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생각하면...

조회 수 3307 2006.02.20 00:01:46
한사람
사랑스러움에 저절로 미소 짓게 되면서도, 어딘지 마음 한구석 애틋한 느낌.
  참으로 맑고 고운 그녀에게, 누구에게든 얼굴 마주하고 모진 말 한번 못할 그녀에게, 내게는 정말 소중한 그녀에게, 이유 없이 가시돋힌 말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내 마음도 아플 때가 많았습니다.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지고, 진심은 통하게 되어 있다고 믿기에, 세상 사람들이 오해할까 하는 걱정보다는 그녀의 마음이 상할까, 혹 그녀가 기운을 잃을까 더 걱정이 됩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 그녀는 언제나처럼 꿋꿋하게 잘 견뎌 주리란 믿음이 있습니다. 나무가 크게 자라면서 작은 먼지바람 따위에 흔들리지 않듯이...

  잠시 일본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 곳에 사는 知人은 그다지 드라마를 즐기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윤무곡이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에 돌아와 깜짝 놀랐습니다.
  황색언론이 하는 일이 늘 그렇지만, 일본에서도 별 반향 일으키지 못한 소식을 뒤늦게 베껴와 시선을 끌려는 행동, 이런 황색언론에게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차가운 반응'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전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자극적 제목의 기사엔 일부러 클릭을 안 하곤 합니다. 조회 수 올려주기 싫어서요. 소문이 사실이라면 언젠가 알게 될 테고, 거짓이라면 몰라도 된다는, 제 나름의 '소심한 배짱'이죠.

  며칠 간 크게 마음 고생 하셨을 여러 분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그리고 우리들의 소중한 그녀가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신의 일을 즐기며 생활할 수 있기를, 그래서 끝내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3'

2006.02.20 00:09:56

한사람님 고맙습니다.지우님께 힘이 되는글 자주 올려
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2006.02.20 01:31:50

한사람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지나치게 여리고 선량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녀가 받았을 상처가 더 가슴 아픕니다.
무슨 의도를 가지고 쓰여진 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죄없는 사람들 상처나 피해는 안 받게 해 줬으면 합니다. 그것은 기자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지우씨도 툴툴 털고, 기운내서 윤무곡 촬영도 열심히, 연리지 프로모션도 열심히 하셔서 모두 대박 나길 바랍니다.
지우씨 힘내요.....
항상 열심히 열심히 지우씨를 응원합니다.

달맞이꽃

2006.02.20 15:15:14

님들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 질때 왜 이리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왜 이리 가슴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
열분들의 마음이 그대로 공감이 갈때 가슴 한구석이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그녀를 아끼기에 ..소중하기에 ....느끼는 감정 코드는 같을겁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한분 한분 글들이 눈시울을 적시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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