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인게 자랑스럽다!!

조회 수 3021 2002.06.05 09:08:12
유리
안녕하세요! 유리에용..어젠 온통 축구땜에 잠 설치셨죠?
저 유리두요..경기장에 정말 가구 싶었지만 못갔어요..
그래서 서울극장으루 응원하러 갔어요..그것두 겨우 예맬 했답니다..
영화상영후 경기관람이 있었거던요.. 어제 극장은 1.2층 꽉꽉 찼었구요.
영화보단 모두 축구에 온통 정신이 쏠려있는 눈치였어요.. 저두 그랬구요..
영화는 장진이 기획한 묻지마패밀리였는데 세가지 섹션으로 나눠진
코믹영화였어요..(하나.사방에적 둘.내 나이키 셋.교회누나..제목부터 의미심장
하죠?)축구땜에 긴장되서 영화가 눈에 안들어올줄 알았는데 영화두 무척
재밌었어요..여러분들 꼭 이영화 보세요.. 강춥니다..
이제 축구얘기 할까요? 영화끝나자마자 제 뒤에 앉으신 남자분의
우렁찬 선창으로 ("대한민국~~빠빠빠 빠빠")으로 우린 모두 하나가
되었답니다..경기장의 붉은악마 못지 않았어요..정말 경기장과 극장안의
모습을 보면서 유리는 넘 흥분을 했답니다..축구란거 하나로 단결될수 있구나..
야구를 좋아하는 유리가 야구장에서 응원하는거하구는 정말 다르더군요..
근데 혹시나 전쟁이라두 나두 이렇게 하나될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다니깐요..
전반전때 약간의 화질이 안좋아서 화가났었지만 황선홍의 통쾌한 슛으로
화난것두 잠시 기냥 확확 풀리더군요..눈물이 주르륵 내리는데....정말이지...
경기끝날때까지 박수도 하도 많이쳐서 지금도 손이 얼얼얼...
같이간 마르스언니 경기끝나구 가슴 정말 뭉클하다며 "엉엉엉"울어버렸어요..
노장의 투혼을 보여준 황선홍(이번 월드컵끝나구 국가대표 은퇴한대요.넘
섭섭해요)월드컵의 행운아 유상철(항상 골을 넣었다죠..)주장 홍명보(안보이
는 곳에서 더 빛을 바라는거 같아요..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해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내가슴 확 불을 질러버린 송종국(하하하)접수했습니다..
그이하 모든 선수들 넘 수고하셨어요...이런 기분 버리기 싫어서 밤새 종로
거리행진하는거 지켜보구 맥주한잔하구...어젠 정말 대한민국 국민인게
넘 자랑스러웠습니다...~~오!!필승 코리아~~오!!필승 코리아
미국과의 경기땐 마르스언니 대구가자구 야단입니다...진짜로 축구매니아
걸랑요...10일땐 울 드래곤님처럼 잠실로 가려구요...우리 만나요..
축구얘긴 그만할께요..게시판 보니까 오늘 지우언니 코엑스쪽에서 촬영
하시네요.. 좋은영화 만드시느라구 애쓰시는 지우언니 화이팅!!
글구 팬미팅위해서 안보이는 곳에서 고생하는 가족들 ..넘 고마워요....
이젠 정말 며칠안남았어요.. 저 유리는 울 가족들 지우언니 만날 생각에
오늘 축구경기전때의 마음처럼 무척 설레구 떨려요..빨리 보구싶구요..
9일이 기다려지네요..이상으로 얘기 끝낼께요..자주 글남기구 싶지만
영 글솜씨가 없어서..쓸때마다 망설여져요..오늘 하루 즐겁보내시구요..
우리 모두 화이팅!!!!




댓글 '4'

운영1 아린

2002.06.05 09:29:10

유리의 흥분이 글에서 팍팍 느껴지는구나...나도 어제 집에서 혼자 울었단다..감격스러워서...대한민국 만만세이...

바다보물

2002.06.05 09:37:31

유리님이 마르스 동생이지유? 넘 흥분 되고 넘 신난 경기였어요

이지연

2002.06.05 09:42:25

어제의 흥분이 아직도 .... 어제 너가 들려준 서울의 함성이 정말 벅찼단다.... 언니 다시 너의 목소리 들을 수 있지?

앨피네

2002.06.05 10:43:47

허걱... 유리님두? 앨피네는 잉글랜드전부터 송종국이 눈에 팍팍 들어왔는데.. ㅋㅋㅋㅋ 한마리 병아리로 키우려고 합니다.. 같이 키우실래요? ㅋㅋ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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