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조회 수 3046 2003.12.07 07:33:59
무녕이
제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며칠간은 스타지우 홈피에 못왔습니다.
2회 후기 남긴다고 했는데,약속을 잘 못지켜서 죄송합니다.
며칠전에 사랑의 실천모임이 있으셨네요..늘 하는 이야기지만,마음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어려운 이시기에 정말로 의미 있는 일이었으면 좋겠어요.단순히 '최지우'라는 이름 석자를 위한 일이 아니니까요..

오래간만에 들어온 스타지우 만큼이나 오래간만에 천국의 계단 게시판에 들어가서 괜시리 상처만 받았지요.드라마가 초반에 시청률 잘 나온것도 좋지만,게시판에 기재된 글이 이제 2만여건을 향해 간다지만,쓸데없이 리플달고,함부로 비난하는 요즘 네티즌들의 행동에 씁쓸함만 안고 화면을 삭제했어요.
그 게시판을 점령하는 연령층이..밑의 분의 말씀도 있으셨지만,대다수가 10대층인것 같아요..그래서 그런지 얼굴도 안보이는 사이버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절도 모른채 남 헐뜯고,더군다나 자신과는 상관없는 연기자들의 비난도 아무런 꺼리낌 없이 나오더군요..

가뜩이나 드라마 자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은데,사이버 공간에서도 저질스러운 분위기여서 자칫 완전히 씹힐 우려가 높다고 생각합니다.더욱이 아직 3회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이고,아직 극 전개도 되지 않은 상황에 갑작스런 스포일러와 성인연기자들의 거센 비난에 대해선 한번쯤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가슴아픈게 신현준씨와 최지우씨에 대한 비난의 글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입니다.특히 2회가 나간 이후로 신현준씨에 대한 비난이 갑작스레 높아졌습니다.그 이미지란게 무엇이길래..반드시 아역의 이미지와 같게 나와야 하는지..드라마나 영화나 배우의 연기력으로 느껴야 하는게 정상인데,요즘 젊은 세대들은 그저 비춰지는 겉모습을 전부로 아는것 같아 정작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폄하당하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더군다나 올해 스포츠찌라시들이 내린 저주로 인해 마음고생 심하게 하신 신현준씨에게 아무것도 모르고,그것도 어린 사람들이 비난만 퍼붓는 같아 팬으로써 가슴이 아프네요.원래 연기 잘하는 분이라 4회에서 열연을 하신다면 아역이 남긴 흔적은 잊혀지겠지만,정작 신현준씨의 연기력을 아는 많은 사람들은 그의 연기에 울고 웃겠지만,철없는 10대들은 비난만 퍼붓겠죠..최지우씨두요..
언론과 안티들이 흘린 '실땅님'이라는 언어와 모 개그맨의 비 인격적인 모욕으로 인해 사리분별도 못하는 일부층이 수용하는 바람에 비난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3회를 기다립니다.
본격적으로 성인들이 등장하는 시기..태화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동생과 자신을 증오하는 어머니,자신을 사랑하는 아버지 때문에 많은 심리 변화를 겪을거고,정서는 이복오빠의 집착적인 사랑과 새어머니와 여동생의 저주,뜻밖에 일어난 사고로 불행하고도 행복한 순간을 보냅니다.비록 그냥 단순한 구도지만,전 연기자들을 믿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실거죠?

