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14710 2004.10.15 16:31:17
비비안리
아름다운 날들 `우린 일본을 난다`

[연예정보신문 2004-10-15 15:29]  

이병헌,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의 일본에서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해 관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특히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겨울연가"의 시청률까지 앞서며 인기를 얻으며 다시 한번 "아름다운 날들" 주연배우들인 이병헌과 최지우의 인기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래부터 일본에서 한류열풍의 주도를 하며 인기를 얻어온 이병헌과 최지우는 "아름다운 날들"로 한류열풍의 주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셈이다.

최근 일본의 교도통신은 NHK를 통해 첫 방송된 "아름다운 날들"의 첫회부터 간토 지방과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1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번 "아름다운 날들"의 인기는 지난 4월 같은 시간대에 NHK에서 첫 방송한 "겨울연가"보다 무려 10%정도 앞선 시청률을 자랑하는 것으로 관계자들 조차도 예상회의 인기에 놀라는 눈치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아름다운 날들"의 인기는 이병헌의 방일 이벤트가 한몫해 더욱 커진 것으로 이병헌의 DVD·사진집 발표 이벤트 역시 도쿄 롯폰기에서 진행해 30-50대 여성을 중심으로 3천명(주최측 발표)이 모여 대성황을 이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발행: 연예정보신문



최지우달력 아마존 닷컴 예매율 1위
2004-10-15 11:30

    
日열도 한류열풍 쉼표는 없다
"최지우 달력 주세요"   

'최지우 달력'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지우를 모델로 한 2005년도 달력이 세계적인 인터넷 서점 '아마존 닷컴'의 일본판에서 예매률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최지우는 일본에서 가장 이상적인 미의 얼굴로 평가받는 야다 아키코를 비롯해 아야 우에토 등 아이들 스타들을 가뿐히 제쳤다.
또 '최지우 달력'은 다른 일본 청춘 스타들이 실린 달력(2100엔)보다 비싼 2415엔(약 2만5000원)으로 매겨져 최지우의 위상과 인기를 가늠케 하고 있다.
'최지우 달력'을 구하기 위한 일본인들의 노력은 계속될 전망.
최지우가 출연한 '겨울연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지난 2일 NHK를 통해 첫 방송된 '아름다운 날들'이 10%가 넘는 시청률로 성공적으로 출발한 데다 16일에는 후지TV를 통해 '천국의 계단'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최지우표 눈물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기 때문. 또 최지우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도 9일 개막한 도쿄영화제에서 암표까지 나돌며 2분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에 달력 제작을 담당하는 닛칸스포츠는 연일 팬들에게 "재고가 떨어지면 다시 제작할 수 없으니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대학 강단에 선 '미녀 4총사'

[연합뉴스 2004-10-15 01:27]


(서울=연합뉴스) 12일 첫선을 보인 SBS '체인징 유'의 방송 진행자인 최화정 이소라 이혜영 남궁선 '미녀 4총사'가 대학강단에 섰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방송학 개론 시간에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펼쳤다.

2시간여에 걸쳐 '웰빙'과 '멋내기' 등을 주제로 4명은 번갈아 강의를 진행했고. 재기발랄한 여대생들의 질문에 시종 재치있고, 재미있는 답변으로 강의실의 열기를 뜨겁데 달궜다.

첫번째 강사로 나선 이소라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강의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톡톡히 한못을 하면서 실제 자신의 출연 경험을 토대로 방송종사자들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두번째 강사로 나선 이혜영은 가수, 탤런트,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자신의 변신 경험을 거론하며 "젊은 대학시절 무조건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며 폭넓은 경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인테리너 디자이너로 세번재 강사인 남궁선은 여대생들에게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열정적인 정신으로 살아가면 인생에서 찾아오는 좋은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재담꾼 맏언니 최화정은 "21세기는 개성의 시대, 튀어야만 산다"는 지론을 피력하며 "유행을 좆아가고, 남을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의 개성, 독특한 멋을 찾아내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꿔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유스럽게 진행된 질의 응답시간에서 '미녀 4총사'의 입담은 강의실에서 웃음을 끊이지 않게 했다.


김선아 S자 몸매 "완벽해요"

[스포츠한국 2004-10-15 08:21


S자 곡선 완벽해요.’ 영화 ‘S 다이어리‘의 공유가 김선아의 몸매를 극찬했다.
공유는 최근 영화 속에서 김선아와 함께 촬영한 러브신을 떠올리며 “(김)선아 누나의 허리가 그렇게 예쁜지 몰랐다”며 “거의 완벽한 S자 몸매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유는 극중 김선아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청바지만 입은 채 뒷모습의 상반신을 그대로 노출하고 머리카락을 틀어올리는 장면을 예로 들며 “목선에서부터 허리로 이어지는 선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그 모습을 보고 어느 남자가 안아주지 않을 수 있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유는 이어 “선아 누나의 뒷모습은 한 편의 청바지 CF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공유는 지난 1일 ‘S 다이어리’ 파티에서 생일을 맞이한 김선아에게 청바지를 선물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공유는 22일 개봉되는 영화 ‘S 다이어리’에 이어 차기작 ‘잠복근무’에서도 김선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서은정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오지호, 오연수를 지켜줘"
[스포츠한국 2004-10-15 07:57]  

‘오연수의 수호천사가 돼 주세요.’탤런트 오지호가 ‘아줌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KBS 2TV 수목극 ‘두 번째 프러포즈’(극본 박은령ㆍ연출 김평중)에서 김영호에게 이혼당한 오연수가 시련을 겪는 과정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매력을 발산하는 덕분이다.

