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2005.07.10 14:33


ssp님 님같이 지우씨를 아끼시는 분들을 보니..부끄럽네요.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말씀이 제 가슴을 콕콕 찌릅니다. 내가 참 못됐나 봅니다. 그녀의 병세가 어떤지 이 팬피에 들어올 때마다 별다른 소식을 들을 수 없었어요. 이런 답답함 마음이 삐딱한 길로 나간건가 봐요..

어제도 밤샜다고 할 정도로 순간순간 잠이 오지 않더군요. 실은 새벽에 님의 충고어린 댓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더 잠을 못잤지만요. 그냥 내려버리기에 너무 많은 분들이 보신후라 내리기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당당하셔야 할 지우씨가 당하고 주눅든 모습을 보자하니.. 팬으로서 보기 너무 안쓰럽더군요. 욕심많은 팬의 객끼였을까요... 본이아니게.. 팬피에 이런 반응을 일으키게 한 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