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최지우 '가요홍백전 섭외' NHK 에바사 회장 직접 나서

[스포츠한국 2004-10-08 11:51]  

  

“본격적인 교섭은 지금부터다.

”NHK의 회장마저 나섰다.


일본의 유력 신문 니칸스포츠는 8일자에서 ‘동소나 가요홍백전에 NHK 에바사와 회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배용준과 최지우 초청을 놓고 NHK 회장 등 고위관계자마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에비사와 회장은 “본격적인 교섭은 지금부터”라면서 “조심성없는 발언으로 이야기가 망가지면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미 배용준과 최지우가 국내 언론을 통해 출연하기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청 의사를 굳히지 않고 있는 셈？？NHK측은 그동안 다양한 루트를 통해 배용준과 최지우에게 ‘가요홍백전’에 출연해 줄 것을 정식 제의해왔다.


NHK가 자매회사인 KBS측에 두 사람의 섭외를 지원하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다.


NHK의 ‘가요홍백전’은 매년 12월31일에 열리는 송년 행사로 일본의 정상급 스타들로 구성된 30여개 팀들이 출연하며, 지난 2003년에는 가수 보아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