오지호는 오연수가 이혼한 뒤 위자료와 양육비를 사기당해 찜질방 청소부, 호텔 룸메이드 등으로 고생하는 동안 곁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때문에 오연수의 처지를 안타까워하고 응원을 보내는 중년여성 팬들은 오지호에게서 ‘백마 탄 왕자’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오지호의 촬영장에서는 ‘아줌마 부대’의 “오연수를 끝까지 지켜 달라” “오연수가 성공해 아이들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가 끊이지 않는다.

그의 촬영 장소가 주로 찜질방, 동네 시장, 호텔 로비 등 중년 여성의 방문이 잦은 곳이기에 촬영 때면 해당 장소를 찾은 ‘아줌마’들이 오지호를 찾아 한 마디씩 전하곤 한다는 후문이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클릭! X파일] 장호일 '그녀의 앞날' 위해 파경 함구령 外

[스포츠한국 2004-10-15 07:57]  

○…14일 스포츠한국의 단독보도를 통해 가수 장호일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장호일은 전 부인의 앞날에 이 같은 사실이 걸림돌이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호일의 한 측근에 따르면 그조차도 장호일의 파경 소식을 모르고 있을 정도로 장호일은 이에 대해 함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측근이 스포츠한국의 취재를 통해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고 이후 장호일에게 전화해 “입장을 당당히 밝혀야 부인에게도 피해가 덜 가지 않겠느냐”며 그를 설득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날씬몸매 시선집중 양파가 '반쪽' 됐네○…가수 양파가 '반쪽'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양파는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 몇 개월 전 휴학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요. 12일 김민기의 음반 패키지 'past life of KIM MIN GI' 쇼케이스 현장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김민기의 노래굿 '공장의 불빛' 리메이크 앨범에 참여하게 된 인연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이죠. 양파는 이날 날씬해진 몸매와 더욱 여성스러워진 스타일로 주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예뻐졌다는 주위의 칭찬을 듣고서는 "도대체 예전엔 어땠길래 예뻐졌다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며 몸둘 바를 몰라했습니다.

김보경 "내머리가 어때서" 두상 탓 사극서 낙마○…최근 탤런트 김보경이 KBS 1TV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여주인공에 캐스팅됐다가 곧바로 낙마하는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가 김보경의 독특한 두상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첫 촬영 당시 김보경의 특이한 머리 모양 때문에 특수 장비로 보정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결국 촬영은 접었구요. 제작진은 긴급 회의 끝에 교체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유야 어쨌든 캐스팅 사실을 통보하고 촬영에 임한 연기자를 하루 만에 번복한 제작진의 처사는 지나친 감이 있었죠. 김보경은 실망감 때문에 당분간 연기 활동을 중단할 생각까지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내가 먼저 찜했는데…" 동료커플 보며 눈물○…개그우먼 A가 동료 개그맨 B에 대한 짝사랑에 눈물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A는 한때 B와 파트너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정을 품게 됐는데 B가 다른 연예인 C와 연인 관계가 되는 바람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A는 C와도 절친한 친구 사이여서 A의 가슴은 더욱 아플 수밖에 없다는군요. 요즘 들어서는 술 자리에서 B에 대한 연정을 토로하며 눈물을 짓기까지 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답니다.

/정리=고규대 enter@sportshankook.co.kr




팬들 '위기의 욘사마' 구했다


[스포츠한국 2004-10-15 07:21]  

‘욘사마’ 배용준이 팬들의 ‘사이버 감시’로 위기를 모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의 사진집 ‘像the IMAGE Vol.one’을 출간하기에 앞서 일부 사진을 지난 8일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배용준이 이 과정에서 몇 컷의 사진이 사전 유출되는 소동을 겪어야 했다.

유출된 사진은 지난 11일 오전 6시 배용준이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복근을 자랑하는 사진 등 모두 6장이었다.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측과 사진집 제작사인 코마측은 부랴부랴 사진 회수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려 곤욕을 치렀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당초 미공개 분량인 사진 몇 컷이 외부로 유출되는 바람에 이를 회수하느라 밤샘 작업을 해야 했다”면서 “해킹 등 불미스러운 일이 아니라 사진 선택을 잘못하는 바람에 잠시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고 전했다.

이 사진의 일부는 지난 8일 밤부터 P2P 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도로 유통되기 시작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화권에까지 빠르게 전파됐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배용준의 사진집 공개를 소개하면서 관련 사진으로 유출된 컷의 사진을 올려놓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사진 유출 소동은 외부로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배용준의 열성 팬들이 유출된 사진이 공개된 P2P 사이트, 각종 연예게시판 등을 뒤지며 사이트 담당자 등에게 일일이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배용준의 소속사측에 “○○○ 사이트에 가면 유출된 사진이 등록돼있다.

바로 삭제하라”고 알렸주었을 정도다.

그 때문에 배용준의 사진이 유출됐는지, 어떤 식으로 회수됐는지 여부 등이 외부로 전혀 새어나가지 않았다.

이에 코마측은 지난 11일 오전 2차 분량을 서둘러 공개함으로써 사진 유출 사건은 일단락됐다.

