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길어서 한단락만....제생각을

조회 수 3003 2002.03.06 22:32:03
귀공녀

   첫단락에서요...

  정말 휴대폰으로 한방에 만나면 좋을까여...글구요모범생의 거짓말은 학교성적과 평소의 인성은
  일치하지않는 경우가 더 많죠..
  두번의 교통사고는 연출님도 인정하신 오류이니 더이상의 비판은 무의미한듯..
  정신병적인 유진의 우유부단함이라고요...
  정신병의 카테고리에는 사랑도 들어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그 자체가 의학계에서는 정신질환으로 봅니다
  첫사랑과 10년의 우정 그사이의 방황은 우유부단으로 단정짓기에는 무리입니다..
  화끈한 칼같은 이별과 만남을 기대했다면...
  윤피디님의 연출성향을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180도 달라지는 과묵함
  이거 당근입니다...
   여러분이라면
  계속 참새같은 유진이가 용납되시겠습니까...?
  
  저 태클걸려구 이러는거 아닙니다..
  윤피디님 연출 맘에들어서는 더더욱...
  이모든 상황들이 ...
  우리가 사랑하는 유진일 만들어내구
  지우님을 빛나게했다고 보는 입장에서
  한번 써봤습니다..
  
  공감하셨던분들 화내지마세요
  저두 일정부분은 공감합니다
그런데 전체는 아니라서...

