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9242 2003.11.25 00:22:56
비비안리
■ 경향신문] 최지우 “만날 멜로? 색깔은 다 다르죠”
  

   최지우 “만날 멜로? 색깔은 다 다르죠”               

멜로 연기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 탤런트 최지우(28). 오랜만에 출연하는 SBS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에서도 그녀는 멜로 연기로 승부를 걸 작정이다. 그녀가 연기할 한정서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우여곡절 끝에 부모 곁을 떠나 어렵게 살아가는 여자. 새엄마의 아들인 태화(신현준)의 사랑을 받지만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송주(권상우)만을 사랑한다.

“여배우로서 멜로에 어울린다는 말은 듣기 좋아요. 매 작품마다 상대역에 애정을 갖고 몰입하는 게 좋게 보이나 봐요. 제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눈물을 흘릴 때 보람을 느끼고요.”


최지우는 멜로 연기로 호평을 받는 반면 캐릭터가 고정돼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 한정서 역은 ‘겨울연가’(2002)의 ‘유진’이나 ‘아름다운 날들’(2001)의 ‘연수’처럼 순수하고 착하기만 하다. 게다가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한 남자만을 좋아한다는 관계 설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주로 해 왔던 역이 착한 여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성격은 모두 달랐어요. 이번에도 억척스러운 점 등 다른 부분이 많아요. 배역이 나쁜 사람과 착한 사람 두 유형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최지우는 자신의 발음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에도 당당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 주는 것을 보면 분명 내게도 장점이 많은 것”이라면서 “일부 개그맨이 내 발음을 과장하고 희화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척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가 연기할 한정서는 극중 몇 차례 큰 변화를 겪는다.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었다가 되찾고, 끝내 암선고를 받고 죽는다. 최지우는 “그때마다 상대방을 대하는 감정이 큰 폭으로 변할 것”이라며 “캐릭터의 변화가 이번 작품의 관건”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3일부터 방송하는 ‘천국의 계단’은 태화와 송주가 우정을 느끼며 동시에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설정이 중심축이다.


2003년 11월 24일 (월) 09:36
〈정재욱기자〉  




■ "모래시계’ 팀 재결합?…고현정 컴백 가능성
[스포츠투데이] 2003년 11월 25일 (화) 01


모래시계’ 드림팀 다시 뭉친다?

김종학 PD,송지나 작가,고현정,최민수,박상원,이정재. 지금도 안방극장 팬들에게 최고의 라인업으로 거론되는 94년작 화제의 드라마 ‘모래시계’의 연출자와 작가,연기자들이 다시 한번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무르익고 있다.

이런 기대가 높아진 직접적인 계기는 여주인공 혜린 역을 맡았던 고현정이 최근 9년 남짓의 공백을 깨고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고현정은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한 이후 자신의 연기 재개에 대해 한번도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측근들로부터 흘러나온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연기에 대한 열정은 예전 활동할 때와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현정의 복귀작은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자 최대 히트작 ‘모래시계’를 연출한 김PD의 ‘김종학프로덕션’ 작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PD는 결혼 이후에도 그녀는 물론 그녀 가족들과 각별한 유대관계를 가져왔다. 오랜 공백을 가진 고현정에게 김PD는 마음놓고 의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방송계의 지인이다.

김PD는 내년 말 MBC에서 방영될 특집기획 드라마를 연출할 계획이다. 현재 김PD는 그의 대표작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대망’ 못잖은 대작을 구상 중이다. 바로 이 특집기획 드라마가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방영시기가 내년 말이어서 고현정이 주변정리와 연예계에 적응할 시간 여유가 있다. 그동안 그녀의 복귀를 희망해온 연예관계자들도 “이혼의 충격을 털고 예전의 감각을 회복하려면 최소한 6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을 해왔다.

