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조회 수 3037 2004.04.01 00:05:24
martina21c
지난 주말 봄꽃 구경을 하러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들과 ‘선암사’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막 꽃 봉우리를 열기 시작한 동백, 수줍게 꽃을 피워가고 있는 매화, 활짝 만개한 목련이 어우러져
진한 꽃향기가 산사에 가득하였습니다. 선암사 뒤뜰의 삼나무 숲에 앉아 봄을 만끽하면서 마음속에 담겨있는 한 사람을 떠올렸지요. 지우씨.....
그러고 보니 지난 여름 가족들과 함께한 야영지 밤하늘의 별무리 향연을 보면서도,
겨울날 눈덮힌 ‘도산서원’ 주변의 숲을 거닐면서도 지우씨를 떠올리곤 했지요.
울 지우씨도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고 있는 지,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놓치지 않고 누리며 건강하게 잘 지내는 지.....

지우씨의 팬이 된 지난 2년 동안 이런 저런 변화가 있었답니다.
노래방에서의 18번(?)이 ‘My memory’에서 ’보고싶다‘로 바뀌었고,
참 멋지구나 싶은 남자가 ‘민형’에서 ‘송주’로 바뀌었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이 ‘유진’에서 ‘정서’로 바뀌었으니까요.
물론 변하지 않는 사실도 있지만... 초등학교 다니는 딸아이의 일기장에 작년에도 올해도
엄마의 취미(?)는 ‘최지우 홈페이지’보는 거라고 쓰여 있는 걸 보면......
결국 그동안의 변화도 변화되지 않는 것도 모두 지우씨와 관계되어 있으니 아직도 지우씨에 대한 제 사랑이
여전한 것 맞죠?

오랫동안 눈팅 팬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천국의 계단’을 보며 누가 뭐래도 ‘최지우’란 배우가 인생의 희로애락을 자유로이 표현할 줄 아는 진정한 연기파 배우가 되었음을 확인했고,
‘겨울연가’를 보며 내가 느꼈던 지우씨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해외에서 인정받으며 ‘아시아의 공주’로 성장하는 모습에 팬으로서 뿌듯하고 참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지우씨의 새로운 영화가 sunny지우님의 기도처럼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는 멋진 작품으로 탄생되었으면, 그리고 앞으로 드라마를 한다면 겨울 드라마가 아닌 봄날의 따뜻한 행복과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를 했으면 싶은 소망도 기원해보곤 한답니다.

그렇지만 배우로서 지우씨의 성장을 누구보다 바라지만, 얼마 전 잠깐 스치듯 보았던 너무나 아름답고 빛나던 지우씨의 모습을 생각하며 지우씨의 아름다움에 걸맞는 빛나는 일상의 행복들을 꼭 누리며 생활했으면,
그 행복들로 지우씨의 인생이 충만했으면 하는 게 제가 가진 가장 큰 소망이랍니다.
선암사에서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며 울 지우씨도 일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의 소중한 행복들을 현명하게 조화시키며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져 쑥스러움과
민망함이 앞서지만 너무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울 지우씨! 그리고 스타지우 가족 여러분 모두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댓글 '8'

페드라

2004.04.01 00:26:17

마티나님, 그 때 만나뵈서 반가워요.
그날 잘 내려 가셨나요?

제가 사는 이곳 의 낙동강가 도로의 가로수도 활짝 꽃을 피웠네요.
화려한 벗꽃 말예요. 올해는 많이 빠른 것 같아요.
전 그길을 지날 때마다 가슴이 설렌답니다.
그러면서 흥얼흥얼 대곤하죠.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참 그러고 보니 뒷산에 진달래도 피었더라구요.
온세상이 꽃세상이더군요.

지금은 갑자기 통영 바닷가의 동백꽃도 생각납니다.
갑자기 유치환님의 통영엘 가고 싶은 생각도.

그럼 편안한 밤 되시길^^.........

rosa

2004.04.01 01:59:21

와우''''
지우씨는 정말 행복 하네요
이렇게 소중하고 훌륭한 팬을 두었으니
님의 글에 지우씨의 사랑이
듬쁙 배어나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날 되시길.......

