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후기가 많이 있군요! 집에 들어온 시간은 저녁 12시를 약간 넘긴 시간!
어제와 그제와 그저께에도 비슷한 시간에 들어왔기 때문에 아내는 회사에서 야근한 것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 약간의 알콜기운이 느껴졌으므로, 술한잔 하고 왔겠지 생각하겠지요...
2일전 코스님으로부터 온 문자를 받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예전 코스님께 연락을 취했으나 직접 통화하지 못한 까닭에 정확한 날짜며,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 채 8일로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미리 8일경에 휴가를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갑작스런 휴가변경이 필요해지자 "봉사활동"을 핑계대고 가까스로 휴가날짜를 변경, 오늘 하루 휴가를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에게는 차마 스타지우 행사로 휴가냈다는 말을 꺼내지 못하고, 외부 출장이 있다고 둘러대고 집에서 평소와 동일한 복장으로 출근했습니다. 아내가 직장으로 출발한 뒤,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간 것을 확인하고 집에 다시 들어와서 목욕재개하고, 양복은 드라이해서 장롱에 모셨놨던 것으로 갈아입고, 최종적으로 맘에 들지 않던 머리손질을 하기위해 동네 미장원에 갔더니, 오늘따라 오후부터 영업한다고 하네요~ 옆동네까지 가서... 머리손질하고나니 12시까지 1시간 10분이 남습니다.
속으로 이게 왠 청승이냐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더 이상 그런 생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약속시간을 10분 넘긴 시점에 '집으로'님 전화를 받고 구로역에서 만나 말로만 듣던 9th애비뉴에 도착했습니다. 한시간여를 기다리니 철수가 말한 그대로..."꿈같은 여인"이 눈앞을 지나갑니다.
이병헌씨까지 같이 보는 행운을 누렸지만, 사실 그렇게 신기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 동생이 이병헌씨를 좀 닮아서리... 좀 덩치가 큰 동생을 보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매너는 좋더군요!
지우님 매장에서 사람들속에서 사진을 좀 찍으려다가 포기하고 벽에 기대고 서 있었는데... 병헌씨 지나가니 일본팬들 소리지르고 몰리다가 그 사람들에 밀려 제가 넘어졌는데.... 병헌씨가 깜짝 놀라더니 저를 챙겨줍니다. 못이기는 척하고 손잡고 일어섰어야 했는데(?), 남자여서 그런지 넘어진 사람이 저인것을 확인하고는 그냥 갑니다(괜찮냐고는 물어본 듯...). 그래도 뒤돌아 갈 때... 병헌씨 양복 뒤를 살짝 건드려보았습니다. 한류스타중 한사람을 만져보았다는 것에 만족.....
그러나....
제가 병헌씨 보러간 것은 아니잖아요? 지우님이 있는데... 병헌씨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예의가 아닌 듯 하여 지우님을 향해 사진을 계속 찍고자 하는데... 제가 지우님을 향할 때면 계속 옆모습 또는 뒷모습만 보여주십니다. 어쩌다가 앞모습을 보여줄 때면... 떨려서 그랬을까요? 촛점이 잘 안맞은 사진만 찍힙니다(아내가 뭔가 눈치를 챈 듯 하기도 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사진기를 달라고 하기에 얼른 pc에 옮기고 지웠습니다. 지우면서 확인해보니,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평소에 자녀들 사진이라도 좀 찍어봤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수선한 현장은 지우님이 자리를 떠나시면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내심.... 지난번 1차모임때처럼 함께 사진한방은 찍어주실 것으로 믿고 왔던 저는 실망을 하였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모든 동료들에게는 뭔가 큰일을 하고 갈 것 처럼 떠벌였는데... 흐릿한 사진 몇방만 보여줘야 한다는 사실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점심장소에 와서도 한참동안 사무실과 개인통화를 하느라... 지우님이 식사에 초대한 것을 모르고 있다가 일본팬들이 도착한 뒤에서야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냥 갈까하다가 남았는데... 평생의 후회가 될 뻔 했네요~ 첫번째 기적....