김PD와 환상의 호흡을 맞춰온 송지나 작가가 이 특별기획 드라마에 합류하기로 최근 결정된 점도 이 작품이 고현정의 복귀작이 될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송작가는 김PD 못지않게 고현정을 잘 아는 지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것은 남자 주인공인 최민수 박상원과 ‘보디가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정재의 합류 여부다. 현재 이들의 유명세와 스케줄을 따지면 현실적으로 전원이 합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평소 김PD,송작가와 끈끈한 인간관계를 유지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가세가 전혀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과연 ‘모래시계’ 방영 10주년을 맞는 2004년,‘그때 그 스타들’이 다시 뭉칠 수 있을지 안방극장 팬들의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 "정상궁 마마님이 일등공신 이옵니다

정상궁 마마님이 ‘대장금’ 인기의 숨은 주역이에요!’

중견탤런트 여운계가 MBC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팀으로부터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이란 별칭을 얻었다.

여운계는 현재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2003년 최고 인기 드라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장금’에서 강직한 품성의 수라간 최고상궁 정상궁 역을 맡고 있다. 여운계는 40여년 이상의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에서 늘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촬영 중간에 후배탤런트들의 연기를 일일이 지도하고 제작진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쏟는 등 ‘대장금’팀의 ‘최고 어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대장금’팀이 이 작품 인기의 원동력으로 여운계를 첫손가락에 꼽는 것도 그녀의 이런 모습이 연일 촬영 강행군을 하고 있는 연기자나 제작진에게 큰 ‘자극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운계는 최근 경기도 의정부 MBC 오픈세트에서 진행된 ‘대장금’ 수라간 신 촬영 도중 이영애 홍리나 박은혜 등을 포함한 후배연기자들의 대사 토씨 하나 하나까지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제작진에게 “조명 기구 새 것으로 바꾸느라 수고 많았다”라고 말하며 그들의 사기를 북돋워주기도 했다.

‘대장금’에 출연하고 있는 한 연기자는 “여운계 선생님이 얼마 전에는 ‘대장금’팀이 의정부 근처의 한 식당에서 먹은 밥값을 모두 계산했을 정도로 이 작품에 관련된 여러 사람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사진=최용민




■ 차태현 "엽기적인 그녀가 잊지못할 첫사랑"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같았죠.”

만능 엔터테이너 차태현이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고백했다.

차태현은 지난 22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녹화된 ‘최수종쇼’(연출 박재용)에 출연해 “내 첫사랑은 털털한 모습이 마치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과 똑같았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이날 “나는 지금껏 단 한 명의 여자만 사귀었다”며 “그 여자가 바로 내 첫사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5년 간 (그녀와) 사귀면서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다 얼마 전 헤어졌다”며 그동안 고백하지 않았던 숨은 사연을 털어놨다.

활달하고 붙임성 좋은 차태현이 알고 보니 한 여자만 가슴에 담고 살았던 순정남이라는 사실은 방청객은 물론 제작진에게도 뜻밖의 사실이었다. ‘최수종쇼’의 한 제작진은 녹화가 끝난 후 “차태현이 활발한 성격이어서 여자친구도 많은 줄 알았다”고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태현은 이날 “성형수술을 해본 적 있느냐”는 최수종의 질문에 “이 얼굴에 무슨 성형수술을 했겠느냐. 어깨가 자주 빠져 수술을 받은 적은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12월17일 개봉될 영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에서 연기한 쌍절봉 묘기를 시연해 방청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차태현이 등장한 ‘최수종쇼’는 12월2일 방송된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사진=김정환





■ 고현정 특수’ 러브콜 경쟁

“고현정 특수를 잡아라.”

파경을 맞은 톱스타 고현정의 행방이 6일째 묘연한 가운데 그녀를 찾는 각계의 러브콜이 뜨겁다.

