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팬
[뉴스엔 윤가이 기자]최지우가 '꽃보다 할배'를 접수했다. 가이드 최미향, 보조짐꾼 최지우는 원조짐꾼 이서진을 들었다 놨다하고 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능력자다. 그가 워낙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준데다 제작진이 최적의 편집까지 해주니 분명 돋보인다. 어제까지 2회가 전파를 탄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분명 최지우가 중심이 된 경향이 짙었다. 한회 70분이 넘는 방영 시간 동안 최지우는 구석구석에서 여행을 리드하고 있다. 그야말로 분량사냥꾼이다. 방송이 나오는 실시간은 물론 이튿날까지도 쏟아지는 기사 대부분은 최지우와 연관된 거다. 최지우가 할배들과 어울린 이야기나 이서진과 케미를 선보인 장면이 화제가 된다. 실상 할배들이 두바이와 그리스 아테네를 헤매는 장면이나 이서진이 시크하게 툴툴대면서도 할일을 다 해내는 모습 같은 건 이미 익숙한 그림이다. 자연스럽게 '굴러온 돌' 최지우의 모습이 신선하고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거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처럼 최지우 중심으로 흘러가는 듯 보이는 그리스 편을 두고 '초심을 잃었다'고 지적하고 최지우 이서진 썸타는 게 주제냐'고 비아냥거린다. 당연히 TV프로그램은 반드시 인기 즉,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향한다. 철저히 상업적인 계산이 깔린다. 이를 위해 제작비를 투자하고 몸값 높은 출연진도 섭외한다. 지극히 당연한 논리이고 이는 '꽃보다 할배'에 역시 그대로 적용된다. 흥행과 상관없이 프로그램의 의미와 가치를 운운하더라도 '꽃보다 할배'는 이미 그 자체로 충분히 존재 이유가 크다. 그간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노년 배우들의 배낭여행을 과감히 선보였고 시청률과 호평을 같이 챙겼다. 파란만장 젊은 날을 살고도 곧 죽을 날 받아 놓은 것처럼 외로웠던 노년들에게 '꽃보다 할배'는 힘이 됐고 용기가 됐다. 치열하고 팍팍한 중장년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던 젊은 사람들은 이 프로그램을 보며 소통과 공감의 기회도 얻었다.하지만 방송이다. 시청률과 이슈에 목숨줄이 달린 TV 예능이다. '꽃보다 할배'가 벌써 네 번째 여행을 나서면서 아무 고민도 무기도 없이 전 시즌을 그대로 답습하기만 했다면 좋았을까? 그랬다면 첫 회부터 10% 시청률을 올리고 건재를 과시하며 안방을 달굴 수 있었을까? 당연히 시즌이 늘어날수록 제작진은 재미를 감안하고 프로그램의 흥행과 수명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여행에 극비리에 최지우를 섭외해 깜짝 짐꾼으로 넣은 건 바로 그런 이유였을 것이다. 어느덧 네 번째 떠나는 여행, 그 사이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과 같은 시리즈도 꾸준히 선보였다. 출연진과 여행지는 달랐지만 포맷 자체가 고정됐고, 익숙하지만 구식이 될 것을 경계해야 하는 건 제작진의 큰 과제가 됐다. 더불어 최지우가 잘못은 아니지 않나. 일 잘하고 싹싹하고 매력 넘치는 게 죄라면 죄다. 제작진도 예상 못한 활약상으로 소위 '분량 따먹기'에 성공한 여자다. 이서진과의 케미도 그렇다. 편집의 기술이 한몫한 건 사실이겠지만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처녀총각이 그리스에서 투닥이는 그림을, 누가 안 예쁘다 할까. 그 멀리까지 최지우를 데려가놓곤 그저 짐 끌고 다니고 할배들 뒤를 따르는 모습만 뽑아올 제작진이 어딨을까. 최지우는 그저 열심히 재미있게 여행하고 어울렸을 뿐인데 (고의도 아닐텐데) 이서진과 케미가 풍겨서 말을 듣는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이제 막 시작이다. 최지우나 최지우 이서진 커플의 얘기가 크게 보인다고 해서 2회 만에 정체성과 초심을 운운하는 건 섣부르지 않을까. (사진=tvN 방송 캡처)