창가에 앉아있는 지우님... 스연 2편에서 몸매관리를 위해 방울토마토와 근육을 위해 닭가슴살만 먹던 모습과는 달리... 우리처럼 고기도 먹고, 가볍게 맥주도 마십니다(이슬만 먹는 줄 알았죠...).
어짜피 같이 간 분들중에 이야기를 할만한 분은 코스님을 포함해 몇분 안계셨고.. 그분 역시 뿔뿔히 흩어져 계신지라... 저는 정면에서 약 45도의 자리에 지우님이 위치해있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솔직히 그곳 돼지갈비는 매우 맛있었습니다만, 저는 몇점 안 먹었던 것 같아요(이런 일이 평소에는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 앞에 앉아있던 일본 분들과 이야기할 일도 없고(일본말을 못하니...), 지승구님이랑도... 약간은 좀 서먹했고.... 해서... 지우님 식사하는 것이라도 실컷 볼 요량으로(정면은 앞에 앉아계실 분때문에... 잘 안보일 것 같아... 약간 비스듬히 앉았습니다) 말이죠....
허걱.... 그러나.... 지우님... 공식적인 식사가 시작되자, 코스님 옆자리로 가서 앉으시더니 "간빠이"하시네요... <오늘의 교훈: 행사시에는 코스님 옆자리가 최고의 명당이다... 괜히 잔머리 굴리지 마라>
어찌되었든... 고기 먹을 시간에 저는 한번이라도 더 지우님 볼려구 노력했습니다. 스연에 나오던 분이 제 앞에서 식사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을 사무실에 있는 동료들에게 실시간으로 문자중계를 하니... 처음에는 "한심하다"는 반응에서... 갈수록... 대단하다.. 대박이다.. 한턱내라..는 내용으로 응답이 옵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
드디어 바라던 지우님과의 사진 한컷.... 우리의 코스님... 저를 지우님께 소개해 주시네요!(감사 또 감사) 지우님.. 마치 제 닉네임을 알고 계셨던 것 처럼... 반응하십니다. (지우님이 종종 들어오셔서.. 정말로 내용을 보고계신가봐요...) 두번째 기적....
제 닉네임을 듣더니, 정말 아이가 넷이냐고 물어봅니다..... 지우님이 말이죠... 저에게 말이죠...
세번째 기적.....
너무 긴장한 나머지... 물어본 질문에는 답변을 못하고, "지우님이랑 이야기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는 조금은 핀트 안맞는 이야기를 해버렸습니다. 옆에 계신 다른 분이 대신 이야기해주셨죠.. 정말이라고...
또 한번 물어보십니다. 그럼... 큰 애가 몇 학년이냐구? (아시겠지만... 저에게 묻는 두번째 질문이었습니다) 네번째 기적.... 중1이라고 말했습니다.
저 이래뵈도... 꽃다발도 주고.... 대화도 두번이나 주고 받은 사람입니다....
꿈같은 시간은 지나고... 단체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제 디카로 찍어달라고 부탁한 일본남자분이 찍어주시지 않아... 그 증거를 남기진 못했지만(벼리님께 부탁하려구요..보내달라구...), 제 바로 뒤에 서 계실 지우님을 생각하니... 긴장되더군요...
그 순간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원문은 아래와 같이 내가 주체가 되어...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었지만...
오늘의 상황은 그(지우님)가 내 이름(네아이아빠)을 불러주어...
제 닉네임 "네아이아빠"가 스타지우 안에서... 의미있는 하나의 꽃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행사를 기획한 모든 분들.... 초대해 주신 코스님.... 운전해주신 벼리님...
그리고... 제 이름을 불러주신 "지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정말... 행복했습니다.
-------------------------------------------------------------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어제와 그제와 그저께에도 비슷한 시간에 들어왔기 때문에 아내는 회사에서 야근한 것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 약간의 알콜기운이 느껴졌으므로, 술한잔 하고 왔겠지 생각하겠지요...