그녀의 복귀를 가장 기다리는 곳은 방송계다. 고현정은 연기력과 시청자 흡입력을 겸비한 대표적인 여자연기자인 데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이 시청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연예정보 프로그램과 주부대상 아침 프로그램들이 그녀의 방송출연을 시도하고 있다. 출연을 성사시키면 시청률 대박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복귀작을 잡으려는 방송사 드라마 파트의 움직임도 의외로 기민하다. SBS TV 제작국의 한 간부는 “연기에 복귀한다면 집 앞에서 기다릴 용의도 있다”며 그녀를 잡는 데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최대 히트작인 ‘모래시계’를 연출했고 결혼 이후에도 가족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던 김종학 PD의 ‘김종학프로덕션’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일부에서는 내년 말 김종학 PD가 연출하는 드라마를 복귀작으로 꼽기도 한다. 이런 추측들에 대해 김종학프로덕션 관계자들은 “내년 작품은 주제도 미정이고 본인의 활동재개 여부도 모르는데 소문이 너무 앞서 나간다”며 섣부른 예측을 경계했다.

CF계도 고현정의 컴백을 반기고 있다. 고현정은 화제성,연기력,소비자의 친근감 등에서 기존 CF계의 최고스타인 이영애 고소영 김희애 등과 맞먹는 상품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연예계에서 활동할 때 이미지가 깔끔했고 30대 초반인 지금도 전성기의 미모를 간직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식품 등에서 최고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현정 특수를 기대하는 것은 출판계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사람들의 뇌리에 예전의 화려한 이미지가 생생히 남아 있어 자서전이나 수필집 등을 낼 경우 최근 인기 높은 배인순이 낸 자전소설과 버금가거나 더 큰 화제를 모을 수 있다. 이미 모 스타의 영상집을 발간한 출판사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현정측에 책 출간에 대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이처럼 고현정에 대한 각계의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매니지먼트를 둘러싼 물밑싸움도 치열하다. 일단 김종학프로덕션이 매니지먼트 사업도 하고 있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들은 “양측 모두 일처리가 깔끔하고 완벽한 것을 추구해 전속계약을 하면 오히려 불편해질 수 있다”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고현정이 9월 초 만난 대학 동문 연예인의 소속사도 그녀가 마음을 터놓고 상의할 사람이 함께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한 매니지먼트사의 관계자는 이런 예측들에 대해 “계약금이나 조건을 정하기 쉽지 않고 전 재벌가의 며느리였다는 점이 소속사와 일을 하면서 여러 갈등을 빚을 수 있어 복귀한다면 그냥 예전처럼 혼자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다른 관측을 내놓았다.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 이정재 "이젠 겨울 잠자리에 들 시간"  
영화·드라마 미룬채 칩거


톱스타 이정재(30)가 동면에 들어갔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 출연이 임박했던 이정재는 모든 '선택'을 뒤로 미루고 칩거 중이다.

이정재를 가장 필요로 했던 작품은 영화 <역전의 명수>. 출연이 거의 확정 단계였으나 이정재가 "최종 확정된 시나리오의 캐릭터가 맞지 않는다"고 고사했다.

SBS TV <야망의 계절> 역시 이정재의 출연을 학수고대했다. 하지만 최종 결정 단계에서 이정재가 "드라마 출연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SBS TV <달팽이> 이후 5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가 무산되는 순간이다.

독서와 운동 그리고 영화 관람을 하며 숨을 고르고 있는 이정재는 "서두르지 않겠다. 원래 다작 배우도 아니다. 후회하지 않는 신중한 선택을 하고 싶다"면서 깊어가는 겨울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이정재가 마지막 출연한 영화 <오 브라더스>는 추석 시즌에 개봉되어 320만 명을 동원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박창진 기자





■ 엄정화, 그녀는 강철미인  
영화 '싱글즈' 패러디 CF촬영…6개월 단발 1억
일주일에 나흘 영화·사흘은 음반 준비 바쁜 나날

엄정화
'돌아온 싱글즈.'

