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 때문에 행복하면서 한편으론 마음졸이면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한 주는 정말 저에겐 너무 잊을 수 없는 한 주였어요.
드라마를 많이 보던 저였는데 2006년 이후론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 이외에는 드라마를 보지 않게 되었어요.
최지우씨 드라마에 길들어졌나봐요. 다른 배우들의 연기는 최지우씨 만큼 몰입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가끔 드라마 보다가 그냥 안보게 되더라구요.
최근에 끝까지 본 드라마가 에어시티와 커피프린스 1호점인거 보면 정말 드라마 좋아하던 저인데 왜 이렇게 변한건지.
천국의 계단에 빠져있던 2003년도와 2004년은 저에겐 정말 좋은 시간들인데
사람들은 천계를 “신파”라곤 하지만 그 드라마 솔직히 말해 정말 재미있지 않았나요?
왜이렇게 사람들은 재미있게 드라마를 보고도 깍아내지 못해서 안달이었는지 모를정도로 화가 날때가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천계는 제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답니다. 단하나 단점은 너무 슬퍼서 그 드라마를 보면 제 자신이 슬퍼진다는 거에요.
그래서 전 최지우씨가 조금은 재미있고 엉뚱하고 발랄한 역을 맡기를 바래왔어요. 아니면 사극을 하시길 바랬죠. 스타의 연인 1,2 회를 본 느낌은 “이마리”역이 제가 원하는 점을 모두 갖췄다는 거에요.
1회 파티 장면때 맨 위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음악을 타는 듯 몸을 움직이며 자유롭게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스타란 참 높은 자리이면서도 외롭단 느낌이 들었고 이마리는 참 자유로워 보여 좋구나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철수에게 자신이 마시던 와인을 건내던 모습은 참 엉뚱했고 사양하는 철수에게 계속 권하는 모습, 정말 거절할 수 없겠던데요.
1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토크쇼 장면이었죠. 이 장면은 2회에서 마리와 철수가 언쟁을 벌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자신이 대필할 주인공에 대해 알고 싶었던 철수는 우연히 튼 tv에서 마리가 나온 토크쇼를 보고 “유치하네”이렇게 단정지어버리죠. 어쩌면 유치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그 토크쇼의 마리는 자신에게 “끝까지 남아줄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을 바라는 한 여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죠. 그리고 아픈 사랑의 그림자를 보여주구요. 철수가 그 토크쇼를 보면서 그런 모습을 찾았을까요? 시간이 좀 흐른다면 마리의 마음을 알아줄까요?
전 이 스타의 연인이란 드라마가 오수연 작가의 전작처럼 “비극”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비극적인 역할만 하게 되면 그 역할을 하는 배우가 너무 힘들고 슬퍼진답니다.
천계를 찍으셨을때 지우씨 많이 힘드셨을 거에요. 한정서에 몰입을 하셨을테니까요.
제가 이 스타의 연인이 좋은 이유는 지우씨가 이 드라마를 촬영하시면서 즐기시면서 촬영하신다는 느낌을 받아서에요. 정말 높은 곳에 있는 스타일 수도 있지만 저에겐 최지우씨 정말 착하고 순수한 느낌의 연기를 사랑하는 배우입니다. 정말 오래오래 지우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어서 수요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추운데 촬영하시는 스타의 연인 감독님, 스텝 여러분. 배우분들 모두 모두 힘내세요.

댓글 '3'

송태종

2008.12.14 22:01:24

아~~이제 기말고사 시험 끝내고 본격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 !!
나도 천*계 정말 재밌게 봤어요 최지우씨 작품중 가장 재밌게 본것이 천국의 계단 이었죠!!!
구래요 우리 최지우시 정말로 어질고 착하고 참순수하고 진짜로 사랑스러운 배우죠!!!!!

지우럽

2008.12.14 22:48:20

저두 천계때매 지우언니 팬 된건데 ㅋㅋ
근데 지우언니 들마는 반복해서 보면 더 잼써지는거가태여..한번볼때랑두번째볼때랑 틀려여~~ㅋㅋ 이번 들마도 천계같은 재밌는 들마가 될꺼같애여~

나도지우

2008.12.15 09:10:36

저는 아주 오랜팬이네요~ㅋ 첫사랑때부터 어~ 괜찮다~ 하고 관심 있었다가 "진실"떄부너 얼마나 잼나게 봤었다구요... 쿄쿄~^^ 지금도 제가 다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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