코마측은 이날 배용준의 복근 근육이 돋보이는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당초 예정보다 팬들의 열기가 뜨거워 사진 공개를 앞당겼다”면서 “20일 또다른 사진을 사진집 출간에 앞서 마지막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용준의 사진집 ‘The IMAGE Vol.one’은 지난 2월부터 기획에 들어가 9개월에 걸쳐 30여명의 제작진이 참여하고 총제작비 40억원이 투자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배용준의 사진집은 2권의 책과 1개의 DVD(메이킹필름)로 구성돼 11월께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사진집은 여행을 통해 느끼는 이미지를 담은 ‘The Traveler’와 강하고 터프하면서 섹시한 남성의 모습을 담은 ‘secrethysteric’ 으로 이뤄졌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소유진 "누드라뇨!"

[스포츠한국 2004-10-15 07:21]  

‘누드 화보, 아니예요!’조만간 패션 화보집 촬영에 나설 탤런트 소유진이 이와 관련해 난데없이 떠돈 누드집 발간 소문을 적극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소유진측은 14일 “오는 11월께 자연경관이 좋은 해외로 떠나 모바일 화보집을 촬영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그녀를 둘러싼 누드 화보 촬영 소문은 이 같은 계획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소유진은 최근 거액의 개런티를 받는 조건으로 섹시 화보를 촬영한다는 소문에 시달려온 터여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헛소문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전망이다.

문제의 화보집은 최근 한고은이 KTF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선보인 모바일 화보집의 일종이다.

한고은에 앞서 한은정, 이효리 등도 모바일 화보집을 선보인 데서 알 수 있듯이 ‘섹시 코드’보다는 패션과 영상이 어우러진 단순 화보집에 가깝다.

외국 라이선스 패션지의 화보 정도의 노출에 그칠 것이라는 게 소유진측의 설명이다.

그 때문에 소유진측은 문제의 모바일 화보집 촬영에 앞서 누드 화보 등 잘못된 소문으로 인해 이미지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소유진이 이번 화보집에서 선보일 컨셉은 ‘럭셔리 걸’의 이미지다.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고급스러운 패션 스타일로 기존 스타의 것과 차별되는 화보집을 선보이겠다는 복안이다.

소유진은 촬영 스태프와 이와 관련한 세부안을 확정짓는 등 마무리 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소유진측은 “그녀가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반전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어 이 드라마가 마무리되는 11월 초께 본격적인 화보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KBS '두번째 프러포즈' 시청률 30% 돌파
[스타뉴스 2004-10-15 09:0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재형 기자]KBS 2TV 드라마 '두번째 프러포즈'가 처음으로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30, 40대 주부층의 눈길을 확실히 사로잡고 있다.
15일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두번째 프러포즈'의 14일 방송분 시청률은 30.4%를 기록했다. 극중 미영(오연수)이 투자를 잘못 해서 쫄딱 망하고, 호텔 직원으로 일하면서 다시 새로운 삶을 일궈가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영의 과거 직장 동료였던 태우(김유석)를 우연히 만나 서로 이혼의 상처를 알고 연민을 느끼는 모습도 신선한 연출이라는 반응이다.

같은 시간대의 MBC '아일랜드'는 9.5%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남자가 사랑할 때'는 7.7%에 그쳤다. jj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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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사극 시청률 고전

[서울신문 2004-10-15 10:12]



[서울신문]TV 사극이 젊어지고 있다.
과거 관록있는 연기자들이나 꿰찼을 법한 주연급에 떠오르는 신세대 연기자들의 낙점이 잇따르고 있는 것. 촬영기간이 긴 데다 이미지 관리마저 힘들다는 이유로 정상급 연기자들이 출연을 기피하는 데다 ‘다모’,‘대장금’ 이후 사극에 ‘퓨전 바람’이 불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그러나 이들 ‘젊은 피’들이 나이에 걸맞은 참신한 이미지와 연기를 보여주지 못해 심각한 시청률 부진에 빠지는 등 오히려 사극의 ‘조로(早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극에 넘쳐나는 젊은피 최근 떠오르는 신인 송일국은 새달 17일 첫 전파를 탈 KBS2 대하드라마 ‘해신’에서 장보고의 라이벌 염장역에 긴급 투입됐다.

병역비리 혐의로 중도 하차한 한재석의 바통을 이어 받은 것. 신세대 연기자 수애와 김흥수, 채정안도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11월 방영 예정인 SBS 대하드라마 ‘토지’에는 신세대 스타 김현주가 여주인공 서희 역, 신인 이재은도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1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타이틀롤은 ‘중고 신인’ 김명민, 최근 신인 김보경이 하차한 여주인공 자리엔 김규리가 캐스팅됐다.

SBS ‘장길산’ 출연진들은 장길산 역의 유오성을 비롯해 한고은, 양미라 등 주연급 모두가 사극에 첫 발을 들인 ‘초짜’들이다.

●중간 성적표는? “글쎄…” 그러면 현재 전파를 타고 있는 사극속 ‘젊은피’들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김명민의 경우 그의 절제된 내면 연기에 호감을 보이며 “‘고뇌하는 이순신’역을 잘 소화해 내고 있다.

”는 평가가 주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잘 알려진 배우가 아니라서 그런지 ‘성웅’으로서의 중량감이 떨어진다.

”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고은은 극 초반부터 시청자는 물론 전문가들로부터 “도회적인 이미지가 강한 데다 영어 억양이 섞인 발음 때문에 그녀가 가진 연기력을 극중 캐릭터에 제대로 녹여내지 못하고 있다.

”는 평을 듣는다.

일부에서는 “극중 묘옥이가 아닌 그냥 한고은으로만 보인다.