엄정화가 장진영과 함께 영화 <싱글즈>(싸이더스, 권칠인 감독)를 패러디한 CF를 찍었다. <싱글즈>는 지난 7월 개봉, 전국 230만 명을 동원했고 엄정화는 영화 데뷔작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 이어 <싱글즈>의 잇단 히트로 배우로서 주가가 급등했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CF는 KT 국제전화 001. 모델료는 6개월 단발에 1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지난 24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의 한 CF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CF 콘티는 엄정화 장진영이 공동 주연한 영화 <싱글즈>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극중 두 사람이 찜질방에서 결혼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모습을 국제전화에 관해 대화하는 내용으로 바꿔 촬영했다.

한편 엄정화는 현재 세번째 영화 <홍반장>(제니스엔터테인먼트, 강석범 감독)의 촬영과 8집 음반 녹음 작업을 병행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주일에 나흘은 <홍반장> 촬영을 위해 부산 제주도에서 보내고, 사흘은 서울에서 녹음 작업을 하는 빡빡한 스케줄이 몸이 남아나지 않는 것.

그러나 엄정화는 현장에서 힘든 티 하나 내지 않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스태프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반장>의 제작진은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는 스케줄에도 피곤한 내색 없이 씩씩하게 열심히 촬영하고 있어 모두가 칭찬한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로맨틱 코미디 <홍반장>에서 시골 마을의 노총각 홍 반장과 사랑을 키우는 치과 의사 역을 맡았다.

윤고은 기자  





■ 블레어 영국 총리 '심슨' 게스트 출연  
직접 목소리 더빙까지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가 미국 TV 애니메이션 <심슨>에 게스트로 출연한 명사들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블레어 영국 총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심슨>편은 23일(현지 시간) 폭스 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됐으며 영국의 스카이 원 TV도 같은 날 블레어 총리 출연분을 특별 방송했다.

이날 방영된 내용은 주인공인 호머 심슨이 가족과 함께 영국을 여행하던 도중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총리관저)를 찾아 블레어 총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총리 목소리는 블레어의 육성이다. 스스로 '<심슨>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하고 있는 블레어 총리는 지난 4월 이 장면을 위해 더빙 작업을 했다. 한편 블레어 총리가 출연한 방송분에는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과 배우 이언 매켈런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MBC TV와 EBS TV에서 방영되기도 한 <심슨>은 올해로 15번째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명사들이 출연한 애니메이션'으로 기네스 북에 올라 있다. 2005년 봄 종영 예정인 15번째 시리즈가 끝나면 '최장 기간 방영 시트콤'의 신기록도 세우게 된다.

김정민 기자





■ [스타와 미디어] '소문 사실 아닐땐 미리 선수 쳐야'  
장나라 매니저 심상민 실장



  "기사 횟수 인기도 반영 꼭 체크…인신공격성 없었으면"

"소문이 사실이 아닐 때는 미리 선수를 치는 전략이 주효합니다?? 얼마 전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모 남자 가수와의 엉터리 열애설이 나도는데 곧 신문에도 나오겠더라구요. 궁리 끝에 먼저 신문사에 연락을 취했죠. 열애설이 나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했어요."

인기 가수 장나라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심상민 퓨어엔터테인먼트 실장. 그는 이렇듯 장나라와 모 남자가수 간의 사실이 아닌 열애설을 먼저 터뜨려 사건의 확산을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매너저로서 나름의 노하우인 셈.

연예 스타의 대언론 업무의 최전선에 있는 매니저는 스타의 재산 1호인 이미지 관리에 목숨을 건다.

홍보대상이 연예인이란 차이점 외에는 대기업 홍보실 직원과 다를 바 없는 연예 매니저들은 홍보의 기본인 보도자료 작성부터 담당 연예인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에 대응하는 일까지, 대언론 업무의 전반을 담당한다.

새 음반 출시를 앞두고 부쩍 바빠진 심 실장은 아무리 바빠도 홍보맨의 기본인, 갓 나온 신문기사를 체크하는 일은 잊지 않는다. 어떤 내용의 기사가 나오든 일단 게재된 기사의 횟수는 인기도를 반영한다고 봐야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스타에게 매스컴은 늘 필요하면서도 때로는 귀찮은 존재가 되기도 한다. 데뷔 초에는 매스컴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와 관련 심 실장은 "무명 시절 관심을 기울여준 매체에 대한 고마움은 톱스타가 돼서도 잊지 못하는 게 연예인이나 매니저들의 정서"라며 "섭외가 몰려 정리가 필요할 땐 무명 시절 도움을 받은 쪽에 우선순위를 둡니다"고 귀뜸한다.