댓글 '10'

오랜팬

2015.04.08 12:51:47

다들 기사를 며칠전에 보셨겠지만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올렸어요 꽃할배에서 지우언니가 나온게 득이나 실이냐 따진다면 전 득이더 많은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언니의 매력을 가장 많이 알게된 프로그램 이거든요 댓글을 봐도 전체댓글중 안좋은쪽은 비율로 따지면 그다지 많은편도 아니고 다만 박근형 할배가 초반 인터뷰에서 한말이 안좋은 기사내용을 쓸수있게끔 제공한 부분이 있긴하지만요 전 처음에 지우언니보고 아가씨라는 표현을 써가며 그런 인터뷰를해서 지우언니를 싫어하나? 그런 생각도 했거든요 그치만 그런건 아닐꺼 같아요 원래 기자들은 기사를 사실보단 좀더 자극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많이 쓰기도 하는것 같으니깐요 설마 할배들을 위해 그렇게 많은 노력을한 언니를 안좋게 볼수가 없겠죠 진심을 다해 잘해주는걸 못느낄순 없으니까요 좀 섭섭한 부분이 있지만 이해하고 우리 다같이 꽃할배를 많이 시청해 시청률좀 올려주어요 그래야 그런기사도 줄어들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푸르름

2015.04.08 14:12:36

지우님도 좀 대충 대충 하시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한 대가가 이거라니,

꽃할배팀 밉다못해 꼴보기 싫네요,

감정이 북받힙니다.

sharon7

2015.04.08 14:19:06

안티팬들 비위를 맞추는그럴듯 포장된 헛되고 악한 허위기사들을

일시에 종식시켜버리는 폭풍의 눈처럼 정곡을 찌르는 글 정말 좋읍니다!!!^^


항상 '자신'이라는 우물에 갇힌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아무리 최고 최선의 선물을 갖다 주어도, 최고의 멋진 분이 바로 곁에 있어도

귀한 가치, 의미를 모르기에 절대 즐기고 감사할 수가 없나봅니다

인생 노년기의 덕목이 generosity(관대함)일진대.....

쌓은 맘의 지혜가 입으로 나오는데....

해서 나이들수록 자신을 알고 말을 아끼는데.....

매사에 아직도 자신밖에 못보며 그럼에도 한치의 팀원들 고려없이

자신의 생각이 다 옳은듯 아무렇게 퉁명히 불평을 쏟아낸 박할배로 인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나 PD님을 비롯 모든 제작진님들,지우님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럼에도 한결같이 그 할배를 위해주는 꽃보다 할배팀, 

울 지우님이 너무 아름답고 보배롭읍니다! 

지우님,꽃보다 할배팀,지우팬님들 우리 모두 참사랑으로 화이팅!!!~^^

오랜팬님 감사합니다!~^^

  




꽃할배팬

2015.04.08 15:24:48

꽃할배에서  지우씨 잘~~하셨어요  출연진 모두 인기스타들이니 어느 한쪽으로 관심이  늪은것에 심기 불편해지는건 당연한거겠죠!! 하지만  연속 시리즈로 나가는 꽃할배 프로그램에  이번 보조짐꾼 컨셒은  점점 지루해져가던 꽃할배 프로에 신선한 활력을 주었습니다!! 오랜시간 끌고 갈 꽃할배라면 지금과 같은 신선한 흐름을 있어줘야죠. 이런저런 말들을 하는분들  변화보단 고정관념이 강하신듯 하네요~이번 꽃할배가 젊은팬들에게도 흡수가 됐다는것 분영 얻은게 더 많습니다

지우팬

2015.04.08 15:31:32

꽃할배 제작진들은 휘둘리지 말고 소신있게 해줬으면  .....

지우님은 더할 나위없이 잘 하셨어요. 