”며 혹평을 하기도 한다.
양미라 역시 기존 ‘말괄량이 버거소녀’ 이미지의 연장선상에 놓인 ‘튀는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반감을 더 많이 드러냈다.

심지어 “당초 캐스팅 하려던 조여정이 더 잘 어울린다.

”는 반응도 있었다.

김규리의 경우 아직 방송이 나가지도 않은 상황에서 상당수 네티즌들이 “외모나 이미지가 사극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며 다시 캐스팅할 것을 제작진에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연기력 고루 갖춰야 전문가들은 사극에서는 연기자의 이미지와 그를 받쳐주는 섬세한 내면 연기가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SBS ‘장길산’ 제작관계자는 “요즘 사극들에서는 주연급 캐스팅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얼굴 위주로 섭외하곤 한다.

”면서 “그러다보니 이미지는 물론 연기톤이 사극에 전혀 맞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고 지적했다.

KBS ‘토지’ 제작관계자는 “새로운 감각의 사극을 만들기 위해 참신한 얼굴의 연기자를 주연급으로 발탁하는 것은 좋은 시도”라면서도 “그에 걸맞은 연기력으로 작품 전체를 끌고 갈 수 있는 배우를 찾기란 쉽지 않다.

”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저작권자 (c) 서울신문사



이현우, "사랑 없이 결혼할 수는 없다"

[연합뉴스 2004-10-15 10:03]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가수 이현우(37)는 미혼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연예인으로 꼽히는 남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는 여성들의 사랑에도 당장 결혼할 생각은 없다. 그는 "뜨겁게 사랑할 나이는 지난 것 같지만, 그렇다고 사랑이 없이 결혼할 수는 없다"고 결혼에 대한 생 각을 밝혔다.

그러나 그도 이미 평균 결혼연령을 넘긴 '노총각'이다. 최근 아버지의 칠순을 기념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도 그는 결혼에 대한 '압력'을 받았다. 형제 들이 모두 결혼해 벌써 학부형이 되는데, 혼자만 미혼으로 남아 있어 '별종' 취급을 당한다는 것.

그는 "그렇다고 대충 마음이 있다고 같이 사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아이는 가지고 싶은데 갈등이다"고 덧붙였다.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젊은 여성들에게 왜 통했는지 잘 모르겠 다"면서 "항상 '어눌하다'라는 말이 붙는데 그건 계획이나 설정도 아니고, 어눌하다 고 다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연기자와 MC로도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는 그는 지난 4일부터 MBC TV 아침 토크 쇼 '이현우, 최은경의 좋은 예감'의 진행을 맡아 주부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doubl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


"한국영화 현장인력 붕괴”

[내일신문 2004-10-15 11:18]  
스탭 평균수입 61만8천원 … 153명 직접 조사


‘한국영화산업의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 속에 영화산업의 동력인 현장인력(스탭)이 붕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F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998년 600만 관객을 동원한 ‘쉬리’의 성공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한 한국영화산업은 올 초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로 관객 1000만명 시대를 여는 등 ‘한국영화산업의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잇따른 국제영화제 수상으로 해외수출시장도 확대되어 올 상반기동안 39개국에 총 111편의 영화를 수출해 3252만150달러(약 390억원)의 외화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한 부흥에도 불구하고 현장 스탭의 월 평균 수입은 61만 8000원이며, 하루평균 노동시간은 13.9시간으로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 평균 연령이 29세이며, 평균 현장경력은 15.8개월에 불과했다.

이러한 사실은 국회 문광위 소속 박형준 의원실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15일간 현장 스탭을 직접 면접 설문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박형준 의원은 “현장스태프의 열악한 처우가 현장노동력 재생산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 전문인력 고갈로 이어져 직급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등 한국영화의 장기적 발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직급 인플레이션은 기존 도제시스템의 붕괴와 더불어 대체할 재교육 시스템의 부재, 승급기준의 모호성으로 결국, 직급별 전문성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

현장 스탭 5명 중 3명은 한국영화의 향후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기획사와 스탭간 불합리한 계약관계(40%), 영화스탭의 잦은 이직과 변동에 따른 전문가 부족(24%)을 지적했다.

또한 한국영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점은 시스템 합리화에 필요한 표준계약서 체결 의무화(44%)와 안정된 자본유입(35%)을 꼽았다.

박형준 의원은 “현재 나타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위상강화와 기능확대가 요구된다”며, “이를 통해 모든 스탭을 영진위에 등록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학원이나 정식 학교를 세워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향후 현장 스탭 처우개선을 위해 공청회·세미나 등을 거쳐 입법까지 할 계획이다.

한편 박 의원실은 현장 스탭 인터넷커뮤니티인 ‘필름메이커스’와 ‘비둘기둥지’의 협조를 얻어, ‘4부조수연합(한국영화조감독협회·제작부협회·촬영조수협회·조명조수협회)’ 및 영화 ‘주먹이 운다’ ‘몽정기2’ ‘레드아이’ ‘사과’ 제작팀 등 153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백왕순·김형선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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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한지혜, 드라마 인연이 영화까지 이어져

[조이뉴스24 2004-10-15 11:14]  


<조이뉴스24>
'낭랑 18세'에서 부부로 만났던 이동건, 한지혜가 신작 영화에서도 연인으로 만난다.