연예인과 매스컴의 가운데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할 때도 있다는 심 실장은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아무리 부정적인 내용의 기사라도 명백한 사실이라면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 심 실장은 얼마 전 한 가수가 자신의 열애설이 사실무근이라고 한 신문사에 소송을 걸어 위자료를 받아내더니 결국 열애설의 주인공과 결혼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물론 근거가 빈약한 기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하는 것도 매니저의 본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김 실장은 "스타라면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알기를 원하는 대중의 욕구에 부응해야 한다. 다만 인신공격적이거나 자존심을 심하게 상처 내는 기사는 조심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장치혁 기자



■ [최진실, 조성민-S여인 상대 6억 손배소

'간통 고소는 차마 못했지만…'
부정행위 가정파탄 책임
동생 최진영도 1억 손배소
'간통으로 고소하고 싶었지만, 차마 멍에를 쓰게될 아이아빠를 위해, 또 멍에를 쓴 아빠를 두게될 아이들을 위해 그럴 수는 없었다'
 최진실이 남편 조성민측에 6억원의 손해배상 고소를 했다.
 최진실은 조성민과 S여인을 상대로 '부정행위로 인해 가정파탄을 일으킨 책임'을 물으며 이에 따른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대한 피해 대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24일 오전 서울지법에 냈다. 그녀는 또한 조성민 개인을 상대로 조성민이 운영하는 슈크림매장 비어드파파 사업자금으로 빌려간 1억원에 대한 대여금 반환과 '조성민의 최근 한 언론을 통한 이혼협의서 유출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에 관한 2억원의 손배소를 함께 냈다. 최진실측은 이번 고소에 대한 증거자료로 비어드파파의 전 경리여직원인 C모양의 진술을 받아두었다고 말했다.
 최진실은 24일 전화통화에서 조성민에 대해 "합의단계에 있었던 이혼협의를 언론에 유포해 가정파탄의 책임이 있으면서도 돈만 아는 여자로 매도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이유를 밝히며, 특히 또 한명의 피고소인인 S여인에 대해서는 "혼자만의 행복을 위해 나, 우리가족은 물론 시댁식구들까지 송두리째 불행하게 한 장본인"이라며 분개했다.
 이에 앞서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은 지난 21일 조성민에 대해 S여인이 비어드파파사에 불법으로 이사등재된 사실을 들어 공정증서불실기재 등을 포함한 사기혐의로 채권액인 약 1억원의 손배소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조성민은 "아직 직접 소장을 받지 못해 말할 수 없지만, 너무 어처구니 없다"며 "소장을 받으면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 송채수 기자 manscs@>



■ [연예인과 재벌] 돈+미모 부적절한 거래...잘못된 '인연'?

'신데렐라'와 '백마탄 왕자'가 만났을때...
"예고된 불행"

