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동안 단 한번만....

조회 수 3033 2003.03.07 00:19:23
코스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해도 좋으리라

      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욕심없이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이

      얼음보다 더 차다 하여도

      불보다 더 뜨거운 나의 심장으로

      녹여가며 사랑하리라

      그대를 평생토록

      사랑할 수만 있다면
        

댓글 '9'

그린

2003.03.07 02:58:11

오늘은 노란 봄으로 지우님이 오셨네요..^^
'사랑할 수 있다면' 이 문장을 보니
김재진님의 <사랑의 기도>가 생각납니다.

영하의 대지를 견디고 있는 나목처럼
그렇게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꽃 한 송이 피우기 위해 제 생애 바친
깜깜한 땅 속의 말없는 뿌리처럼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 것도 누리지 못해도
온몸으로 한 사람을
껴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아무도 원망하지 않는
잔잔하고 따뜻하며 비어있는 그 마음이
앉거나 걷거나 서 있을 때도
피처럼 온몸에 퍼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바다보물

2003.03.07 07:21:09

연가와 1년 정도의 시간이 차이가 날뿐인데 지우씨가 훨씬 어려보이는 건 왜일까요
그린언니 문학소녀 답게 멋있는 시를 선물 해 주시는군요
그린언니도 코스언니도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달맞이꽃

2003.03.07 08:16:05

단 한사람을 사랑하기란 쉽지만은 안터이다 .ㅎㅎ사랑할수만 있다면 무조건 그리 하겠는데 조건이 필요 없는데 ..인생사 사랑만으로 사는게 아니기에 ....코스님 ..날씨가 왜 이런데요 ..따스한 햇살이 그립구몬요 ..음악 좋고 ~~~~~33 G0 !!

정아^^

2003.03.07 10:09:32

깜짝놀랐어요.. 언니...
눈이 딱 보고 있어서...ㅋㅋ
우린 행복한거네요... 지우언니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있으니까...

유포니

2003.03.07 11:50:24

차분한 노랑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면서 코스언니의끈임없이 이 곳을 향하고 있는 맘의 눈이 보이는 듯하네요.

봄비

2003.03.07 16:02:33

안녕~~~~
잘있었지.. 어제는 비몽사몽간에 헤매고 오늘은 인사했지.. 그런데 이런 비극이 있나 나 있지 스타지우의 비밀번호가 생각이 안나 30분은 씨름하다가 포기했다 엉엉 갈데는 하나지.....
늘 열심히하는 그대 사랑해.........

온유

2003.03.07 18:37:34

노란색을 보니 개나리가 생각 나네요.남쪽 어디쯤엔 개나리가 활짝 피었겠죠.어제와 마찬가지로 저녁이 되니 또 비가 부슬부슬 오네요.심란하네요.쬐끔.
수원도 비가 오나요?오라는 누구는 안오구 왠 비만 청승맞게 내리는지......우리 봄비 언니 심각하다~~
그지 언니 ...함께 손잡고 같이 한번 가보심이 ㅋㅋ.

앨리

2003.03.07 23:34:58

지우언니가 우릴 보고 저 싯구를 읊어주는 것 같은 착각이~ㅎㅎ
코스 언니, 잘 보고 가요~

Jennifer O

2003.03.08 10:22:31

Eyes that shine like sun, sparkle like stars, make one's heart melts..i'm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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