두 사람이 함께 촬영중인 작품은 최석원 감독의 'B형 남자친구'. 혈액형으로 사랑을 풀어보겠다는 이 작품은 사랑도 기분내키는 대로 자유분방하게 하는 B형 남자와 소심한 A형 여자의 로맨스를 다룬다. 이동건은 벤처사업을 하는 대학생으로 등장해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며 '폼'나게 사는 영빈 역을, 한지혜는 영빈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답답한 하미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영빈은 전세집으로 스포츠카를 사고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폼생폼사 스타일이다. 그 바람에 하미는 찜질방에서 동거 생활을 하게 된다.

두 사람 모두 드라마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연기하게 된 것. 이동건은 '낭랑 18세'에서 안동 권씨 집안의 종손으로 검사를, 한지혜는 아무것도 모르고 덤벙대는 천방지축 종갓집 며느리를 연기했다. 따라서 드라마와 정 반대 성격의 연기를 해야 하는 두 사람의 변신이 이 영화의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다.

실제로 이동건은 영화와 달리 꼼꼼한 A형이어서 촬영 중간에 휴식 시간에도 조용히 대사를 외우거나 소품을 챙긴다는 후문. B형 남자의 엽기 애정 행각을 다룬 이 영화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김민정, 너무 일찍 에로계를 떠나다

[고뉴스 2004-10-15 11:12]  

유리, 권명은, 진도희, 소비아, 강민서, 백지은, 박혜린, 하소연, 정세희, 이천년, 조영원, 정희빈, 김하니, 유하, 차린, 박희수 등은 모두 꽤 유명한 '여자 배우'의 이름이다. 이들 중에 상당수는 인터넷에 팬 카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유명 배우들이다.

유명한데 유명하지 않는 이 역설적인 현상은 그녀들이 모두 에로배우들이기 때문이다. 에로 영화계를 조금만 들여다 본 사람이라고 한다면 이들을 모를 수는 없다. 하지만 그녀들은 열렬히 선호 받으면서 철저하게 버려지는 소모품이었다.

한때 에로영화를 중심으로 한 대중문화를 문화의 주류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윤준구는 문화연대 신문에서 에로 문화를 하위 문화성을 넘어서 주류 문화의 영역으로 인정해야 한국 대중 문화론의 이중성을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더 이상 에로 영화가 음지가 아니라 양지의 떳떳한 문화이어야 한다는 젊은 세대의 당당한 의사의 반영이다.

한 세기를 정리하던 90년대 후반부터 각 매체들은 에로 배우나 영화를 재조명했다. 웬만한 인터넷 사이트마다 성인영화 없는 곳이 없지만 오히려 이중성은 더욱 심해졌다. 에로 배우와 영화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의 벽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이는 곧 에로 배우들의 고난에 찬 생활이 여전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김민정이 주목받은 이유 중에 하나는 에로 배우들의 삶을 TV 방송에서 현실감 있게 보여 주었다는 점이다. 더구나 에로 배우하면 '핑크걸'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창녀나 색녀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드라마 <아일랜드>에서는 가정의 생계와 자신의 꿈을 위해 연기하는 '배우'라는 점을 도드라지게 했다.

또한 에로 배우의 애환과 슬픔을 김민정의 큰 눈에서 나는 눈물과 역설적인 화법으로 잘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분명 김민정에 대한 인기의 큰 부분은 에로 배우의 슬픔과 회한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김민정은 영화가 잘 되어서 에로 배우계를 아예 떠날 모양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에로 배우들이 에로 세계를 떠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에로 배우라는 경력은 여배우의 앞날에 골치 아픈 딱지표다. 아무리 코미디에서 액션, 멜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라고 해도 그 딱지표를 떼기는 쉽지 않다. 실력에 상관없이 그들은 방송매체나 주요 영화에 주연은커녕 조연으로도 출연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그들이 <아일랜드>의 김민정처럼 진출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에로 배우 중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하소연은 KBS <드라마시티>에 에로배우 유나니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자신의 에로 배우 경험과 생활을 책과 강의로 널리 알렸고 현재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정세희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서 국회의원을 복상사시키는 배역을 맡았다.

<자유학원> 시리즈의 유리는 아침 드라마에 잠시 나온 적이 있고 거쳐 영화 '네 발가락'에서 조폭 두목의 애인 역을 맡기도 했다. <젖소부인...>의 진도희는 코미디 프로에 출연했다. 영화 <친구>에는 은빛과 조영원이 비정상적인 섹스장면에 출연했다. 또 은빛은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에서 교사, 창녀의 1인 2역을 소화했다.

하지만 그녀들이 맡은 역할은 주연은커녕 비중 있는 역할도 아니다. 성적 이미지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불러들이거나 에로 배우로 얻은 인지도를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에 머문다. 에로 배우라는 이름 때문에 무시와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음지의 사이트에서는 호응이 높을지 몰라도 양지에서는 철저하게 버려진다. 물론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의 판단은 애초부터 있지 않다.

<아일랜드>의 김민정같이 에로 배우에서 당당하게 메이저 영화의 대박을 통해 사람들의 대중적 인기를 얻는다는 것, 단번에 '에로 배우'가 아니라 '에로'를 뗀 '배우'가 되는 것, 이것은 현실감이 떨어져 보인다는 이야기다.

