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





우리가 어디로가! 머리 깎고 중이나 되면 모를까?

"절대 못 나갑니다." : 목숨 걸고 버티기

업소의 주도권을 놓고 일대 격전을 벌이던 '재규'일당은 예상치 못한 기습으로, 더 이상 숨을 곳도 없이 보살펴 줄 조직의 힘도 끊긴 채 고립된다. 그들은 자비와 진리를 수행 중인 스님들이 살고 있는 절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 동안의 모든 일상을 뒤집는 느닷없는 이 인연은 고요했던 산사를 흔들기 시작한다.

"이젠 나가 주십시오." : 내공 걸고 밀어내기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재규 일당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스님들은 약속한 일주일의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고, 보스의 연락만을 기다리는 재규 일당의 심정도 편치만은 않다.
절 생활의 무료함과 초조함을 달래기 위한 재규 일당의 일과는 사사건건 스님들의 수행에 방해가 되고 이들을 내쫓고 평화를 찾기 위한 스님들의 눈물겨운 대책은 기상천외한 대결로 이어진다. 5판3승의 화려하고 긴박한 게임은 재규일당의 승리로 돌아가고 결국 암자에 더 머물러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낸다.
그러나... 머물고 싶으면 수도해라.

스님들과 똑같은 수도생활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재정비에 들어가는 산사생활은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든다. 참았던 감정이 폭발한 두 집단은 오고가는 맞짱과 몇 번의 덮치기 등으로 팽팽하게 대립한다.
일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하니 말년 병장처럼 지내던 재규일당의 생활은 이등병 신참으로 추락하기에 이른다. 치사하고 처절하고 눈물나는 수행은 다시 시작되는데...

스님들은 과연 그들과 홀가분하게 '세이 굿바이'를 할 수 있을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74 이렇게 이혼을 바래보기도 처음이다요~ㅋㅋ [3] 완소초코 2015-10-10 14857
273 보드에서 병헌의 향기가 난다 [3] 순돌 2001-08-14 14937
272 지우언니 작품소식은 없나요?! [1] 2017-06-24 14958
271 내가 컴을키면서 달라진거 [5] 평생지우 유리 2001-08-14 14988
270 To: Jiwoo <3 Anyll 2017-09-04 15023
269 [캐리녀 12회 예고편] 박변이 아는 그거...묻어야겠어. 코스(W.M) 2016-11-07 15026
268 '캐리어' 최지우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 됐길" 종영소감 file [2] 코스(W.M) 2016-11-16 15075
267 스타의 연인 [2] 마리아 2008-12-01 15124
266 지고는 못살아 2회 예고영상~ [1] 이경희(staff) 2011-08-24 15143
265 인스타그램에서 이상윤씨가 스타지우에 감사인사 남기셨네요^^ file [3] 이경희(staff) 2015-09-08 15154
264 쳇방의 지우씨 등장에 이은~~새로운 게시판 등장!!! *^^* [3] 오렌지 2001-08-14 15195
263 [기획] 톱스타 손금을 살펴보니..."손 안에 운명있다?!" [2] 2007-07-11 15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