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톱스타 손금을 살펴보니..."손 안에 운명있다?!"




[스포츠서울닷컴 ㅣ 임근호·송은주기자] "손금을 보니 40세 이후에 풀린다고 하던데요!"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노배우 헬렌 미렌(62).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미렌은 "손금에 그렇게 나와 있다"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다.  



하지만 미렌의 답변은 '동문서답'이 아니라 '우문현답'이었다. 실제로 미렌의 손금을 살펴보면 '운명선'이 늦게 시작된다. 한마디로 대기만성형. 43세 때 영화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62세 때 영화 '더 퀸'에 출연하며 오스카를 거머쥔 그녀의 인생은 어쩌면 늦게 시작되는 운명선처럼 뒤늦게 꽃피웠다.

  

과연 손금은 인생의 축소판일까. 그 속에 삶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을까.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연예인의 손금을 분석했다. 수상학자 박소영씨는 11여명의 손금을 살펴보며 몇가지 공통점을 찾아냈다. 그 중 재밌는 것은 감정선. 특히 배우의 경우 감정선이 검지를 향해 뻗어 있었다.



손금 속에 숨어있는 스타의 과거와 미래. 어떨까?



<손금상식> : 손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5가지 선은 바로 생명선, 두뇌선, 감정선, 운명선, 결혼선이다. ▲ 생명선은 사람의 건강과 수명을 나타낸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 출발해 손바닥 아래로 흐른다. ▲ 두뇌선은 지능을 나타낸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 손바닥 아래로 흐르는데 대게 생명선 위에 있다. ▲ 감정선은 사람의 성격을 나타낸다. 계지(마지막 손가락) 아래에서 검지를 향해 올라간다. ▲ 운명선은 손바닥 아래에서 중지나 약지를 향해 수직으로 뻗어 있고, ▲ 결혼선은 계지 아래에 짧게 가로지어 있다.





◆ 이병헌 : 이병헌의 경우 생명선이 아래로 흐르다 끊어진다. 보통 생명선이 짧으면 단명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지식이다. 생명선 연해지면 해외에서 활동할 기회가 많다는 의미다. 감정선은 검지를 향해 선명하게 뻗어있다. 감수성이 풍부해 감정연기에 뛰어날 것이다. 결혼선도 존재한다. 다만 위에 자리잡고 있어 늦어질 것 같다.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손금이다. 운명선이 끝까지 올라가 굴곡없이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배용준 : 생명선이 매우 길다. 장수할 운명이다. 두뇌선 또한 길다. 머리가 좋을거라 짐작된다. 제2 화성구가 발달해 기획 등 마케팅 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감정선은 수평하게 흐르다 위로 꺽인 모습이다. 굉장히 솔직한 성격일 것이다. 반면 계산적인 면도 있다. 배용준의 경우 특이하게도 운명선이 없다. 운명선은 있는 게 바람직하다. 물론 없다고 안좋은 것은 아니다. 남 밑에서 일하기 보다 독자적으로 개척할 운명이다.



◆ 김태희 : 두뇌선이 양갈래로 나뉘어져 있다. 머리가 좋다는 의미다. 감정선은 검지를 향하고 있다. 감수성이 발달돼 감정표현에 능하다. 눈물이 많고 여린 성격일 것이다. 나름대로 집착도 강해 보이는 손금이다. 생명선은 이병현과 비슷하다. 선명히 흐르다 아래로 갈수록 연해진다. 해외운과 인연이 많은 손금이다. 단 건강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운명선은 생명선과 근접해 있다. 이런 손금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대체로 효녀가 많다.



◆ 최지우 : 최지우의 경우 감정선이 2개로 갈라져있다. 남자 성격도 보인다. 솔직시원할 것 같다. 두뇌선은 제2 화성구를 향한다. 가다가 연해지는 모습에서 공부에 대한 미련을 짐작할 수 있다. 운명선은 위로 올라가다 멈추는 모양이다. 연기를 계속할지 의문이 든다. 결혼 후 활동이 뜸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생명선은 길어 장수를 예상할 수 있다. 최지우의 경우 인복선이 특이하다. 처음과 끝이 한결같다. 이런 손금은 인연을 중시해 한번 맺은 사람과 오래가는 스타일이다.





