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이아빠

2009.04.04 11:28

daisy님 너무하세요~
그 남학생 입장에서는 daisy님으로부터 의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어렵게 "꽃"이란 시를 전달했을 터인데... 관심이 없으시다고... 단칼에 물리셨나요?
daisy님이 보이지 않는 구석에서 거절당한 사실때문에 서럽게 울었을 그 남학생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마리랑 철수랑 사이의 사랑은 아니어도... (사랑이라고 말하지 말라.. 고 이야기했던 마리의 입장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그 분의 얼굴을 기억해 주세요~

그래야... 그분의 용기있는 행동이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것"으로 남을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