연예인과 재벌은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인가?
 고현정의 파경과 펄 시스터즈 출신 배인순씨의 폭로가 세간의 화두로 떠올랐다.
 70년대 '별들의 고향'의 유명 영화배우 안인숙씨와 박영일 D그룹 회장의 결혼 이후 연예인과 재벌의 결합은 가장 이상적인 만남의 결실로 여겨져 왔다. 재벌이나 재벌 2~3세는 풍부한 경제력이 있어 인기와 미모를 갖춘 연예인에의 적합한 배우자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연예인 또한 평소 깨끗한 이미지만 구축한다면 재벌에게 안성맞춤인 결혼상대로 평가됐다.
 그러나 지난 76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한 펄 시스터즈 출신 배인순씨가 최근 자전소설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을 통해 전 남편과 여배우 J, L, 탤런트 E, K, 여가수 K씨, L씨 등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하면서 연예인과 재벌의 결합이 다시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70년대 인기 미녀 배우 J와 대형가수 K의 소문이 나돌며 더욱 흥미를 유발시켰다.
 고현정과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과의 결혼은 8년 6개월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지며 위자료 부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인순씨는 22년 결혼 생활 끝에 약속된 위자료의 절반인 25억원을 받았다고 밝혔고, 고현정의 위자료는 15억원+α로 알려져 있다. 연예인과 재벌의 만남은 '백마탄 왕자' 스토리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예를 들면 '93년 뉴욕의 거리에서 지갑을 소매치기 당한 고현정을 정용진 부사장이 나타나 도와줬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중 위기에 처한 영화배우 전도연을 재벌 2세인 최 모씨가 왕자처럼 나타나 구했다'는 식의 스토리다. 그러나 재벌과 연예인의 결합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
 재벌가 출신은 성장배경부터 범상치 않은데 어디서나 '공주'로 대접받아온 연예인들과 조화를 이루기 힘들다는 것.
 백현락 방송 작가는 "통상적으로 보수적인 재벌가에선 연예인을 '딴따라'쯤으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끼 많은 연예인이 재벌가에 들어가면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고, 결혼은 가족과 가족의 결합이다 보니 재벌가와 연예인은 처음부터 잘 안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황수철 기자 midas@>




■ '북경 내사랑' 중국로케 재개...한채영, 중국어 삼매경에 빠져

"니 하오 마…", 틈만나면 중얼중얼

대사 50%가 중국어…"이번에 한자 마스터"

'한국어 넘어 중국어까지'
 '바비인형' 한채영이 KBS와 중국 CCTV의 특별기획 미니시리즈 '북경 내사랑'(극본 김균태, 연출 이교욱, 코바 인터내셔날 제작)과 함께 중국어 삼매경에 빠졌다.
 '북경 내사랑'에서 한채영이 맡은 역할은 다국적 기업의 매니저인 연숙.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커리어우먼으로 중국어에 능통하다는 설정이다. 대본의 50% 정도가 중국어 대사.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낸 한채영에게 중국어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연예계 데뷔 후 익숙치 않던 한국어 공부에 매달려 이제는 팬들이 재미교포 출신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가 됐지만 그 앞에 중국어라는 또 다른 난관이 닥친 것. 하지만 한채영은 "중국어 발음이 영어 발음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크게 낯설지는 않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성조의 높낮이가 커 1시간 대사 연습을 하면 30분은 쉬어야 할 정도로 힘들지만 "그만큼 재미있다"는게 한채영의 반응.
 이렇게 중국어에 빠져 있는 한채영에게 가장 큰 문제는 한국어 공부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한자. 한채영은 "이번 기회에 한자까지 확실히 익히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4월 중국 내 사스 여파로 제작이 중단됐던 '북경 내사랑'은 출연진 일부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김재원과 중국 여배우 쑨 페이페이가 공연하는 '북경 내사랑'은 오는 30일 중국 로케를 시작으로 본격 제작돼 내년 5월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된다. < 이찬호 기자 hahohe@>




■ 김현주-오건호 주연 '스타러너', 오는 27일 개봉
"아시아를 품안에"

한-중-홍콩 합작영화 '스타러너'
기자회견장 다정한 포즈 눈길
한국의 톱스타 김현주와 대만의 인기그룹 F4의 멤버 오건호(오른쪽)가 22일 홍콩에서 열린 영화 '스타러너'(감독 이인항)의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 중국, 홍콩 합작영화 '스타 러너'는 홍콩 대학에서 여름학기 동안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 김현주와 이종격투기 챔피언을 꿈꾸는 청년 오건호의 애틋하고 격렬한 사랑을 그린 액션 멜로물. 오는 27일 개봉한다. 【홍콩=로이터 뉴시스】




■ [연예인과 재벌] 장윤희-김희애 등 단란...'성공적인 신데렐라'