한편으로는 이대로 에로 배우계를 떠날 때 <아일랜드>에서 김민정을 밀고 왔던 인기의 추동력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김민정은 그대로 에로 배우들의 삶을 좀더 그려내 주었으면 하는 게 더 좋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처음부터 김민정의 '에로'는 벗어나야 할 대상이고 자학의 중심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정은 현실성에 상관없이 <아일랜드>에서 대박 영화로 에로계를 떠나야만 했을 것이다. 이제 에로계는 김민정에 슬픔과 회한이 아니라 성공한 이의 후일담 속의 추억일 뿐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수많은 에로 배우들에게는 아직 처절한 현실이다. 한국 사회의 이중성을 좀 더 드러내고 에로 문화가 젊은 세대의 당당한 문화임을 나타내자는 현실적인 요구를 받아들이기에는 김민정이라는 캐릭터는 처음부터 어긋나 있었는지 모른다.

글·김헌식(문화비평가)


성우 장정진 씨 장례식 ,

[연합뉴스 2004-10-15 10:54]  



15일 오전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고(故) 장정진씨의 영결식에서 유족들이 오열하고 있다.//문화/연예/ 2004.10 .15 (서울=연합뉴스)




원빈 "한국남자라면 당연히 군대 가야한다"

[스포츠한국 2004-10-15 11:51]  

“한국의 남자라면 당연한 일이다.
”한류 스타 원빈이 군 입대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원빈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사진집&DVD ‘원빈 공식 프리미엄 BOX’ 발간과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남성이라면 당연한 일이다.

연기를 하고 있어 가는 시기가 중요하지만 좋은 경험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원빈은 이어 “돌아오면 지금보다 남자다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그의 이날 발언을 두고 가까운 장래에 입대할 의사가 있는 것을 시사했다고 해석했다.

원빈의 이날 기자회견은 내년 1월께 발매되는 그의 첫 공식 사진집과 DVD 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사진집은 사계를 테마로 아시아, 유럽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원빈은 “배우로서가 아니고,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봐주면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원빈은 이번 사진집 발간과 함께 유년 시절부터 자신의 삶을 고백하는 에세이도 발간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열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지금 방송은 전쟁 중

[조이뉴스24 2004-10-15 11:56]  


<조이뉴스24>
'방송의 메카' 여의도가 뜨겁다.

MBC와 SBS가 서로간의 흠집내기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MBC. MBC는 지난달 ‘9시 뉴스테스크’를 통해 “방송위원회가 SBS 등 민영방송의 방송권을 재허가할 때 소유와 경영 분리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보도하면서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에 SBS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SBS는 지난 11일 ‘8 뉴스’에서 ‘MBC 경기 일산제작센터 땅투기 의혹’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한나라당 정병국의원의 문화관광위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MBC가 일산제작센터를 짓는 과정에서 무려 800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양방송사간의 헐뜯기 전쟁이 시작됐자 후속 보도들이 줄을 이으면서 싸움은 점입가경으로 빠져들었다.

MBC는 SBS의 보도가 나간 바로 다음날인 12일 '9시 뉴스데스크’에서 바로 반격에 나섰다.

‘윤세영 회장 가족방송?’이라는 제목으로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이 제기한 SBS의 소유지분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대주주의 지분이 30%를 넘기면 안된다는 방송법을 어기고 우호지분을 포함해 30%가 넘는 지분을 윤 회장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였다.

이에 SBS의 반격도 신속히 이뤄졌다. SBS는 다음날인 13일 “MBC가 일산제작센터 관련 자료를 방송위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고,

추가로 “12일 MBC의 ‘SBS는 가족방송?’ 관련 보도는 방송법을 이해하지 못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MBC의 무기도 같은 날 준비됐다. “SBS가 1999년 주식 상장을 통해 수백 억원의 부당 이익을 얻었으며, 이 돈의 일부가 사주와 모기업인 태영에게로 흘러 들어갔다”고 폭로한 것이다.

이에 14일 SBS ‘8뉴스’는 MBC를 겨냥한 관련 보도 3건을 쏟아내며 집중공세를 또다시 전개했다.

“MBC가 경기 용인시 백암면 일대 84만여평을 비롯, 수도권에 94만평의 땅을 가진 ‘땅 부자’이며, 이들 땅의 공시지가만 3300억원으로 매입가 970억원에 비해 수천 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보도와 일산제작센터의 용지 구입과 분양 과정 등을 둘러싼 의혹, 그리고 민영방송의 주식 상장을 부도덕한 것으로 비난한 13일 MBC 보도의 오류에 대한 반박 등이다.

또한 SBS는 MBC가 ‘봉이 윤선달?’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는 14일 ‘뉴스데스크’에서 SBS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지만 이후 추가적인 SBS 관련 후속 보도를 전할 것으로 알려져 양방송사의 싸움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일본 톱스타들 "신승훈은 완벽한 가수"

[스타뉴스 2004-10-15 12:02]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원겸 기자] 지난 9일과 12ㆍ13일 벌어진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첫 일본 공연에 구라모토 유키, 튜브의 마에다 테루노부, 인기 여가수 히라하야 아야카 등 일본의 최고 스타들이 신승훈을 직접 찾아 신승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9일 오사카 공연에 이어 12일 도쿄 시부야 분카무라 오차드홀에서 열린 둘째날 공연에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구라모토 유키가 아내와 함께 공연장을 찾았고, 일본에서 한창 떠오르는 신인가수 히라하라 아야카도 신승훈의 대기실에 찾아와 인사를 나누었다.

구라모토 유키는 이날 체코 프라하로 떠나기로 돼 있었지만, 신승훈의 공연을 보기 위해 출국일을 하루 늦추는 열성을 보이면서까지 신승훈 공연을 관람했고, 공연후에는 신승훈의 대기실을 찾아 초콜릿을 선물하며 공연을 축하했다.

