받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8월 영화출연 제의를 받은 박지윤은 상대배우로 내정된 톱스타 A씨의 노골적인 동침제의 때문에 급기야 출연을 포기까지 했다는 소문이 연예가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달 전 비밀리에 추진된 초특급 프로젝트 작품인 모영화에 캐스팅 제의를 받은 박지윤은 제작진과 회식 자리를 가졌다. 같이 호흡을 맞출 배우로 이미 내정된 A씨와는 이날 처음 인사를 하게 된 사이.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이날 미팅은 이후 계약여부를 놓고 긍정 검토할 것을 약속한 가운데 밤 늦은 시간에 끝났다.
 그런데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박지윤을 A씨가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세우더니, "우리 집에 가서 단둘이 비디오를 보자"는 유혹을 건넸다. A씨의 은밀한 '심야 초대'는 이날 처음 만난 사이로선 도저히 할 수 없었던 것.
 깜짝 놀란 박지윤은 차마 대선배에게 불쾌한 심기를 드러낼 수 없어, 최대한 예의를 갖추며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돌아서는 박지윤에게 A씨는 한층더 야릇한 눈빛을 발하며 충격적인 제안을 더했다. "우리 집이 불편하면 호텔은 어떠냐"며 아예 동침의사를 밝히며 노골적인 추파를 던진 것.
 이에 충격을 받은 박지윤은 그 자리에서 바로 거절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 귀가했다. 그리고 고심끝에 "만약 영화 촬영을 할 경우 A씨의 계속되는 추파에 시달려야 할 것"이라는 판단 속에서 영화 출연도 없던 일로 하기로 결정했다.
 한 측근에 따르면 "당시 박지윤은 시나리오에 상당히 매력을 느꼈으며 연기자로서의 변신에 의욕을 불태웠으나, A씨의 접근이 부담스럽다며 고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신생 매니지먼트사인 선인장과 계약금 3+5억원의 초특급 대우를 받고 음반 전속계약을 한 박지윤은 앨범 '할 줄 알어'를 끝으로 가수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며, 대형 연예기획사 GM과 김종학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스타 탄생'(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 연예팀>


■  '서른살때 누드'-'드라마 대타설'...배두나 "NO"


'서른살 누드', '드라마 대타' 등 최근 배두나를 둘러싼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소문을 전면 부인하며 배두나를 감쌌다.
 "딸의 누드를 찍겠다"는 언론 보도로 논란을 일으켰던 배두나의 어머니 연극배우 김화영씨는 25일 배두나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런 말을 한 적 없으며 그 일로 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김화영씨는 "기존의 누드집을 낸 배우들을 비하하지 않으려고 그들의 어머니 입장에서 조심해서 말을 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며 "기사를 낸 당사자로부터 사과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또 KBS 2TV의 새 수목 드라마 '로즈마리'의 송지나 작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처음 기획때부터 배두나를 염두에 뒀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송작가의 글은 "배두나가 다른 연기자의 자리에 대타로 들어갔다"는 소문을 일축시키는 것. 송작가는 또 "상대 배우인 김승우에게도 배두나에 대한 신뢰를 밝혀 김승우가 드라마에서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배두나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 이찬호 기자 hahohe@>


■  박신양-염정아 '범죄의 재구성' 촬영 스타트


▲박신양ㆍ염정아ㆍ백윤식 주연의 영화 '범죄의 재구성'(제작 싸이더스)이 23일 촬영을 시작했다.

'눈물'의 조감독 출신 최동훈 감독의 데뷔작인 '범죄의 재구성'은 다섯 명의 전문사기꾼이 모여 한국은행 50억원 사기 범죄를 꾸민다는 줄거리의 영화. 박신양은 젊고 배짱 좋은 사기꾼 '창혁'을, 염정아는 농염한 사기꾼 '인경' 역을, 백윤식은 사기꾼들의 전설 '김선생'을 각각 맡아 연기한다.

▲송강호ㆍ문소리 주연의 영화 '효자동 이발사'가 최근 크랭크인했다.

영화사 청어람의 첫 번째 제작 영화 '효자동 이발사'는 소박하게 살아가던 이발사가 우연히 대통령의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다룬 휴먼 코미디. 이발사 성한모 역은 송강호가, 면도사이자 아내인 '경자' 역에는 문소리가 각각 출연한다. 12월까지 촬영을 마친 후 내년 4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온라인 캐스팅 사이트 '코리아 아이돌(www.koreaidol.co.kr)'을 운영하고 있는 코아엔터테인먼트(대표 김민수)가 매니지먼트 사업부를 발족하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변신한다.