2일전 코스님으로부터 온 문자를 받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예전 코스님께 연락을 취했으나 직접 통화하지 못한 까닭에 정확한 날짜며,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 채 8일로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미리 8일경에 휴가를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갑작스런 휴가변경이 필요해지자 "봉사활동"을 핑계대고 가까스로 휴가날짜를 변경, 오늘 하루 휴가를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에게는 차마 스타지우 행사로 휴가냈다는 말을 꺼내지 못하고, 외부 출장이 있다고 둘러대고 집에서 평소와 동일한 복장으로 출근했습니다. 아내가 직장으로 출발한 뒤,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간 것을 확인하고 집에 다시 들어와서 목욕재개하고, 양복은 드라이해서 장롱에 모셨놨던 것으로 갈아입고, 최종적으로 맘에 들지 않던 머리손질을 하기위해 동네 미장원에 갔더니, 오늘따라 오후부터 영업한다고 하네요~ 옆동네까지 가서... 머리손질하고나니 12시까지 1시간 10분이 남습니다.
속으로 이게 왠 청승이냐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더 이상 그런 생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약속시간을 10분 넘긴 시점에 '집으로'님 전화를 받고 구로역에서 만나 말로만 듣던 9th애비뉴에 도착했습니다. 한시간여를 기다리니 철수가 말한 그대로..."꿈같은 여인"이 눈앞을 지나갑니다.
이병헌씨까지 같이 보는 행운을 누렸지만, 사실 그렇게 신기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 동생이 이병헌씨를 좀 닮아서리... 좀 덩치가 큰 동생을 보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매너는 좋더군요!
지우님 매장에서 사람들속에서 사진을 좀 찍으려다가 포기하고 벽에 기대고 서 있었는데... 병헌씨 지나가니 일본팬들 소리지르고 몰리다가 그 사람들에 밀려 제가 넘어졌는데.... 병헌씨가 깜짝 놀라더니 저를 챙겨줍니다. 못이기는 척하고 손잡고 일어섰어야 했는데(?), 남자여서 그런지 넘어진 사람이 저인것을 확인하고는 그냥 갑니다(괜찮냐고는 물어본 듯...). 그래도 뒤돌아 갈 때... 병헌씨 양복 뒤를 살짝 건드려보았습니다. 한류스타중 한사람을 만져보았다는 것에 만족.....
그러나....
제가 병헌씨 보러간 것은 아니잖아요? 지우님이 있는데... 병헌씨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예의가 아닌 듯 하여 지우님을 향해 사진을 계속 찍고자 하는데... 제가 지우님을 향할 때면 계속 옆모습 또는 뒷모습만 보여주십니다. 어쩌다가 앞모습을 보여줄 때면... 떨려서 그랬을까요? 촛점이 잘 안맞은 사진만 찍힙니다(아내가 뭔가 눈치를 챈 듯 하기도 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사진기를 달라고 하기에 얼른 pc에 옮기고 지웠습니다. 지우면서 확인해보니,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평소에 자녀들 사진이라도 좀 찍어봤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수선한 현장은 지우님이 자리를 떠나시면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내심.... 지난번 1차모임때처럼 함께 사진한방은 찍어주실 것으로 믿고 왔던 저는 실망을 하였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모든 동료들에게는 뭔가 큰일을 하고 갈 것 처럼 떠벌였는데... 흐릿한 사진 몇방만 보여줘야 한다는 사실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점심장소에 와서도 한참동안 사무실과 개인통화를 하느라... 지우님이 식사에 초대한 것을 모르고 있다가 일본팬들이 도착한 뒤에서야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냥 갈까하다가 남았는데... 평생의 후회가 될 뻔 했네요~ 첫번째 기적....
창가에 앉아있는 지우님... 스연 2편에서 몸매관리를 위해 방울토마토와 근육을 위해 닭가슴살만 먹던 모습과는 달리... 우리처럼 고기도 먹고, 가볍게 맥주도 마십니다(이슬만 먹는 줄 알았죠...).
어짜피 같이 간 분들중에 이야기를 할만한 분은 코스님을 포함해 몇분 안계셨고.. 그분 역시 뿔뿔히 흩어져 계신지라... 저는 정면에서 약 45도의 자리에 지우님이 위치해있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솔직히 그곳 돼지갈비는 매우 맛있었습니다만, 저는 몇점 안 먹었던 것 같아요(이런 일이 평소에는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 앞에 앉아있던 일본 분들과 이야기할 일도 없고(일본말을 못하니...), 지승구님이랑도... 약간은 좀 서먹했고.... 해서... 지우님 식사하는 것이라도 실컷 볼 요량으로(정면은 앞에 앉아계실 분때문에... 잘 안보일 것 같아... 약간 비스듬히 앉았습니다) 말이죠....
