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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세 자매가 미스터리의 매력남과 사랑에 빠지고, 그들 사이의 아찔한 비밀은 그린 로맨틱 섹시 코미디.

캐릭터의 특징만으로도 이 영화의 스토리가 심상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더 이상 뜨거운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권태기에 빠진 유부녀 첫째 진영(추상미 분), 사랑도 섹스도 책에서 배우는 둘째 딸 선영(최지우 분), 사랑을 쇼핑처럼 생각하는 자유분방한 여대생 셋째 미영(김효진 분), 그리고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자매가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지상 최대의 매력남 수현(이병헌 분).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게임의 법칙> <라이방>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장현수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작품. 이병헌과 최지우를 제외하고는 이전 작품에서 함께 연기한 적이 없는 배우들이지만 실제 자매나 연인 사이를 방불케하는 환상적인 호흡을 펼치고 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 숨겨진 세 자매와 한 남자의 은밀한 속사정은 올 여름 관객들에게 짜릿한 비밀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