신예 히라하라 아야카는 일본 최고의 그룹 안전지대 멤버의 딸로, 신승훈이 구라모토와의 만남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신승훈을 만나 인사를 건넸다.

13일 공연에는 일본 최고 인기밴드 튜브(Tube)의 보컬 마에다 테루노부가 게스트로 올라 듀엣 무대를 꾸몄고, 파티까지 열어 신승훈을 환대했다.

이들 일본인 스타들 중에서 특히 마에다 테루노부의 의리가 가장 돋보였다.

마에다 테루노부는 일본문화완전개방을 기념해 지난해 12월 31일 자정에 가진 튜브 내한공연에 신승훈이 게스트로 참여해준 것에 감사해, 이번 신승훈의 공연에 적극적인 참여를 시도했다.

마에다는 9일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오사카로 떠나려 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신간센이 운행을 중단해 무산됐고, 12일 도쿄 공연은 피치못할 개인사정으로 찾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셋째 날 공연에 마에다는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신승훈과 2002년 한ㆍ일월드컵 주제가 'Dream of Asia'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삽입곡 'I Believe'를 함께 불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신승훈과 세션 및 댄스팀, 공연 관계자 등 30여명에 이르는 전 스태프를 초대해 고급 호텔에서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이에 대해 신승훈은 "공연이 끝나면 그냥 인사만 해도 될텐데, 이렇게 마지막 날인데도 모든 스태프와 일행을 초대했다. 정말 쿨(cool)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마에다는 "신승훈은 이미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한 뒤 "신승훈은 공연에서 희노애락을 모두 보여줬다. 모든 가수들이 지향해야 할 가수다. 완벽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마에다는 인사말을 통해 "일본 음악시장이 신승훈으로부터 한국 음악의 붐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신승훈의 안경을 써보며 친근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한 윤손하도 신승훈의 공연을 찾아 축하했고, 마에다가 주최한 파티에도 참석했다.

일본 공연을 모두 마친 신승훈은 현지에서 음반관계자 등을 만난 뒤 오는 18일께 돌아올 예정이다.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초난강, 한국어 내신성적 '미'

[고뉴스 2004-10-15 12:27]  

(고뉴스=권연태 기자)"한국 영화에 매료, 영화 출연 위해 한글 공부"

일본 최고의 친한파 연예인 초난강(30·본명 쿠사나기 츠요시)이 한글을 배우게 된 계기는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싶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후지TV에서 4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국어 방송을 진행해 온 초난강은 영화 <쉬리>를 보면서 한석규와 최민식의 연기력에 매력을 느껴 가장 감명깊은 영화로 꼽았다. 최근 영화 중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초난강의 한국 사랑에 관한 얘기는 SBS <학교전설>에 게스트 출연하면서 알려졌다. 초난강은 <태극기…>에서 장동건이 총탄에 맞고 쓰러지는 모습을 재연할 정도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조예가 깊다.

특히 이날 녹화에는 초난강의 '닮음꼴 스타'로 알려진 개그맨 김기수와 끝말잇기에 도전, 수준급의 한글 실력을 자랑했다. 붓글씨로 치른 받아쓰기 성적은 중간 정도. 내신 평점으로 따진다면 '미'에 해당하는 수준이지만 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우수한 성적이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어 관련서적 <정말북>을 발간할 정도로 한국에 대해 친숙함을 갖고 있는 초난강의 한국어 실력은 16일(토) 오후 5시 SBS <학교전설>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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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땀으로 만든 럭셔리 이미지

[고뉴스 2004-10-15 14:33]  

(고뉴스=이희진 기자)김남주가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해 서늘한 가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녀는 현재 'CF 여왕'이라는 칭호에 어울리게 삼성전자 지펠, 대우아파트 푸르지오, 한국화장품, 보석업체 일루이 등 9개의 CF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남주를 내세워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를 뿌리내린 대우는 이미지 경신에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 그녀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럭셔리한 이미지는 CF성공의 주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녀의 고액 수입 비결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운동이었다. 개인트레이너와 함께 고강도훈련으로 럭셔리한 몸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김남주는 최근 들어 연기자 컴백 준비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봄이 오기를 고대하는 이유다.

heejin@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차드 기어가 연기하는 `셀 위 댄스`

[와우이티 2004-10-15 14:47]  

할리우드 영화‘쉘 위 댄스?’(Shall We Dance?)는 일본에서 2200만명을 동원하고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던‘쉘 위 댄스’(1996)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쉘 위 댄스?’는 무기력한 중년 가장의 일상을 담담하고 애잔한 터치로 그려낸 일본영화와는 달리 활력과 탄력이 살아 넘치는 대도시인 시카고를 무대로 성공한 어느 중년의 변호사가 깨달아가는 중후한 인생과 사랑의 의미를 때로는 감미로운 왈츠 분위기로, 때로는 격정적인 탱고

분위기로 담아내고 있다.

일본영화 특유의 재기 발랄함을 선보였던‘쉘 위 댄스’는 할리우드로 건너가면서 섹시, 다이내믹 버전이 바뀌었다. 우아하고 가냘픈 마이(구사가리 다미요)가 건강미 넘치는 섹시녀 폴리나로 바뀐 점에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주인공인 존 클라크 변호사는‘사관과신사’,‘시카고’,‘귀여운 여인’의 리차드 기어가

맡았고, 그를 댄스의 세계로 안내하는 교사인 폴리나의 배역은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인 제니퍼 로페즈가 맡았다.