코아엔터테인먼트는 25일 탤런트 정보석, 김세준, 신인탤런트 김준, 정승재, 함재석 등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합

■  S.W.A.T. 특수기동대 `최정예 경찰´ 떴다


26일 개봉하는 영화 ‘S.W.A.T.특수기동대’는 LA경찰의 최정예 요원으로 이뤄진 SWAT(Special Weapon And Tactics)의 전모를 담았다.

하지만 한편의 영화로,다양한 상황을 소개한 미니시리즈의 구석구석을 담기에는 아무래도 역부족.그런 이유에선지 클라크 존슨 감독은 사건 하나에 밀도높은 액션을 쏟아부었고,요원 훈련과정과 최정예 경찰 SWAT의 내면풍경,즉 자부심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는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인 은행강도를 소탕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작전중 상사의 지시를 어기고 독자행동을 한 탓에 총기창고로 발령난 짐(콜린 패럴)은 전설적인 SWAT 교관인 혼도 경사(새뮤얼 잭슨)의 눈에 띄어 다른 4명의 정예요원(SWAT팀은 항상 5인조)과 함께 그의 팀에 차출된다.

이들의 첫 임무는 세계적인 마약상이자 테러리스트 조직의 두목을 연방감옥까지 호송하는 것.

영화는 모범 경찰관을 주인공으로 그 옆의 타락한 경찰,터프한 여경찰,거칠지만 마음씨 좋은 리더를 등장시켜 차량추격전이며 총격전 같은 경찰 영화의 상투적 수법을 되풀이한다.하지만 짜임새 있게 진행되는 흐름에 긴박한 액션과 코믹 요소가 얹혀져,보고 즐기기엔 나름대로 괜찮은 영화다.

이종수기자 vielee@ <대한매일 제공>


■  김수현-송지나 간판작가 정통멜로 대결


걸출한 드라마 작가 김수현과 송지나가 비슷한 스토리로 정통 멜로 대결을 벌 인다.
김수현의 SBS '완전한 사랑'(매주 토ㆍ일 밤 9시 45분)과 송지나의 KBS 2TV ' 로즈마리'(매주 수ㆍ목 밤 9시 55분) 모두 공교롭게도 불치병에 걸려 남편과 아이를 떠나야 하는 아내의 가슴 아픈 사연을 그린다.
유사한 인물ㆍ스토리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두 작가의 개성이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시킬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SBS '완전한 사랑'이 10월 4일 먼저 시청자를 찾아간다.
뒤이어 22일 KBS 2TV '장희빈' 후속으로 '로즈마리'가 방송된다.
작가의 명성에 걸맞게 톱스타 군단이 가세해 이들의 연기 대결도 볼 만하다.
'완전한 사랑'에는 김희애, 차인표, 이승연이 출연하고, '로즈마리'에는 김승우, 유호정, 배두나가 벼르고 있다.
1992년 MBC '사랑이 뭐길래'로 무려 시청률 59.5%를 기록한 '드라마의 전설' 김수현의 '완전한 사랑'은 곽영범 PD가 연출을 맡는다.
불치병에 걸린 아내 영애(김희애)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 남편 시우(차인표 )의 사랑이 눈물겹다.
건설회사 회장 아들인 시우는 고교시절, 떡볶이 행상을 하는 집 딸인 대학생 영애를 과외 선생님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간다.
그러나 시우의 집에서 가난한 집 딸에다 나이도 아들보다 네 살이나 많은 영애를 반길 리 만무했다.
그런데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해 행복하게 살던 중 영애가 특발성 폐섬유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이승연이 신우를 짝사랑하는 대학 동창생 지나로 나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다.
한편 '모래시계'의 작가 송지나와 이건준 PD의 '로즈마리'에서는 MBC '앞집 여 자'에서 열연했던 유호정이 죽음을 앞둔 아내를 연기한다.
그녀는 게임 벤처개발회사 사장인 남편 영도(김승우)가 게임 디자이너 경수(배 두나)와 불륜에 빠진 것을 알지만 용서한다.
그리고는 경수에게 '아내가 되는 법'을 가르친다.

<전지현 기자>

<매일경제 제공>

■  [미스터굿데이] 5년의 기다림 '느림의 미학' 유지태


오직 한 사람만 품을 수 있는 마음의 방을 가진 듯한 가슴.

실연의 상처가 가득한 듯한, 그래서 깊이를 알 수 없이 회오리치는 눈동자. TV에서 결여된 배우 유지태를 만나기 위해 관객들은 그의 사랑을 기다리듯 영화를 기다린다. 이번에 그는 영화 <내츄럴 시티>(감독 민병천·제작 조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한부 사이보그와의 사랑에 마음을 모두 담은 남자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답했다.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자전거처럼 유지태의 삶은 자전거를 닮아 있다. 마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은 듯이. 그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다. 1년에 몇편씩 다작을 하지도 않고, 그저 천천히 한발 한발 앞으로 내디딜 뿐이다. 제작부터 상영까지 5년이라는 오랜 기다림을 거친 영화 <내츄럴 시티>도 그랬다.
 