 

매력지우

2015.04.08 17:17:56

기존멤버들의 분량을 뺏은게 아니라 그분들 프로를 더더욱 신선하게 만들어준거죵!!! 울 지우씨의 매력이 통했다는거잖아요~~~~~말 많은거야....뭐!!! 어느 프로그램에서든  반응이 좋으면 늘  있는거잖아요. 암튼무튼 팬으로써 흐믓합니당!! 이 기분 넘 조아요!!

차도녀

2015.04.08 23:53:40

전 사실 지우언니가 많이 나와서 좋기만해요 ㅋㅋㅋㅋ꽃할배 지우언니때매 첨보는데

넘넘 재밌구 특히 언니 패션 쌘뚜쟁이 ㅎㅎㅎㅎㅎㅎㅎ

언니때매 발렌시아가 어렵게 샀어여ㅠㅠ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앜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욜만 기달리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이거 오래했음조켔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날때쯤엔 언니 차기작 소식도 들렸으면 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끝나면 섭섭할꺼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사실..........이거 하는거 엄청 싫었는데

요새는 들마할때보다 더 기다려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걍 편안하게 볼수 있느 프로라 좋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구 당연히 호불호는 갈리지만 요새 지우언니 대새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안좋은 의견이 거의없어서 신경 안쓰이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금욜 기둘ㄷ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BLU

2015.04.09 00:47:09

Allow me to throw in my six pence worth.

GOP in Greece is in its 3rd Season. In reality, there's nothing special about this travel show. But it's the ordinary that's so extraordinary. 4 highly recognized actors in their 70s are recruited for backpack trips but in this show, they are just very ordinary Grandpas who in their first time, are going back packing. Casting off the characters in reel life, they 'revealed' to the viewers as common folks, just like our own gramps at home.

Through them, we actually see the world in their perspective and 'travelling' with them through the show, we learned things that normally we conveniently take for granted.

As a reality show, the format for the travel show is fixed. To add spices to the show is necessary, as surprises will bring a new level of entertainment to the viewers.

There are those whom commented that for this season the focal point has been shifted to CJW and LSJ rather than the halbaes. I beg to differ.

The main characters are still there, as the gramps are actually the 'storytellers' in the travel reality. I've mentioned earlier that we see the world in their perspective.


For example, Grandpa Shin Goo was in the train in Greece while he looked out the windows, his mind picturing Greek warriors of olden times galloping across the land....such imagination!


Ji Woo Unni's addition to the group added a feminine touch throughout the show. The main porter Mr Lee is normally grumpy, but with our unni joining in, he became 'softer' and more relaxed. The halbaes laughed more. The whole journey became more lively! It's a change of atmosphere from previous shows.


If GOP is a cake, Ji Woo Unni's interaction with LSJ is the icing on it. I'm not shipping them but it's hilarious to see them bicker so! ^^


So folks, it's good to see negative comments...that only goes to show how much more successful this show has become in Season 3!

설이

2015.04.09 01:03:43

언니는 그저 열심히 했을뿐!!사람들은 신선하고 애교도 많아서 좋다고만 하는데(미모랑 스타일모두 이뿌고)

항상 기자들이 논란을 만드네요 이 기사는 제가 하고싶은 말만 골라서 적어놓은듯해요

이상한 기사들로 제작진분들이랑 언니가 상처 안받으셨으면 좋겠네요ㅠ

열심히 하는데도 이상한 기사가 쓰이다니..

언니가 신경 안쓰시면 좋겠고 전 넘 재밌게 보고있어요~

지우팬

2015.04.10 11:14:59

참~~~잘했어요~~^^ 모랄까 지우씨의 새로운 모습 그리고 팬으로써 뿌듯함 H4님의 짐꾼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분위기 메이커에... 여백에 하나하나 채워 가는 지우씨의 모습은 꼭 저에게 선물을 한아름 주는듯 했어요.. 꽃할배를 보며 무지 행복 했거든요.... ^^ 앞으로도 꽃할배에서 짐꾼 지우님 활약 더~~~~~~~~~~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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