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

2003.12.13 12:48

김밥하나로 저녁 해치우려고 분식집에 들어갔는데 청룡영화제를 하더라구요 마침 남우신인상인가를 발표하는디..배군이더군요..글쎄 ,,왜 아무 감흥이 안 일어나는지 저도 의문이었어요. 단지 소감 말할때,왜 그 때 배군이 "아 잠깐 한가지더" 어쩌구 하면서 감사한사람 말했잖아요,,전 그 때 순간적으로 누구에게 감사한걸까하며(?)내심 기대했었다니까요..아직 결연가의 준상이와 유진이를 못잊는것 같기도하고..벌써 송주와 정서의 아픔에 빠진것 같기도 하고 지금 그 두사랑이 교차되는 시기인것 같네요..절대 떠나 보낼 수 없는 준상과 유진이었는데...2년동안 나를 부여잡고 있더니..하지만 이젠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여야 하는 거겠죠!! 엥 뭔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