영원하길...
함박 웃음 '잉꼬 커플'
재벌과 연예인의 결합이 비극으로만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지난 75년 결혼한 박영일 D그룹 회장과 안인숙 커플은 지금까지 행복한 연예인-재벌 부부로 남았으며, 70년대 트로이카로 불렸던 여배우 정윤희는 지난 84년 조규영 중앙산업 회장과 결혼한 이후 행복한 세 자녀의 엄마로 살고 있다.
 은막스타 고은아는 영화계의 재벌로 알려진 곽정환 서울극장 대표와 함께 영화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70년대의 인기 배우 문희도 장강재 전 한국일보 사장과 결혼, 순탄하게 살아온 성공적인 케이스.
 벤처기업가인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과 결혼한 뒤 최근 연예계에 컴백한 탤런트 김희애와 다음 커뮤니케이션 이재웅 대표-황현정 커플도 모범적 사례이며 오현경은 작년 휴먼컴 홍승표 회장과 결혼, 최근 예쁜 공주를 낳았다




■ [[영화 단신] 전지현 '휴 그랜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전지현이 다음달 5일에 개봉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매력적인 미혼 영국 총리 휴 그랜트의 상대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뽑혔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지난 17~22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지현은 35.28%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영애(30.1%), 3위는 송혜교(18.26%), 4위는 이효리(9.27%), 5위는 박정아(7.08%)가 차지했다. 네티즌은 전지현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이미지가 로맨틱 가이 휴 그랜트와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 비-공효진 '뜨거운 재회'

'상두야∼ 시상식 가자!'
 
톱스타 공효진이 가수 비와 재회한다.
 
공효진은 오는 12월2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케이블 음악전문 채널 m.net이 주최하는 '2003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시상식에 비와 함께 남자가수 신인부분의 시상자로 참석한다.
 
두 사람의 이같은 공식적인 무대는 최근 종영된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상두야, 학교가자>(극본 이경희·연출 이형민)에 이은 첫만남이다.
 
특히 공효진-비 커플의 재회는 먼저 시상자로 내정된 공효진이 비를 파트너로 적극 추천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연예계 패션리더로 정평이 나 있는 공효진은 이번 무대를 위해 의상 컨셉을 직접 결정해 특별히 주문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기자 aromy@hot.co.kr



■ 한고은, 'MC THE MAX' 뮤비서 슬픈 사랑

톱스타 한고은이 '슬픈 사랑'에 빠졌다.
 
그 무대는 조만간 출시될 남성 밴드 MC THE MAX의 2집 앨범 타이틀 발라드 곡 '사랑의 시간' 뮤직비디오.

한고은은 24∼25일 양일간 충남 아산에서 이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출연,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 연기를 펼친다.
 
그녀는 이 뮤직비디오에서 우체통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사랑의 기억을 연기한다. 또한 현재 MBC 주말연속극 <회전목마>에 출연 중인 신인 탤런트 김우경, 모델 출신 신예 김동준과 함께 촬영한다.
 
한고은은 이 뮤직비디오의 촬영을 마친 뒤 26일 오전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운> 촬영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한다.

김수진 기자



■ 손지창-오연수 부부 코카콜라 홍보모델로

한국코카콜라㈜는 탤런트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홍보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손지창씨 부부는 다음달부터 2개월간 한국코카콜라의 '북극곰과 100가족의 따뜻한 겨울여행' 이벤트 홍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코카콜라는 "연예계에서 화목한 가정으로 꼽히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가족을 타깃을 한 이번 이벤트의 이미지와 잘 맞아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모델료의 절반을 미숙아를 위해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기탁할 예정이다.

한국코카콜라는 내년 1월 31일까지 '북극곰과 100가족의 따뜻한 겨울여행' 이벤트를 열고 제주도, 보광 휘닉스파크, 한화리조트 설악 워터피아 등 가족여행권을 100명에게 준다. [연합]




■ 전두환 비자금 P양 뉴저지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주목을 받고 있는 탤런트 P양이 미국 뉴저지에 은신 중이라는 소문이 동포들 사이에 파다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또 ‘P양이 미국인과 결혼했다’는 충격적인 얘기도 현지에 그럴듯하게 퍼져 있다.