리처드 기어의 아내 배역은 수잔 서랜든이 맡았으며 영화의 하이라이트에서‘사관과 신사’나‘귀여운 여인’의 클라이맥스를 능가하는 명 장면을 연출한다.

또한 괴짜 조연들의 춤이 인상 깊었던 원작처럼 리메이크작에서도 개성 넘치는 조연들의 춤을 볼 수 있다.

감독은‘세렌디피 티’를 만든 피터 첼섬이며 제작은‘세렌디피티’의 사이먼 필즈가 담당했다.

국내 개 봉일은 11월 12일이다.


와우이티닷컴 연예부



양조위식 마른몸매 소화하기

[와우이티 2004-10-15 14:47]  


양조위에 대한 인상을 세 단어로 말해보면 멋지고, 부드럽고, 애잔하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영애, 이은주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양조위의 체구는 작은 편이다. 조금은 마르고 어찌보면 여리게까지 느껴지는 몸이지만, 그에게서는 오히려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단정한 헤어스타일은 그의 커다란 눈매를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홍콩 현지에서의 사진을 보면 때때로 갈색 계열로 컬러링을 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마른 얼굴이기 때문에 보다 부드러운 얼굴선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조위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옷을 잘 코디 하는 것이 비법이라고 한 잡지에서의 인터뷰가 떠오른다. 양조위는 니트를 즐겨 입는다. 니트는 몸매를 보완해 주면서 색상과 소재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즐겨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살집이 없기 때문에 면 직물의 상의나 점퍼 등이 어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밝지만 차분한 색상을 선택해 보완해 주는 것이 좋다.

15일 개봉하는 영화 ‘2046’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한다. 전작 ‘화양연화’ 때보다 많은 이야기를 풀어 놓게 되었다는데, 여전히 그 애잔한 눈빛은 사랑을 갈구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영화 속의 메트로 섹슈얼한 수트들을 말끔하게 소화해 냈다고 하니 옷은 체형도 중요하지만 역시 옷을 입는 사람의 분위기가 더 큰 몫을 차지하는 듯 하다.

와우이티닷컴 송경석



불륜이 없으면 드라마도 없다?

[스타뉴스 2004-10-15 16:1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원종태 기자]'불륜이 없으면 드라마도 없다(?)'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판치고 있다.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는 명분 하에 불륜은 이제 KBS MBC SBS 등 방송3사 드라마의 감초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불륜이 시청률 확보를 위한 수단에 그칠 뿐 부부관계의 본질적인 접근은 생략돼 방송 '공해'가 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영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는 '착한 가족들이 착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표방하고 있지만 불륜 코드는 빠지지 않는다.

이 드라마는 자폐아 아들 때문에 남편(허준호)이 아내(김희애)를 멀리하고 불륜행각을 벌이는 것을 초반부의 주요 갈등으로 삼고 있다. 특히 박수호가 바람을 피는 사실을 최초로 알게 되는 사람은 다름아닌 그의 딸(박지미). 결국 아내도 외도 사실을 알게 돼 한바탕 난리를 치르게 된다.

MBC 아침드라마 '빙점'(극본 조희 연출 강병문)은 불륜과 유괴살인이 결합됐다. 일본 미우라 아야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여주인공 하윤희(최수지)가 남편 최태훈(선우재덕)의 후배 조도연(유태웅)과 저지르는 불륜을 묘사했다. 하윤희는 이 과정에서 딸을 유괴당해 잃고, 이 사실을 안 남편이 살인자의 딸을 입양해 키운다는 파격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

각기 다른 세 쌍의 부부를 주인공으로 한 SBS 금요드라마 '아내의 반란'(극본 윤정건 연출 곽영범)은 남편의 외도를 취미로까지 묘사하고 있다. 9살 짜리 아들을 둔 대기업 홍보실장 박민구(선우재덕)는 순종적인 아내 장진애(홍리나) 몰래 매일밤 다른 여자를 만나며 바람을 핀다. 이 드라마는 첫회에서 조연인 나진주(김나운)가 자신의 남편이 6년간이나 두집살림을 한 사실을 알고 이혼하는 내용도 그렸다.

회사원 김수종(35)씨는 "TV만 켜면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판을 쳐 짜증이 날 정도"라며 "주인공을 불륜으로 몰아가 천편일률적으로 갈등과 다툼만 부각시키는 드라마가 식상하다"고 말했다.

주부 이미선(29)씨도 "불륜 드라마가 너무 일반화되다보니 이제는 비판받아 마땅할 불륜에 대한 인식조차 무감각해졌다"며 "드라마가 비정상적인 불륜을 지나치게 포장하거나 확대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윤성주 부장은 "불륜은 드라마 갈등구조를 극대화할 수 있고, 고정 시청률 확보에도 유리해 판에 박힌 소재로 변질됐다"며 "불륜으로 고조된 갈등이 천편일률적인 화해로 마무리돼 남녀 주인공들이 현실에 눈뜨고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은 구경조차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gog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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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정아^^

2004.10.16 02:11:21

많은 기사 감사해요^^
쪼 위에 울 지우언닌 유난히 볼륨감이 있어보이네요~~ 말랐는데 어찌그리 예쁜지~~

rosa

2004.10.16 04:50:56

비비안리님^^**
오늘도 님의 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지우씨 소식만 눈에 들어 오네요~~(심한 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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