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눈물

2003.02.12 11:02

저도 그럴때가 많아요.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바보같은 생각도 했답니다(나 닮은 아이를 낳을까봐). 지내온 시간들을 돌아볼 때마다 지우고 싶은 시간들이 너무 많으니까요(저는 잊어버려지지가 않더라구요). 지금은 청년회 성경공부나, 중고등부 공과공부 때 지나온 얘기들을 해줘요. 나와 같은 시간들을 보내는 걸 1초라도 단축시켜주기 위해서(그들이 후회하는 시간들을 줄여주기 위해서). 물론 말할 수 없는 일들도 있지만.... 그 시간들이 나를 이만큼 성장시켰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지나온 시간들도 나의 것이기에 보듬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님의 글에 다른 이야기를 한 건 아닌지...... '발자욱'이란 글 아시죠. 모래 위에 한 줄로 난 발자욱....... 우리가 그분을 찾는게 아니라, 그분은 항상 우리곁에 계시죠. 오늘 하루도 기쁨 충만하시길.......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