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W.M)

2009.02.07 07:27

정말 만나지 말았어야해. 정말, 이젠,,, 만나지 않는 게 좋겠어. ..
철수가 너무나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에...전 정말 충격이 컸답니다.
마리와의 만남이 현실적으로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였지만,
철수에게만큼은 진짜이고 싶었던..아니 진짜인 마리의 사랑을...
가짜라고 애써 외면해버리는 철수~
자신을 향해 갖고있는 마리의 사랑이 진심인줄 너무나 잘 알면서도..
다가오는 사랑의 방식이 더 중요하다며...상대의 부족함에 상처로 되돌려주는
철수에게 마리를 사랑한다면..사랑했다면.. 그사랑을 위해 조금은 희생해 줬음 하는
이기적인 마음에 철수가 참 많이도 밉고..원망스러웠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다며..고통스럽기까지 하다는 표정으로...
그래서 다친 철수의 자존심에..마리의 사랑이 가짜라며 진심을 보려하지 않는..
철수의 아픔도 이해할 수 있지만...철수의 상처의 치유 시간들에 마리를 향해
그렇게까지 매몰찬 행동이 나와야 하는건지..
철수가 참...많이 밉고,원망스럽습니다.^^;;
꽃신님~ 리뷰를 읽으면서도..마리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