올봄에 P양은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번화가에서 전재용씨와 동반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러나 비자금 사건이 터진 이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없다.

검찰도 P양의 소재지를 파악 중인 가운데 2개여월 전 뉴저지에서 쇼핑을 즐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맨해튼에서 레코드점을 경영하고 있는 재미동포 김모씨는 20일 스포츠서울과의 국제통화에서 “추석 무렵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뉴저지의 H마트에서 P양이 다른 한국인 여성 2명과 장을 보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김씨는 “P양이 출연한 한국드라마가 동포들 사이에 인기를 얻은 터라 단번에 P양을 알아봤다”며 “그때만 해도 인기 탤런트가 왜 여기에 와 있지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전재용씨 비자금 사건과 관련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비자금 사건이 불거지기 전까지 이 지역에서 P양을 목격했다는 동포들이 적지 않다.

뉴욕과 뉴저지의 동포들 사이에서는 현재 P양이 국내 정·관계 인사의 은둔지로 종종 활용돼온 뉴저지의 알파인 부근 고급주택가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P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현지에서는 그가 미국 백인 남성과 결혼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재용씨와 어떤 관계인지 의혹을 낳고 있는 P양이 기혼녀라는 소문은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한 동포는 “미국인과 결혼해 뉴욕 부근에 살고 있는 가수 겸 탤런트 출신인 A양과 착각해 그런 소문이 떠돈 것 같다”고 해석했다.

조재원기자 jone@


2003/11/24 11:18 입력  



■'한류스타' 소지섭, 베트남서 팬 사인회

신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탤런트 소지섭씨는 24일 오후 베트남 최대도시 호치민시의 다이아몬드 플라자에서 기자회견 겸 팬 사인회를 갖고 앞으로 대중예술을 통한 양국 간의 문화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베트남에서 2천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한국 드라마 '유리구두'의 남자 주인공인 소씨는 이날 회견에서 '한류열풍'이 베트남에서 지속되도록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팬사인회에는 1천500여 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다이아몬드 플라자 주변이 한때 교통체증을 빚는 등 큰 인기를 보여줬다.

KAL 초청으로 지난 23일 베트남을 방문한 소씨는 27일까지 현지에 체류하면서 자신의 소장품과 KAL에서 기증한 물품에 대한 경매행사를 진행, 수익금 전액을 호치민대 한국어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그는 또 이 대학 한국어과에서 1일 한국어강사로 초빙돼 베트남 대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KAL 관계자가 밝혔다. [호치민시(베트남)=연합]



■ 서지영 위약금 5억원 피소  
전소속사 월드뮤직 "팀활동에 피해입혔다"


해체된 그룹 샵의 멤버 서지영(22)이 전 소속사로부터 5억 원의 위약금 청구소송을 당해 법정에 서게 됐다.

서지영의 전 소속사인 월드뮤직은 24일 오후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 '전속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으로 5억 원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월드뮤직 법률대리인 여운길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사생활 때문에 팀활동에 지장을 줬다. 계약서상 본인의 귀책사유로 인해 팀 활동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위약금을 문다는 조항에 따라 5억 원의 위약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샵은 지난해 여성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 두 멤버의 불화로 인해 10월 전격적으로 팀을 해체했다. 해체 당시 월드뮤직은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 펑크와 매니지먼트 권한 침해 때문에 팀 해체가 불가피했다. 그 원인의 대부분은 서지영에게 있다"면서 서지영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해 왔다.

서지영은 지난 11월 1일로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대해 서지영의 아버지 서국환 씨는 "소송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룹 해체 당시 소송하지 않겠다고 했었고 지영이는 샵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한 적도 없다.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살아왔으니 이제 더 이상 이런 나쁜 일에는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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