Flora

2004.04.01 06:14:03

님께는 왠지 처음으로 댓글을 다는 것 같애요.
수면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되서 절 아실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님 글 정말 잘 읽었답니다.
님 생활이 지우언니로 인해 그렇게 변하다니 너무 좋은 일 아닌가요?
님께서 지우언니 사랑하시는 따뜻한 마음이 보여져서
오히려 제가 더 기쁩니다.
님 글 잘 쓰시니깐 나중에 또 글 남겨주세요.
님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채송화

2004.04.01 08:10:25

마틸다님 반가워요.
지난번 만나기는했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지못해서.....
여기도 여러가지색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답니다.
울 지우씨도 멋진곳으로 남친과 함께 여행가면 좋을텐데.....^^*
나만에 바램은 아니겠죠.ㅋㅋㅋ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달맞이꽃

2004.04.01 09:16:28

찔레꽃님이 누누히 마티나님이 참 멋진분이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
어마에 취미는 최지우로 ..후후후~
우리는 같은게 넘 많군요 ..여전하시구 말구요 .
님을 본 첫인상도 차분하시고 날잡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참 좋겠다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봄나들이를 다녀 오셨군요 .
자연은 참 사람에 마음을 온유하게 하는것 같아요 .
우리는 울적할때나 힘들때는 하늘을 보거나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자연은 사람에게 너무 많은 것을
품어 주고 있잖아요 ..후후~
아룸다운 것을 봐도 지우씨를 연상하게 되고
맛난 음식을 앞에둬도 지우씨가 생각나고 ......우리들 마음이이죠 .
진정 ....이쯤은 돼야 ..후후후~스타에 별지기란 말이 무색치 않으리라 ..
봅니다 ......후후후~

코스

2004.04.01 10:04:01

나를 기분좋게 해주는 고마운님....반가워요..
학교생활이 정신이 없을텐데...이렇게 글도 남겨주시공...이뻐랑!!! ~.^
지금 약속시간이 늦었지만.....
마티나님의 글을 보고 바빠도 댓글은 달고가야겠네요.
우리 지우씨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티나님과 함께 즐길수있었서
두배로 즐거웠답니다.
마티나님의 딸아이 일기장에는 오랜시간 엄마의 취미가
변하지 않을것 같은데요.ㅎㅎ
마티나님...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사랑을 키워가며
지우씨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은우리지우씬.. 정말루....든든할꺼예요.
마티나님.....건강 조심하시구요...다음에 또 뵙게요..~.^

지우중독

2004.04.01 11:54:24

님의 글 잘봤습니다..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전 늘 여기와서 눈팅만하구...글재주가 없어서...하지만 행복한 마음이였답니다.
오늘은 너무나 우울한 날인데 여지없이 여기 들어와 마음을 풉니다.
하루라도 들어오지 않으면 궁금해 미치겠더라구요, ^^
겨울연가로 지우씨를 주목하게 되었구, 천계를 통해서 그만 폭 빠져버린...
우리 초등학교1학년 아들 녀석이 "정서다!!"하며 반가워 하구,
하두 재방송을 돌려본 엄마 덕분에 대사까지 외워데는 걸 보면
저또한 취미는 최지우 홈페이지 보기로 찍히지 않았나 싶네요.
적극적으로 제가 도움이 될만한 것은 별로 없지만,
늘 마음속으로 지우씨를 응원하고 아끼고 있음은 알아주시구요,
스타지우도 영원히 사랑하게 될꺼 같네요.
님들도 오늘 하루 행복하시길...

sunny지우

2004.04.01 19:12:05

미티나21세기님 ~
이제야 가족들의 글들 천천히 읽어볼 시간이나서 지금에야 답글답아요.
공연히 마음이 바빠서요..
늦은 장시간 여행에 피곤하셨겠어요.
원거리 팬미팅까지 달려와 준 사랑 감사해요..
찬찬히 써내려간 지우-그녀를 향한 격려와 소망들을 김동으로 읽고 있답니다.
늘 한마음으로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않거나..
한결같을거라 믿으며 늘 건강하시고 ...
멋진 교사로서의 정체성도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들과 ‘선암사’의 단란한 여행 부러워요...
좋은 시간 되셨겠어요...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며...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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