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조회 수 3039 2002.12.01 17:04:00
온유






  꽃멀미
               이해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댓글 '5'

코스

2002.12.01 20:37:21

온유야~~올만에 댓글을 달아보는거 같네..ㅎㅎ 언니 많이 좋아졌당..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ㅎㅎ 너두 빨리 완쾌되길 바래..고마운 이쁜 동상 행복한 밤을 보내라눈.^^*

토토로

2002.12.01 21:24:00

온유야 좋은 시 고마워 요즘 난 감기로 영 상태가 말이 아니네 감기 조심하고....

이지연

2002.12.01 21:42:15

온유야 글이 참 좋다... 글쎄.. 꽃멀미라... 온유야 잘지내고 있지??...

바다보물

2002.12.02 02:01:25

온유야 허리는 어케된겨? 다 나았니? 좋은 글 고마워 안녕~~~

sunny지우

2002.12.02 04:46:11

언니가 좋아하는 anne murray 의 you needed me 잘 듣고 간다. 좋은 하루되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38 사랑스런 그녀... 최지우<7> [6] 꿈꾸는요셉 2003-07-03 3027
537 별을 사랑한 어린 왕자의 꿈 노래 가사.. [2] 마르시안 2003-07-06 3027
536 세븐....뮤비 자유의여신 2003-07-09 3027
535 한국 드라마에 대한 세계인들의 평-한류 카페 펌 [3] 자유의여신 2003-07-23 3027
534 두 갈래 길[좋은생각 [펌] [3] 오늘도 눈팅중 2003-07-29 3027
533 ▲연예가 소식▲ 비비안리 2003-08-17 3027
532 운영자님~~ [4] 2003-08-25 3027
531 어제 스포츠조선의 기사를 조금 정정 합니다. [4] 운영자 현주 2003-09-02 3027
530 인천 공항에서의 지우씨 [3] 코스 2003-09-29 3027
529 감사의 글 올립니다.<10월 활동을 마치고> [11] 작은사랑실천 2003-10-04 3027
528 스타지우를 노래함~~~~~~~ [5] 운영자 현주 2003-10-06 3027
527 짧은 만남... 긴 감동...^^ [3] 꿈꾸는요셉 2003-10-10 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