◆ 송승헌 : 송승헌의 손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마지막 손가락이다. 다른 손가락에 비해 (약지와의) 간격이 넓다. 마지막 손가락이 떨어져 있는 것은 잔머리가 좋다는 뜻이다. 생명선을 비롯한 기본적인 선들이 굵고 선명하다. 단순한 성격임을 암시한다. 감정선은 검지를 향해 진하게 올라간다. 감정이 풍부해 감정연기에도 능하다. 다만 인복선이 덜 발달돼 폭넓은 대인관계가 요구된다.



◆ 윤은혜 : 손가락이 얇고 길다. 게으른 손이다. 게다가 뒤로 갈수록 휘어진다. 귀가 얇을 것이다. 두뇌선은 월구로 향하고 있다. 예술 분야와 잘 어울린다. 감정선은 2갈래로 갈라진다. 일단 착하다. 작은 일에도 감동받는 스타일이다. 결혼선은 2개다. 보통 결혼선이 2개면 결혼을 2번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요즘 해석은 다르다. 중성적인 성격으로 풀이할 수 있다. 단, 남자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과 결혼하는 게 좋다.  



◆ 오지호 : 오지호의 손금에는 '상처'가 보인다. 일례로 감정선 끝과 생명선 끝이 붙어있다. 비애선이라고 말한다. 한번 상처를 받으면 회복하는 데 오래 걸릴 것이다. 이런 감정선은 우울증에 걸리기 싶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의기소침할 수 있다. 잘 극복하길 바란다. 결혼은 늦게 할 것 같다. 대략 38~39세 정도로 예상된다.



◆ 보아 : 감정선이 검지와 중지 사이로 들어간다. 가수가 아닌 연기자를 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눈물연기나 감성연기에 탁월한 능력을 보일 수도 있다. 두뇌선은 제 2화성구로 향하는 모양이다. 머리가 좋다. 보아의 경우 운명선이 특이하다. 다른 사람에 비해 손바닥 아래에서 부터 시작한다. 일찍 운명을 개척한다는 이야기다.






◆ 려원 : 엄지 손가락에 '부처눈'이 보인다. 예지력과 직관력이 뛰어나다. 중지 손가락 가운데 마디가 넓다. 토성구도 잘 발달돼 있다. 이런 손은 종교생활에 심취한다. 두뇌선과 감정선이 만나는 부분이 좁아 소심한 면도 있다. 특이한 것은 생명선이 2개. 생활력이 정말 강한 손금이다. 늦게 결혼할수록 좋다. 재물선 또한 잘 발달돼 금전운이 좋다. 부자손금이다.



◆ 조인성 : 생명선과 두뇌선이 떨어져있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특이한 생각을 많이해 때로는 '4차원'으로 통할 수도 있다. 예술 분야와 적성이 맞다. 조인성 역시 배용준 처럼 운명선이 안보인다. 구속 받는 것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스스로 해야 잘 한다. 누가 시키면 오히려 안하는 경향이 있다.  결혼선은 매우 진하다. 부자랑 결혼할 것 같다.



◆ 안성기 : 감정선이 직선형이다. 감정 조절에 능하다. 언제나 따뜻한 웃음을 짓고 있지만 의외로 냉정한 연기에도 강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복선이다. 엄지 손가락 아래 진한 사선이 선명하게 보인다. 인복이 정말 많은 손금이다. 주위에 귀인이 많다. 굉장히 좋은 손금이다.



◆ 박신양 : 두뇌선이 눈에 띈다. 정말 길다. 이렇게 긴 두뇌선은 진지하고 신중한 성격임을 나타낸다. 단, 생각이 너무 많아 특이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감정선은 직선형이다. 솔직하고 냉정하다. 자기 표현도 정확하다. 생명선 끝에는 부업선이 보인다. 연기와 함께 부업을 시작해도 성공할 손금이다.



<도움말=손금 전문가 박소영씨>

- 색깔있는 뉴스 스포츠서울닷컴 (sportsseoul.com)






댓글 '2'

★벼리★

2007.07.11 12:32:56

제 생각엔 손금 전문가 박소영씨가 인터넷 뉴스를 많이 접하지 않으셨을까하는 예상이 되는데요ㅋㅋ
지우언니는 이런거 안 믿으실것 같은데ㅋㅋ

나그네

2015.01.20 03:35:14

손금하면  박소영씨 보단 제프님이 최고죠 

대한민국 손금학자중에 제프님을 따라올자가

없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죄다가 들러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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