>저는 씨티에서 초기 중독자님이 퍼오신 글을 다시 제가 퍼왔습니다.
>좀 길지만.. 읽으면서 많은부분에서 공감을 했기에..
>한번 읽어보세요.
>
>***********************************
>
>아이피 주소 : 211.212.102.99
>브라우져 버젼 : Mozilla/4.0 (compatible; MSIE 5.01; Windows 98)
>
>
>Name
>김은경 [grangdis@korea.com]
>
>
>Subject
>[Wizard*] [펀글] 겨울연가 결말에 관한 논리적인 반박글..
>
>
>이거 케비에쑤 게시판에서 퍼왔는데...
>읽기도 힘든 이 글을 쓰신분은 도대체 누구인지...
>정말 논리적인 글....
>꼬옥 끝까지 읽어보시길...
>
>=========================================================================
>천리안 배용준 팬클럽 : http://community.chollian.net/fanjuni go -> fanjuni
>=========================================================================
>
>---------------------------------------------------------
>겨울 연가를 시작회부터 단 한회도 빠지지 않고 봐 오면서,
>도대체 작가의 두뇌 논리 구조에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
>12월 31일의 사고 뒤에 1월1일 모든 학생 오전등교라는
>말도 안되는 설정을 필두로, 지나치게 작위적인 교통사고에 이은
>기억 상실과 기억 리턴..모범생 상혁의 끊임 없는 거짓말 연속에,
>실수투성이인 채린의 놀라울 정도의 예지력, 청소년기를 발랄하게
>보냈던 유진의 180도 달라지는 과묵함, 그리고 정신분열증세 같은
>우유부단함..휴대폰 통화 없이 서로 엇갈리고 찾아 헤매는 것은
>다반사인데다가......아..더 나열하기도 싫다..이젠..학을 띄었으니까.
>
>이 드라마가 다른 여타의 멜러드라마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시청자들로 하여금...과연 민형이 준상일까....하는 의심과 추측..
>이어서 과연 준상은 누구의 아들인가..하는 의심과 추측...
>마지막으로 준상과 유진은 사랑할수 있을까...하는 기대감..
>이런 것들이라고 본다.
>이게 틀리다면, 할수 없지만...이 드라마의 캐릭터성이 이게 맞다면,
>작가는 지금 실수를 해도 한참 실수하고 있다.
>
>이 드라마의 처음 시놉시스가 비극적인 결말이었다고 해서
>지금까지 많은 부분을 수정해 오면서 왜 꼭 그 정해진 결말에
>목숨 걸고 현실과 엄청난 괴리가 생기면서까지 지켜가려 하는지 모르겠다.
>
>분명, 정아는 이민형과 정유진의 타로점을 치면서 운명의 수레바퀴를
>이야기 했다. 이 드라마중에서 가장 암시성이 강했던 '운명의타로카드'
>가 왜 지금은 등장하지 않는지 모르겠지만...그 둘에게 슬픈 이별을
>주려 했다면 처음부터 운명의 점괘는 그렇게 나오면 안됐다.
>물론, 다른 방법도 있다. 유진이나 준상이 그 자신의 타로카드를
>불가항력에 의해서 찢겨진다거나, 잃어버리는 설정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흠..그러나..
>그것 조차도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작가는 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가장 커다란 암시품들인 폴라리스의 의미나, 기억의 퍼즐등을
>정말 제때 제대로 사용해 준 적이 없으니까..
>당연히 폴라리스의 의미는 마지막회에 등장해서 둘의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해야 했다. 기억의 퍼즐 조차도 유진이 계단에서 주웠을때, 이후로,
>무슨 생각인지 유진의 주머니 속에서 꺼내어지면 안되는 것이었다.
>민형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을때, 또는 다른 기억은 다 찾았는데,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찾지 못했을때, 유진이 꺼내어 그 마지막 조각을
>맞췄어야 하지 않았을까...아...그러나..이것들 모두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
>결말? 그것이 나에게..또...나 이외의 다른 시청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지금까지의 이 개연성 없는 말도 안되는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은 유일하게 기대하게 만드는 의심과 추측, 즉 미스테릭함에
>모든 것을 용서하고 지켜봐왔으니까.....
>그러나, 작가는 분명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뒤늦게 지금부터라도 추스리지 못하면 이 드라마는
>사상 최악의 드라마가 될 지도 모른 다는 사실을..
>이 말은 단지 과장일 뿐일까..지금의 '겨울연가'를 소재로 만들어진
>대부분의 웹 싸이트의 감상 게시판을 보라..과장일 뿐인가.
>이미 시청자들은 작가의 두뇌 논리구조에 두 손 두발 다 들고 있다.
>
>결말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
>
>한 예로,
>
>민형이 교통사고 휴우증으로 머리가 아프다.
>실은, 사고 휴우증인 줄로만 알았던 그 고통이 '백형병'이라면???
>이야기는 쉽게 풀린다...이전의 복선도 유용하게 쓸수 있다.
>
>원래 진짜 멋진 멜러속에는 두 남자가 등장하고,
>두 남자 모두 어디 빼놓을데가 없을 만큼..멋지고 강인하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상혁의 존재는 구차하고, 지저분하고
>정신병자 같았다. 그것까지 만회할수 있다.
>
>민형의 백혈병으로 골수를 찾게 된다면??
>당연히 형제가 누군지, 민형의 아버지가 누군지, 밝혀질수 있다.
>
>민형의 골수가 상혁과 동일해서 상혁의 골수 이식으로
>민형이 새삶을 살고 모든이가 반대했던 유진과의 결혼식에
>모두가 진정으로 축복해 주는 그런 감동적인 결혼식으로
>막을 내린다면??? 당연히 시청자들이 마지막으로 궁금해 하는
>과연 준상과 유진이 사랑할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과
>준상이 누구의 아들인가 하는 것에 대한 것을 남은 회에 걸쳐
>밝혀 줄수 있다.
>
>다시...되돌아 가서...
>유진과 준상이 이복 남매이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
>이미 이 드라마 초반에 걸쳐 은밀히 깔아주었던 복선 때문이다.
>작가는 그 모든 것을 없애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 함인가?.
>
>상혁의 아버지는 김진우는 10년동안 준상을 그리워했던
>유진도 몰랐던 민형이 준상이라는 사실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그건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건 핏줄의 끌림이지 않은가..
