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어요.

조회 수 3046 2002.09.27 18:45:33
김문형
아줌마들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오늘 못갈뻔 했는데 운이 좋아 참여하게 되었죠.
편하게 갈려고 버스탔더니,
오늘 왠 길이 그리도 막히는지......
맘이 바쁘더군요.

약속장소는 청담동 박대감네.
울 지우씨도 자주 간다고 해서 한번 가봤어요.
먼저 와계신 혜경님.
첨 뵙는 봄비언니. 이영진님. 여니님.
일찍 오셔서 주인의 따가운 눈총 받으며 계셨다네요.
봄비언니는 유쾌, 상쾌, 통쾌 하시고
이영진님은 어색해 하셔서 저희만 떠든거 같아 미안했어요.
글구 여니님. 담엔 여니라고 할께요.
아줌마를 가장한 아가씨더군요.

늦게 도착한 우리의 왕언니들 명옥언니 정옥언니.극구 유포니언니.
그리고 수원팀. 코스언니, 현주, 보물이(잘생긴 아들 성민이도)
정말 힘들게 점심시간 내서 오신 맑은 눈물님.
정말 반가웠어요. 저와 동갑친구가 드디어 생겼답니다.
맛있는 갈비탕 먹고, 고기는 차마 먹을 수가 없더군요.
웬마한 집의 2인분 값이라서....
아줌마들인지라 가계부 걱정도 해야하구요.

시간에 쫓겨 혜경님. 여니. 맑은 눈물은 먼저들 가시구요.
저희 장소를 옮겨 이야기 꽃을 피웠지요.
무슨 얘기냐구요?
물론 지우씨 얘기지요.
참 지우씨 사진이 걸려있는 방에서 밥을 먹으니
밥 맛이 꿀맛이었답니다.

오랫동안 얘기하구 싶었는데,
제가 일이 있어 먼저 왔어요.
항상 모임을 하고 나면 생각하는데요....
울 가족들 언제 얼굴 다 볼수있나.. 하는 생각이요.
바쁘셔서 같이 못하신 가족이나,
먼저 가신 분들도 다음에는 오래오래 같이 하고 싶네요.
첨 뵙는데도 어제 본듯한 느낌!
그게 우리 가족들인가봐요.
오늘 즐거웠구요. 모두 사랑해요.

참!!!! 정말 큰일 날뻔 했네요.
보물이의 협박에 정말이지 밥만 먹고간
초지일과님! 말도 못건네보고...
하지만 반가웠어요. 잘 가셨죠?
도 울 아들 무사히 집에 왔어요.
막상 얼굴 보니 맘이 약해 지네요.
혼내줄까? 말까? 생각중인데 그래도 약간은 야단을 쳐야겠어요.

오늘은 금요 정팅날이죠. 모두들 이따가 뵈요.

댓글 '13'

이지연

2002.09.27 18:55:22

문형언니 좋은 만남, 좋은시간에 난 못갔다우~~~ 박대감네 갈비탕 나도 먹고싶당~~~~ 아이고 배고파라... 울가족 여러분 맛난 저녁 드시고요.. 전 그냥 김치하고 밥먹어야갰네요..ㅋㅋㅋ

달맞이꽃

2002.09.27 19:03:26

잘갔구나 ? 전화할려더 저녁준비 하느라 바쁠것 같아서 안했어 후후후~~모처럼 스트레스좀 풀려다 아들땜시 ,신경쓰는 문형이를 보면서 무척 마음이 쓰였다 ,,문형아 아들냄이 잘 들어 왔구나 ,,곡소리는 안 들리는데 ㅋㅋㅋㅋ이구 언제나 문형이 자유로운 모습을 보려나 ,,우리자주 만나자 ,,마음에병은 그때 ,그때 ,알았지 ,,문형이땜시 오늘 갈비탕 맛있게 또 먹어 봤네 후후후~~지우사진 앞에서 먹어서 더어~~맛있었다눔 ㅋㅋㅋㅋㅋ

맑은 눈물

2002.09.27 19:03:36

문형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교회에서도 또래 친구가 1명 밖에 없거든요(다 시집가서). 좋은 만남 가졌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세요. 샬롬!!!*^^*

꿈꾸는요셉

2002.09.27 19:07:01

오늘 정팅엔 지붕이 들썩들썩.. 울 홈피 성할려나?.... 참석 못 한 귀하신분들만 따로 보기...ㅎㅎㅎ 현주한테 혼나겠지? 역적모의 한다구... 참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글로도 행복이 느껴져서 좋아요..

꿈꾸는요셉

2002.09.27 19:08:33

나도 갈비탕 좋아하는데...

바다보물

2002.09.27 19:39:35

요셉언니 삐지지 마세요 아잉~~~언니는 열심히 아이들 가르치시니 더좋은 하시는거자노요......문형언니 천수 용서해준것 같아 다행이에요 휴우~~~~~~언니 너무너무 사랑해요 알죠 내맘?

코스

2002.09.27 19:51:38

요셉님..걱정 말라눈...요셉님과의 시간은 이미 접수가 됐응께.....얘들 시험 끝나고 보자눈..문형아~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어...담엔 좀 더 긴시간을 우리 함께하자...편안한 밤 보내라~~^_^

온유

2002.09.27 21:21:03

나두 지우 사진 걸려 있는 방에서 밥먹고파라.....에고고~~문형언니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영진님 초지일관님은 처음오신거죠..더욱더 반가웠겠네요 ..문형언니,문형언니~~~~그냥 한번 불러보구 싶어서요 ㅎㅎ

아린맘

2002.09.27 22:06:25

문형언니..아름다운언냐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참 닮고싶단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모두모두 좋은밤 되세요

초지일관

2002.09.27 23:44:06

사진..감사합니다.. 담엔 쫌..길게~ 뵈요..

정아^^

2002.09.28 00:20:41

아흐~ 교육만 아녔어두 갈 수 있었는데... 참으로 안타깝네여... 나두 갈비탕 조아하는디... 힝힝.... 담에 또 기회가 있겠죠?? 언니들~~ 내가 사랑하는거 알져?? 힝~~

이영진

2002.09.28 07:47:08

처음이라서 그렇지 이제 다시 뵙게 되면은요 편하게 대화할 수 있을거예요 문형언니 만나서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지우님사진 주셔서 넘 고마워요 전 몇장 없어서... 소중히 간직할께요,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꽃신이※

2002.09.28 12:40:14

문형언니두 가셨구나..^^; 좋으셨겠네요~ 다들.. 문형언니~ 꽃신인 하나두 안보구싶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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