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후에...

조회 수 3052 2002.08.04 18:52:09
아린
짧은 여행이었답니다...
어머님은 아주 오랜만의..고향으로의 여행이 기대되시는거 같았어요
솔직히 우리가족만의 단란한 휴가를 보내길 바랬지만...
어머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잘했구나 싶더라구요
잠자리도 많이 불편하고...울형님이 한곳에 오래 있지 못하시는 성격이라
벌써..집에 돌아와...글을 올리고 있네요
기억나는거라곤...차에서.......잠잔것뿐...
아주버님이 운전하시며..아마..진짜 잠 많이 잔다 했을거예요...
아린이나..저나..멀미를 하는지..차만타면...그렇게 졸려하거든요..


오자마자...신랑이 잠자는 사이......병이 심각한지라......
벌써 게시판을 다 읽어봤네요...어찌 할려는지..ㅎㅎ

세상의 아침에 나온.......촬영현장을 보며..조금은 걱정이 가시는거 같네요...
저번 연예프로에 나온 모습을 보며...영화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거든요
흥행이며...지우의 연기며........아쉬운 생각이 가시지를 않아서 말이죠
근데...오늘꺼를 보니...재미있을거 같아요..
손을 잡고 안성기님과 달려가는 모습이.......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느낌을 갖게 하던걸요.....
나이차이가 많이 남에도....둘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전해질거 같아요
아파트 계단올라가면서...둘의 사랑이..서로에게 전해지는듯한 느낌도 좋았구요
빨리 영화 보고싶어지네요..
분명...잘될거 같아요...흥행뿐이 아니라.....그녀의 연기또한..확실하게..인정받기를.....

사람들과의 만남.......인연........
요즘들어..많은생각을 하게 한답니다..
지우를 알게되면서...그녀를 통해 만나게된사람들이.......참 많아요
그녀의 밝음이...그녀의 선함이...나에게 전달된듯한 느낌.....
현주와..미혜와의 만남..그리고..가족들의 만남...
어쩜 전생에..정말 인연이 있어 만난거겠죠..
같은 향기를 내는 사람들이라...쉽게 친해지는거 같아요
생김생김도 다 틀리고...사는지역도..다 틀리고...게시판의 글들도..각각의 색이 진한데..
한데 어우러졌을때는 튀는느낌이 아니라...함께..더 향기를 내니말이예요

일년이 지나면서...첨에 함께 했던 사람들이 많이 떠올랐답니다..
아날을 좋아해서..찾아오셨던분들...그리고...겨울연가를 좋아해서 찾아오신분들...
지금 안보이는 아이디들이...보고싶어지네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지금 안오시는분들도...또 시간이 지나면...아무렇지 않게 찾아오고...
지금 계시는 분들도...항상 함께 하면 더욱 좋겠지만....
만약 자주 오지 못하더라도..또 시간이 지나...들릴수 있기를....

어느 누구가 되든.......이곳을 오래도록 지켜나갈수 있었으면..하는마음이요...
이제 일년이 지났는데.......십년정도 흐른후에도........
지금을 추억하며....얘기할수 있기를.........간절히 바래봅니다....
지금의 향기로움을 유지하면서요.....




댓글 '12'

세실

2002.08.04 19:12:36

아린님도 잘다녀왔다니 반가워요. 십년이 지난 후에도 이 곳에서 아린의 향기를 맡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모처럼 시원한 밤이네요.^^

이지연

2002.08.04 19:15:46

아린아 언니도 지금 막 바다에서 왔어..근데 옷도 안갈아입고 컴앞에 앉아있은걸 보니 중증인가보다...오늘도 참 더웠지?...언니도 차안에서 잠만 자고 왔지..ㅋㅋㅋ

코스모스

2002.08.04 19:33:54

아린아!! 여행 잘다녀 왔구나..오자 마자 컴앞에..ㅋㅋ울 식구들 병이라닌까..^^ 나두 십년이 지난후에도 서로 마주 앉아 추억을 얘기할수 있게되길 바래...남은 휴가 잘보네~~~

운영2 현주

2002.08.04 20:33:36

ㅋㅋ유지태형부 일찍 주무시나보네 오늘은~ ㅋㅋ 아까 형부 웃음소리 디땅 크드라~ 재밌게 사나보네...언니넨..ㅋㅋ 담주에 아린이 델구 한번 또 보장~ 지난주에 언니만 보니까 울딸이 아린이 찾네~ ㅋㅋ

초지일관

2002.08.04 21:39:08

아린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 SM 일관 - ..ㅋㅋ

프리티 지우

2002.08.04 21:39:21

아린님~우린 정말 인연도 깊은 인연이어을거에요..그쳐? 우리 지우언니 영화촬영 많이 힘들고 피곤할거같은데..걱정되네요..건강은 어떨런지..그래두 잼있는 영화를 기대하면서..화이팅합니다~!

이정옥

2002.08.04 21:58:32

아린님 우리 십년 후에도 이모습 이대로 따뜻한 마음 이대로 함께 해요 ,,언니 동생으로 서로 안부 물으며 사는 얘기 나누며 ...속상할땐 응석도 부리고 ,,언니 체구는 작지만 가슴은 하늘 같이 넓다우 ㅎㅎㅎㅎ십년후면 에구 내나이 56이네 ㅋㅋㅋ언니 회갑잔치에도 꼭 오라눔 ㅋㅋㅋㅋ

바다보물

2002.08.04 23:39:08

정옥언니 난 그럼 40대? 아이구 나이만 많은 아줌마가 되어 있겠군요 주영아 꼭 10년 후에도 8월을 함께 하자꾸나 낼 보자 나 아직 삐졌어 석달 열흘은 걸릴걸? ㅋㅋㅋㅋ

sunny지우

2002.08.05 01:31:56

정모에 가서 아린이를 보고 싶었는데... 여의치가 않았구나, 짧은 휴가 잘 지내고 온거지?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자... 언니도 네 생각에 동감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찾는 스타지우가 되었으면 한다.

삐노

2002.08.05 10:34:16

건강히 잘 갔다오셔서 다행이에요...

캔디

2002.08.05 12:46:45

아린 아빠가 유지태라니? 너 왜 말 않했니? 우리 남편은 장국영이잖니? 너 몰랐지?ㅎㅎㅎ

발라드

2002.08.05 16:12:12

아린님.. 휴가 잘 다녀 왔네요.. 만남이란 참 소중하죠.. 이번 식구들 모임에서 늦게나마 사랑의 모임이 될 수 있겠구나, 하고 느꼈어요... 우리 노력 해요..스타지우 식구들 많이 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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