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요~~헉헉~~

조회 수 3017 2002.06.05 15:33:58
미혜
모두들 흥분의 도가니네요..
저두 어제 모처럼 내가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한거같아
뿌듯함마져 드는 날이었어요..
골을 넣은 선수들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게 좀 아쉬웠지만..
모든 선수가 잘 싸웠구..특히나..울 명보 아저씨 노장인데두
주장답게 90분을 다 소화해내구...완벽한 수비....ㅋㅋㅋ
의젓하게 맏형으로써 후배들 잘 챙겨주고 넘 멋졌어요....
그나저나 그열기가 식지 않아서 인지 오널 날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그냥 가만이 앉아있어두 찜질방에 온듯 합니다....
꾸벅꾸벅 책상앞에 졸기 일쑤고..~
아무래도 시원한 커피한잔 마시구 정신차려야 겠습니다..
울 지우님은 오널 촬영이 취소 되었다고 한거 같은데...다행이네여..
이렇게 더운데 고생하면 안되쥐~~~~~~~
글구 낼은 현충일인데  태극기 꼭들 게양하시구..휴일 잘보내세여...

밑에 있는 글은 퍼온건데여...
차범근 대 신문선 해설위원들의 만담가래여..ㅋㅋ
참고로 전 차범근해설이 좋아여~~


한국 vs 프랑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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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이 가라앉은 상태에서 제대로 보니...

전반 30분경 지단이 옵사이드 트랩에 걸렸을 때...

머리에 손가락을 갖다대고 빙빙 돌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

신문선은 "아 심판 똑바로 보라고 항의를 하는군요"

차범근 "바꿔달라고 직접 벤치에 사인을 보내는 듯한데...

글쎄요..."


바로 그 장면 후 지단이 왼쪽 허벅지에 손을 가져가
문지르는 장면이 나오더군...

그 뒤로 지단은 계속 벤치를 쳐다보며 손을 빙빙 돌리더군...

결국 38분 교체...

신문선 "다음 경기를 대비하려고 지단을 교체하네요..."

송재익 "체면 때문에 나중에 변명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요?" 식 헛소리...

차범근 "아무래도 부상인 듯 한데요"

그 다음에 맛사지사가 지단의 허벅지를 만지는 장면이

나오자

신문선 "아직 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몸을 보호하려고 하는군요"

차범근 "네 부상맞아요... 보통 선수가 들어오자마자 닥터가 저러지는 않거든요..."

지단이 닥터로 부터 약을 받아먹자,

송재익 "영양젠가요..." -_-;;

차범근 "진통제까지 먹는 걸 보니 심각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차범근씨와 두 만담가의 축구에 대한 깊이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댓글 '4'

현경이

2002.06.05 15:50:01

나두 어제 너무 뿌듯시렸어.. 홍홍홍.. 차두리 너무 좋아~~ ㅋㅋㅋ 나에게도 냉커피를~~ 노나주~~

유리

2002.06.05 16:37:22

아직두 어제의 흥분이 가시지 않는걸~~난 개인적으로 신문선아저씨 해설이 좋더라구~~

명이

2002.06.05 17:24:02

오.. 정말 다르넹!~~! 언니 오늘 좋은 하루 되었엉~?? 나는 오랜만에 시험때문에 학교 가서 친구들 얼굴보고 너무너무 좋았는데..지금은 다시 집에 와서 혼자 앉아 있으니까.. 머리가 복잡해~ @.@ 날씨도 너무 덥고 오랜만에 치는 시험이라 머리가 너무 무리했나봐용~~ 히.. 이따가 봐용~ 사. 랑 . 해~

바다보물

2002.06.05 20:18:32

달라도 어찌 이리 다를수가 같은 상황을 봤을텐데.....미혜야 더워서 쪼매 고생했나부네 언니가 만나면 냉커피 사주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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