댓글 '6'

팬&팬

2003.12.07 12:34:14

무녕이님은 대단한 열정팬이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 그리고...
전 "아름다운 날들"이나 "겨울연가"를 보면서 아직까지 한번도
지우님의 발음을 의식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듯 낭랑하기만 하는 목소리인데...
발음이 왜 문제가 되는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아마도 3인성호(三人成虎) 때문인것 같아요^^
"3인성호"............ "3명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
한사람이 거짓으로 말했습니다
"저자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비웃고 믿지 않았습니다
또 한사람이 와서,
"저자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의아해 하면서도 역시 믿지 않았습니다
3번째 사람이 와서 역시 거짓으로 외치기를,
"큰일났다, 저자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
그러자 이번에는,
정말로 호랑이가 나타난것으로 사람들이 믿게 되었다는 고사성어입니다
즉, 아니땐 굴뚝에도 3명이 똑같은 말을하면 없는 연기가 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피해 당사자가 억울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죠^^
신현준님도 얼마전 해명 인터뷰를 할 정도로 악성루머에 시달리셨더군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는 지우님에게 발음에는 신경쓰지 말라고 부탁드리고 싶어요~
자꾸 신경쓰면 스스로 자기암시가 되어 어느순간에는
"내가 정말 발음이 안좋은가 ?" 생각하게 되고 자신감을 잃게되어
불필요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희화화 하는것은 괘씸하지만,
그러나 스스로는 "실땅님"을 오히려 매력적인 발음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랄께요^^
또 그것이 사실이니까요 ^-^
사실로... 지우님은 매력적인 음성, 매력적인 발음을 가졌으니까요...
그렇죠 ?

제니

2003.12.07 20:41:47

좀 더 회가 거듭되고 배우들의 연기가 절정에 이른다면 모든게 다르게 보여질거라 믿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약점을 들쳐내며 이용한 말들을 쏟아내는 사람들...
정말 비인간적인 사람들이 아닌가.......'인과응보'란 말이
그사람들에게 꼭 돌아가리라 전 바래봅니다.
저도요..지우님 음성 너무 매력적으로 느낍답니다.
낮은 목소리로..감성이 흠뻑 젖은 듯한 목소리를 낼 때는...정말 환상이였답니다.
분명!!! 이번작에서 많은 이들의 콧대를 꺽으리라 확신해봅니다.^^

진짜팬

2003.12.07 21:17:45

저역시 지우님의 지난 작품울 보고 한번도 발음이
부정확하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티들의 발음에 대한 공격적인 글들을 이해
할수가 없지요. 지우님의 애교같은 목소리가 그렇게
들릴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로인해 발음에 문제가
있다고 자꾸 문제를 삼는 일부 안티들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면 우리도 할말은 없지요. 그렇지만 인신공격성의 글들은 좀 자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지우님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연기에만 전념하세요.
지우님 연기력이야 이미 아시아가 모두 인정한 연기잖아요.
지우님 화이팅!!!!

코스

2003.12.08 00:09:34

지우씨에게 느낄수있는 매력중에 하나가 그녀의 목소리랍니다..
겨울연가..공항에서 재회 후 호텔에서 민형과 대화를 나눌때의
그녀의 음성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특히!!! 슬픔이 담긴 듯한 저음의 목소리는 어느 누구에게서도
들어 볼수 없는 목소리였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그녀의 매력을 느끼게되리라 믿어봅니다..
무녕님의 글 잘읽고갑니다..기온이 많이 내려간다네요..감기 조심하세요..^^

달맞이꽃

2003.12.08 10:21:58

무엇이든 선입견을 가지고 보면 한도끝도 없지요 .
공인인 지우씨 다름 사람에 비해 유난히 표적이 되는건 그만큼 우리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 많기에 시샘도 그만큼 따르는거겠죠 ..후후후~
전 ..그렇게 본답니다 .
객관적으로 봐도 생각은 같아요 .그래서 토다는 그런 님들이 안타깝고 그래요 ..아주 나쁜 습관이죠 .겨묻은 나를 때 묻은 당신이 나무란다면 ??
한번 더 생각하고 인넷을 즐기기를 바랄뿐입니다 .지우씨 .....이런데는 관심 끄세용 .모오 ..한두번 나오는 야그라야 이해를 하지 ..날잡았다 좋았다 ..이제는 정말 지겹네요~~~ㅠㅠ

fan

2003.12.10 10:43:20

팬&팬, I totally agree with you.
Thank you for your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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