2080년 미래도시에서 무단이탈한 사이보그를 제거하는 요원이자 죽어가는 사이보그 연인 리아를 살리기 위해 다른 여성의 목숨을 빼앗아야 하는 기막힌 운명 앞에 서지만 그의 냉정함은 결코 매몰차지 않다.
 
"<블레이드 러너>나 <공각기동대> 같은 SF에서도 사이보그와의 사랑이 소재가 되죠. <내츄럴 시티>는 사이보그와 사랑을 한 다음은 어떻게 되느냐를 다룬 영화예요. 그게 차별성이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내가 그런 상황에 빠진다면? 도덕적인 범주 내에서 나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모두 할 것 같아요."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 데다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되는 장면이 많아 상상하며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감독과 이야기를 하며 풀어나갔다. 풀리지 않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영화에서 (감독과 배우가) 타협을 보면 좋은 퀄리티가 나올 수 없어요. 괴롭기는 하죠. 진행이 더디고 짜증나지만 현장에서 흐지부지, 허허허 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영화가 잘못 나왔을 때 용서가 안돼요."
 
그 집요함이 때로는 고집스러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코미디 연기'로의 변신이 쌩뚱맞을 것이라고 지레 생각하는 것처럼, 그는 관객들에게 맞추기보다는 관객들이 그에게 다가오도록 만드는 고집과 능력을 지녔다.
 
"난 대중의 취향을 맞추기보다는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영화나 연기를 선물로 주고 싶어요. 내 생각에는 이런 게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요. 인정하는 사람이 많든 적든간에 말이죠. 하다가 망하면 어때요, 난 젊은데. 실패하면 어때요, 그게 난데."
 
TV는 정중히 사양하는 대신 내년 초와 내년 말에 연극을 할 생각이다. 의도와는 다르게 부풀려지는 게 부담돼 자세한 것은 나중에 공개할 생각이다. 20대 후반에는 일본을 오가며 공부하고 서른이 넘으면 영미권으로 진출, 영화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은 아직 유효하다. 유학을 통해 철저한 영화 사전제작을 다룬 '프리프로덕션'을 공부해 후에 영화제작시 보탬이 되려 한다.
 
'느림'의 철학은 삶의 동반자를 만나는 데서도 예외는 아니다. 가족을 이루게 된다면 가족들에게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선입견을 갖지 않는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빨리 짝을 만나 결혼하고 싶기는 하지만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무게를 둔다. 모터 달린 오토바이보다 두 바퀴 달린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더 선명히 상상되는 그로부터 들을 수 있는 당연한 대답이다.

이애경 기자 wasabi@hot.co.kr

■ 박선영 속살공개 '후끈'…'왕의 여자' 목욕신 촬영
'개똥이, 뽀얀 속살이 눈부셔!'

SBS 대하사극 <왕의 여자>(극본 윤정건·연출 김재형)의 주인공 박선영(사진)이 가슴선을 동여맨 속치마 차림으로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26일 오후 3시께 경기도 고양시 탄현 SBS 제작센터 스튜디오에서 찍은 장면은 박선영(개똥이 역)이 임동진(선조 역)의 여자가 되기 전에 선조의 극락왕생을 빌며 목욕재계하는 모습이다.
 
박선영은 취재진의 카메라를 의식한 듯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몸에 물을 끼얹으며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는 유난히 많은 제작 스태프와 구경꾼(?)들이 몰렸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다음달 13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동규 기자 douner@hot.co.kr
    



■ 허준호·이하얀 이혼설 '펄쩍' 강력부인

영화배우 허준호-이하얀 부부가 난데없는 이혼설에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97년 9월26일 결혼한 뒤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커플로 불렸던 이들은 최근 항간에 떠돌고 있는 자신들의 이혼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시댁에 머물고 있는 이하얀은 26일 본지와 가진 심야 전화통화에서 "이혼이라니, 어이가 없다. 왜 우리를 가만두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흥분했다. 이하얀은 또 "결혼해 살다 보면 티격태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그런 상황을 섣불리 불화나 이혼으로까지 확대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우리가 사람들의 관심권에 안에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했다.
 
몇년 전에도 불거진 이혼설 때문에 곤욕을 치른 두 사람이 또다시 이런 소문에 휩싸인 것은 최근 다툼이 잦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의 한 측근은 "아직 파경의 위기를 맞은 것은 아닌 걸로 안다"고 전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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