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알 유희

2003.08.15 23:32

유리알처럼 맑고 잔잔한 바닷가...

청정무구한 자연앞에 인간도
물고기와 하나가 되고 싶다.

물고기와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고 싶다.

바닷속까지 환하게 비춰주는
햇님의 축복을 받으면서...

조각배의 그림자까지
투영해주는 아름다운 바닷가

나 오늘 거기 수평선에 서고 싶다.
티없이 맑고 아득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