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낙서장...

조회 수 3020 2002.08.04 21:28:36
폴라리스

나는 왜 사는걸까?
누구말대로 죽기어렵기때문에 산다는 말처럼 아마 난 오랜시간을 그렇게 살아왔다.
누구말대로 누군가를 정말 사랑한다면 이세상에 살고 싶다는 말이있듯이 그렇게 해봤다.
많이 견딜수있었지만 오늘은 내심 많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야 말았다...
가출.... 사정없이 많이하는 청소년들이 왜 가출을 하는지 오늘이어야 비로소 알수있을것만 같았다. 즉 자기자신이 갖고자 하는 자유가 주어지지 않기에 답답하기만 하다.. 내가 하고싶은거 와 상관없이
시간에 쫓기듯 시간에 맞긴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것이..
난 무엇을 위해 사는가 그리고 많은 인간들은 무엇때문에 사는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돈을 벌기 위해서 사나. 돈이 생기면 먹기위해 사나. 어쩔수없이 사는거 같다... 세상은 돈을 벌기위해서 사는거와 다를것 없다. 오로지 돈으로만 해결되는 이세상이니까.
어디론가 가고 싶었다. 아무런 걱정없이 나혼자있는곳으로 가끔 혼자있는 방안이 싫기도 했지만 정말 어디론가 혼자인곳이 필요하다. 이렇게 숨이 막히게 살바엔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다..
학교 ? 학교도 가고 싶지 않다. 늘 짜여진 시간 적성에도 맞지 않는거 다닐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사람노릇은 하기위해서 억지로 다니고 집에와서 잠만 자고 이렇게 하루하루 정말 따분하고 더욱더 날 미치게 만든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수가 있지? 사랑 많이 해봤다. 누군가를 정말 많이 사랑해 봤어도 힘든건 역시 많이 힘들다 사람들은 그런다. 니가 뭘 그렇게 힘이드는냐구 하지만 그런사람들은 모른다. 자유를 얻고싶어하는 내 마음이 무엇인지를 모르기에 그렇게 강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 하루도 난 이렇게 하루를 이렇게 보내고 있다. 난 꿈 도 없다. 희망도 없고 되고싶은일도 바라는일도 없었다. 하지만 몇년을 사랑하는 사람의 힘으로 살아왔다. 나의 꿈도 지우언니였구 나의 희망도 지우언니였구 되고싶은일 바라는일 모두 지우언니가 잘도기만을 바라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것도 이젠 힘이 되질 않는다. 한순간 웃음짓게해줬다면 이젠 자꾸 울음만 나온다. 하루하루 정말 많이 힘들다.... 나의 꿈도 희망도 지우언니도 서서히 멀어지기만 한다.
사랑은 재일 위대하다고 생각해왔다. 이젠 아니다. 난 아무것도 필요없다. 내가 하고 싶은일 하고싶은대로 사는거..
하지만 그렇게 할수없음을 알기에 난 아직 학생이기에 갈곳도 혼자있을수도 없음을 알기에 너무 괴롭기만 하다. 정말 너무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정말 죽을것 가다. 나에게 있어. 행복은 오래전얘기다. 과연 사람들은 살고 싶어서 사는것인가.. 그저 돈을벌기위해 먹기살기위해 살고있는건 아닐까ㅣ
인간이 세상에 나와서 살기위해선 자유가 제일인데 여긴 돈이 제일이다... 이런 세상이 싫다.
정말 난 이곳을 떠나고 싶다. 혼자있고싶다. 훼방되고 싶다.

댓글 '6'

초지일관

2002.08.04 21:36:43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는 말...

현주

2002.08.04 21:57:34

폴라리스님..... 예전에 제가 학생이었을때 어른들 한테 젤루 듣기 싫었던 말이." 학교다닐때가 젤로 좋은 거다."라는 말이 었던거같아요.. 정말 학교생활이 지긋지긋할때두 힘들기만 할때가 많기만 한데...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 다시 과거로만 돌아갈수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픈 나이도 10대의 그 학교시절이네요.. 참 이상하죠? 아마 폴라리스님이 나중에 나중에 어른이 되면 느낄수 있을거예요....왜그런지.. 폴라리스님은 자유가 모라고 생각하세요? 놀고 싶을때 맘껏 놀수 있는 거? 하고 싶은거 맘껏 할수 있는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학교라는거. 책 속에 담긴 것들만 배우는 곳이 아니랍니다. 폴라리스님이 자신의 삶을 책임 질수 있는 나이가 될떄까지의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현주

2002.08.04 22:02:32

누구나 자신의 상황이 젤로 어렵다고 힘들다고 생각한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견딜만한 것이었을때도 많아요. 싫다고만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끝없이 싫기만 하죠.. 무엇보다 폴라리스님은 지금 자신의 꿈을 한번 찾아보시는게 어떨지 싶네요.. 꿈을 왜 찾아야하냐구요? 내 의지대로 살고 싶다면 꿈이 있어야 하죠.. 그때그때 시간때우듯 사는 삶을 살고 싶은게 아니라면 내 삶의 목표가 세워져야하는건 기본이니까요......^^ 지금의 폴라리스님이 전 참 부러운데요~ 무엇이든 될수있는 희망이 있는 나이인데.. 그걸 모르시나봐요..^^ 어른이 된다는건 그런 희망하고 점점 멀어진다는 건데... 힘내세요.....세상은 그렇게 힘들기만 하진않답니다.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이예요.^^ 폴라리스님 화이팅~

sunny지우

2002.08.04 22:18:58

폴라리스님!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있답니다.그것을 발견한 사람과 그렇지못한 사람의 차이일 뿐입니다. 누구나 값있는 삶이지 태어남이 무용지물의 삶은 없어요.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제일 잘할 수있는 일들로 이루어집니다. 재능과 달란트, 은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그 자신의 능력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고 사회나 이웃를 위한 자아실현을 할때 행복을 갖게 되는 겁니다. 님께서 어떤 이유가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고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공부를 하고 계신 것 같군요. 하지만 이것 조차도 님의 삶의 한 부분의 훌륭한 자원이 될 겁니다. 낙심마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저에게 메일 주세요. miracle1017@hanmail.net 입니다.

바다보물

2002.08.04 23:43:32

폴라리스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지만 학생이라고 하시니.....누구나 정말로 님과 같은 생각 할때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요 지나고보면 추억이 되더라구요 방황이.....힘내시구요 화이팅이에요 아셨죠?

해나

2002.08.05 00:13:12

폴라리스님...포기하시면 안되여..저보다 나이가 많으신지 적으신지는 모르지만...이 세상..정말 의미 없게보일때두있지만, 행복한때가 더 많지안나요? 힘내세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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