허걱.... 그러나.... 지우님... 공식적인 식사가 시작되자, 코스님 옆자리로 가서 앉으시더니 "간빠이"하시네요... <오늘의 교훈: 행사시에는 코스님 옆자리가 최고의 명당이다... 괜히 잔머리 굴리지 마라>
어찌되었든... 고기 먹을 시간에 저는 한번이라도 더 지우님 볼려구 노력했습니다. 스연에 나오던 분이 제 앞에서 식사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을 사무실에 있는 동료들에게 실시간으로 문자중계를 하니... 처음에는 "한심하다"는 반응에서... 갈수록... 대단하다.. 대박이다.. 한턱내라..는 내용으로 응답이 옵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
드디어 바라던 지우님과의 사진 한컷.... 우리의 코스님... 저를 지우님께 소개해 주시네요!(감사 또 감사) 지우님.. 마치 제 닉네임을 알고 계셨던 것 처럼... 반응하십니다. (지우님이 종종 들어오셔서.. 정말로 내용을 보고계신가봐요...) 두번째 기적....
제 닉네임을 듣더니, 정말 아이가 넷이냐고 물어봅니다..... 지우님이 말이죠... 저에게 말이죠...
세번째 기적.....
너무 긴장한 나머지... 물어본 질문에는 답변을 못하고, "지우님이랑 이야기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는 조금은 핀트 안맞는 이야기를 해버렸습니다. 옆에 계신 다른 분이 대신 이야기해주셨죠.. 정말이라고...
또 한번 물어보십니다. 그럼... 큰 애가 몇 학년이냐구? (아시겠지만... 저에게 묻는 두번째 질문이었습니다) 네번째 기적.... 중1이라고 말했습니다.
저 이래뵈도... 꽃다발도 주고.... 대화도 두번이나 주고 받은 사람입니다....
꿈같은 시간은 지나고... 단체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제 디카로 찍어달라고 부탁한 일본남자분이 찍어주시지 않아... 그 증거를 남기진 못했지만(벼리님께 부탁하려구요..보내달라구...), 제 바로 뒤에 서 계실 지우님을 생각하니... 긴장되더군요...
그 순간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원문은 아래와 같이 내가 주체가 되어...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었지만...
오늘의 상황은 그(지우님)가 내 이름(네아이아빠)을 불러주어...
제 닉네임 "네아이아빠"가 스타지우 안에서... 의미있는 하나의 꽃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행사를 기획한 모든 분들.... 초대해 주신 코스님.... 운전해주신 벼리님...
그리고... 제 이름을 불러주신 "지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정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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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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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이아빠
daisy님 너무하세요~
그 남학생 입장에서는 daisy님으로부터 의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어렵게 "꽃"이란 시를 전달했을 터인데... 관심이 없으시다고... 단칼에 물리셨나요?
daisy님이 보이지 않는 구석에서 거절당한 사실때문에 서럽게 울었을 그 남학생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마리랑 철수랑 사이의 사랑은 아니어도... (사랑이라고 말하지 말라.. 고 이야기했던 마리의 입장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그 분의 얼굴을 기억해 주세요~
그래야... 그분의 용기있는 행동이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것"으로 남을 수 있잖아요~
그 남학생 입장에서는 daisy님으로부터 의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어렵게 "꽃"이란 시를 전달했을 터인데... 관심이 없으시다고... 단칼에 물리셨나요?
daisy님이 보이지 않는 구석에서 거절당한 사실때문에 서럽게 울었을 그 남학생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마리랑 철수랑 사이의 사랑은 아니어도... (사랑이라고 말하지 말라.. 고 이야기했던 마리의 입장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그 분의 얼굴을 기억해 주세요~
그래야... 그분의 용기있는 행동이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것"으로 남을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