>준상이 고교시절..전국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하기고 하고,
>수학과 대학생들보다 더 출중한 수학실력을 보이는 것은
>아버지 진우의 피을 이어받아서 그런 것이다.
>
>다시..보통 가정의 자매가 10년차이나 나는 집이 몇이나 있나?
>지금 주위를 둘러보라...있는가?
>유진과 희진의 10년차..이 기막힌 설정도..나는 처음부터
>작가가 의도한 것이라고 본다.
>유진은 소각장 청소를 하면서 준상에게 낙엽을 태우는 냄새는
>아버지의 냄새와 같다고 말을 한다. 그건 엄마 몰래
>마당에 나와서 한숨으로 담배를 피시던 아버지의 냄새다라는 말을
>했다. 그건 분명 현수와 유진어머니와의 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10년 터울의 자매? 남매도 아니고..자매?
>
>다시 30여년 전으로 되돌아가자.
>
>유진의 어머니는 현수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집착하지만,
>현수는 이미 준상의 어머니인 강미희를 사랑한다.
>유진의 어머니가 현수를 차지하게 위해 아기를 가졌다는
>거짓말을 했다면...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 말을 믿고 충격으로 현수는 미희에게 이별을 고하고,
>모두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늘 미희를 따라다니고, 위해주었던
>진우(상혁부)의 품에 미희가 안겨 슬퍼했다.
>그리고 미희는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숨긴채, 미국으로 떠나버린다.
>한 여자가 떠나버린 춘천...두 남자는 충격이 크지만. 재빨리
>정돈해 가고, 그 충격을 잊기 위해 진우의 부모님은 지금의 상혁모와
>진우를 재빨리 결혼 시킨다..그리고, 현수는 아기를 가졌다는 유진모와
>결혼하지만, 아기를 가졌다는 말이 거짓임을 알게 되고,
>10년동안 유진모를 용서하지 않았다...10년이 지나...모든 것을 용서하고
>희진을 낳았다.
>
>자...이런 설정이 있다면..어떠한가..
>유진어머니의 유진과 상혁을 연결시키기 위한 강인한 집착력이라면
>앞 뒤가 잘 맞지 않는가...
>
>
>PD는 어느 인터뷰에서 비극적 결말이 더 여운을 남기지 않는가 라는
>질문을 시청자들에게 남기면서, 비극적 결말에 대해서 운을 띄웠다.
>이건 정말 PD와 작가의 욕심에 지나지 않다.
>
>유진과 준상은 '운명의 타로카드' 그 이하가 절대 될수 없음을.
>시종일관 이 드라마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다.
>유진과 준상 사이에 비극적인 결말은 지금까지 벌려놓은 이 드라마의
>결말에 조금도 개연성이 없다.
>
>비극적 결말은 아름다운 사랑..영원할껏만 같았던 사랑 뒤에
>나와야 여운이 크다. 준상과 유진은 어떠한가.
>10년이나 서로 모른채, 기억을 잃은채 아파하면서,
>너무도 어렵게 이제 겨우 사랑할 자격을 얻어가고 있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해피앤딩이 되어야 더 여운이 크다.
>
>얼마전 종영된 희극 시트콤 '왠만하면 그들을 막을수 없다'라는
>시리즈물에선 주인공이 암으로 사망하면서 그 막을 내렸다.
>그것을 지켜본 시청자들이 '말도 안돼, 저건 시트콤이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이던가...오히려 훈훈하지 않은가..
>
>감동과 여운이라는 건....결말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비극적 결말을 받쳐줄 과정의 중간이야기도 한몫을 단단히 한다.
>아니...그 과정이 있어야 결말이 더 아름답다.
>지금까지의 '겨울연가'는 반드시 해피앤딩이 되어야 여운이 크다는
>이유다.
>
>우리는 영화 포레스트검프를 보면서 시종일관 웃지만, 마지막
>많은 관중앞에 검프가 당당해 하며 연설하고 모든 관중이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면서 감동하지 않았던가? 최근의 뷰티풀라이프는 어떠한가.
>작가의 입장에서 볼때도 세련되어 보이지 않는가?
>물론, 시청자들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다.
>
>여러분은 정말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결혼식에 참석해 본 일이 있는가?
>예식도 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 둘 하객들이 피로연장으로
>나가버리는 작금의 그런 현실적인 결혼식 말고, 주위의 반대를
>하나씩 설득시키고 둘간의 사랑을 확인시키면서 어렵게 어렵게 반대를
>이겨내고 모든 하객들에게 진정 아름다운 커플로 인정받고
>진정 진심어린 박수를 받는..그런..아름다운 결혼식은 죽음보다도 감동적이지 않은가?...
>
>마지막으로..작가에게 바란다..
>작가는 그런 아름답고 감동적인 결혼식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가??..
>
>
>IP Address : 211.106.163.39
>
>봄 [2002/03/06] ::
>이분이 작가하심이....어떨런지....내 맘에 쏘옥..들어오네..
>
>actress [2002/03/06] ::
>분면 작가야,,찬성 ,대 찬성,,피디님 ,이분이 훨 낫네요?
>
>블루 [2002/03/06] ::
>윤감독님 꼭읽어보셨으면하네요?
>
>fellicia [2002/03/06] ::
>동감 동감합니다.우리 모두 느끼고 있는 이사씰을 왜 작가와 pd만 모르고 있죠?
>
>서경림 [2002/03/06] ::
>돌 날라 갈까봐서리.. 못보는건 아닐까요? 용준님 게시판을 윤피디님 메일로 날려버릴까요?...ㅋㅋ
>
>Wizard~★ [2002/03/06] ::
>관리자분 이글 쁘린트해서 정신 못차리고 있는 윤모석호 감독님한테 쪔 주세여!!
>
>Sun Hee Jeong [2002/03/06] ::
>와~! 이분 누구에요? 빨리 윤피디님께 특송으로 보내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
>yjsarang [2002/03/06] ::
>용준오빠팬이 쓰신듯 역시 용준님 팬분들은 ( 저제외 ) 글솜씨가 대단
>
>토토 [2002/03/06] ::
>전 감독님이나 작가분이 너무 허상의 사랑에만 집착한다는 생각을 합니다.요즘.사랑은 현실인데.꿈에서 깨어나길 바랍니다.저도
>
>

댓글 '3'

앨피네

2002.03.06 22:42:35

이글은 용준팬이 쓴글임을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앞부분은 그냥 넘기시고.. 뒷부분, 결말 부분을 봐주셨으면 하고 글을 옮긴것입니다...

귀공녀

2002.03.06 22:48:57

뒷부분은 동감이쥐요...

세실

2002.03.07 00:02:53

이복남매라면 폴라리스나 타로카드 너무 의미없게 되죠. 윤감독님이 해피엔딩도 충분히 여운이 있다는걸 알아줬으면하는 소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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