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4일전...

조회 수 5203 2001.09.05 20:26:35
현경이~
오픈식때 나의 모습을 보고 실망(?)할 많은 이덜을 위해
가장 사진발 잘받은 사진들을 친구와 머리맞대고 골라 스캔 받으려 했으나...
스캐너가 있는 곳까지 가기가 구차나.. 며칠 미뤄졌슴돠..
우캬캬캬
ㅡ.,ㅡ```   날이 더워 만사 귀찮습니다..  집까지두 어케 왔는지두 몰라염...
근데 사진이랑 실물이랑 넘 달라서 날 못찾음 어카지?? 쿄쿄쿄
그날 구석에 짱박혀 있을랍니다...
제가 어제 봉숭아물 드린다구 했었죠.. 오픈식때가서 자랑할꺼라구..
네~! 계획은 창대했습니다..
빨가디 빨갛게 물들여 갈려고 했으나.. 흐흑...
빨간물두 아닌 김치국물마냥.. 흐리멍덩....
엄마가 빠른 시일안에 다시 봉숭아를 구해서 드려준다고 했지만.. 믿을수 없슴돠..
지금 어디에서 봉숭아를 찾겠습니까...
손톱 주위에 김치국물이나 후딱 지워졌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아침부터 시작된 아린언니의 도배와...
운영진들의 공주인듯 신분위장을 하려는 농간속에...
게시판을 이리 둘수는 없었슴돠.. 푸하하
600원짜리 머리에 기뻐하는 현주언니... 신발을 사.. 신발을....
난 언니들의 생활이 알고잡다~~~
난 스토커얌... 낼부텀 시시각각 현재의 상황을 올려줘~~

게시판의 좋은 글귀덜을 보면서...
無所有의 한귀절이 생각나 적어봅니다........ 法頂 스님...
- 좋은 친구란 무엇으로 알아볼 수 있을까를 가끔 생각해보는데, 첫째 같이 있는 시간에
대한 의식으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있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면 아닐 것이고, 벌써 이렇게 됐어?
할 정도로 같이 있는 시간이 빨리 흐른다면 그는 정다운 사이일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친구하고는
시간과 공간 밖에서 살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기도를 올려보면 더욱 잘 알 수 있다.
기도가 순일하게 잘될 경우는 시공 안에서 살고 있는 일상의 우리이지만 분명히 시공 밖에 있게 되고,
그렇지 못할 때는 자꾸 시간을 의식하게 된다. 시간과 공간을 의식하게 되면 그건 허울뿐인 기도인 것이다.....-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예요..
공감하시나요? 스타지우 식구분덜?
이곳에서 만난 분들과 함께 있는 시간엔 시간이 흐르는질 느끼지 못해요..
다 그러시져??? 우캬캬
좋은 친구....
모두가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슴돠...

댓글 '1'

아린

2001.09.05 21:47:06

현경아..나도 니가 넘 궁굼하구나..너도 우리와 같은 공주과인감?...일요일만 되면 다 밝혀질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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