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20일....상록보육원 초등학생 아이들과 미취학 아이들하고 함께 청평까지

야외체험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은 쁘띠프랑스에서 놀고....오후에는 가일 미술관에서 어린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셔서 그림 그리기와 마술쇼의 예술체험를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출발하기 위해 인원확인을 하면.....1명 없다고 찾고....

'자~출발~!'라고 하려고 하면..."선생님~화장실~"ㅋㅋ

출발 전부터 이 소풍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는지 좀만 걱정됐지만

"부디~부디~ 큰 사고없이 마무리할 수 있기를..."라고 다시한번 기도해서 출발했습니당~

버스안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간식 이것저것 종류별로 평가를 해가며 먹었어요.ㅎㅎ

제일 인기가 있었던 건 과일 중 체리였답니다.

다행이 길도 안밀리고 예정 시간에 맞춰서 첫번째 목적지인 쁘띠프랑스에 도착!!

입장하자마자 아이들은 흥분하면서 '사진 찍어주세요~!!' '선생님, 저기 가요~!' 라고

우리 손을 잡고 여기 저기 안내? 해줬어요~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놀아주니까 내가 넘 행복하는 것 있죠~

중간에서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만족한 얼굴로 쁘띠프랑스를 떠났습니다ㅋㅋ

점심은 풍경이 이쁜 가일 미술관에서 돈까스 도시락을 먹었는데요~

맛있는 공기와 아이들 미소와 함께 먹는 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가 도시락을 먹기 시작하면 다 먹었던 아이가 와서

"선생님 심심해요~빨리 먹어요~"ㅎㅎㅎ

아이들은 미술관에서도 이쁜 경치 앞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오후에는 미술관쪽에서 준비해주신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지우님이 일일 큐레이터로 변신하셔서 아이들 예술감각을 이끌어내셨습니다.

지우님...정말 뭘~하셔도 완벽하세요~

저두 지우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림에 대해 좀 공부했습니다ㅋㅋ

지우님이 아이들에게 준 그림의 주제는 '봄' !

내가 느끼는 봄을 그려보기로 했는데...

아이들 안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 그렸던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부끄러워 하는 아이...도 있었는데 지우님이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아이들은 잼있게

지냈습니다~

마지막에는 지우님이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선물도 주고....

아이들은 넘넘 기뻐해서...미술용품 세트와 유아 텀블러를 받은

작은 아이들은 바로 열어서 병아리 케이스를 들면서 저에게 자랑하러 왔습니당ㅎㅎ

텀블러는 바로 오픈해서 돌아올때까지 계속 물을 넣고 있었어요~

그림을 그리기 시간을 마친 뒤에는 마술쇼를 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사당까지 돌아왔는데요~

고속도로 위에서 한 아이가 "선생님~화장실~"ㅎㅎㅎ

버스기사 아저씨가 화장실이 있는 곳까지 서둘러 가줬습니다~

저녁은 보육원 가까이에 있는 식당에서 돼지갈비를 먹었는데요....

아이들은 이 가게를 좋아해서 아침부터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우리 예상보다 정말 맛있게 많이 먹어준 아이들....

코스님 주머니가 좀 무거워졌지만,

선택한 메뉴와 가게...대성공이었네요!^^ㅋㅋ

저녁을 먹고나서 아이들과 헤어질 때 저는 좀 외로웠는데....

아이들은 이쁜 미소로 '바이바이~!'해서 보육원에 돌아갔습니다.

애들아~잼이있었어요?

처음 이런 야외활동 가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다음부터는 보육원에서 식사봉사할 때도 아이들과 조금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얼굴만 보고 있었던 아이들과 손 잡고 놀고 이야기도 하니까

더욱 정이 생기더라구요~

다음 달...아이들 볼 수 있을까나??

보고 싶당~~!!!!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몸도 마음도 많은 고생하신 코스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코스님을 도와 후원을 해주신 가람님과 일본 남자 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은...우리 6월에 해성보육원에서 지우님 생일 봉사를 진행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