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특별한 내용이 있어서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틀 넘게 눈팅을 하고 있지만, 그리운 분들 글이 올라오지 않으니....
이 한몸 불살아...  게시판을 활활 타오르게 하려는 충심에서....
내용도 없는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오늘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10년을 넘게 근무했던 근무지를 떠나서... 새로운 곳으로 인사이동될 뻔 했다가 ... 다시 남게 되었습니다.

3년이상 근무한 사람들이 인사 대상이었고,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만10년을 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빠졌습니다. 혹자는 능력이 출중해서... 혹자는 지점에 폐가 될 것이니 남았다 하고....
혹자는 인사기록카드가 분실되었을 것이라는 말도 하지만....

저는 이번 인사를 앞두고 진짜로 이동되기를 간절하게 바랬었습니다. 다만, 다음주에 예정된 지우님의 흔적이 있는 외도 여행을 앞두고 인사이동되면, 휴가가 취소될 것이 두려웠을 뿐이었죠!

외도에 가기위해서 아마 인사이동이 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라고 스스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
[에피소드 2]

제가 최지우님을 좋아하는 것은 이미 회사 전 직원이 아는 사실 입니다. 왜냐구요?
제가 소속해 있는 색소폰 동호회 "색계"(제가 지은 이름입니다)에서 하반기 신입회원을 모으는 공고를 회사 인트라넷에 올렸는데.... 제목이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최지우"가 인정한 동호회" 였으니까요...

사진도 같이 올라갔는데....  반응은 모두.... "포샵"으로 정밀하게 합성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제가 팬으로서 그녀를 위한 연주를 했음을 알게 되었고...

학교동기중 한 친구는 저에게 메신져를 보낼 때... 이렇게 운을 띠웁니다.

"어이~ 마리!"

전 그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죠! "안녕! 철수!(그 친구 이름에 "철"자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마리와 철수가 대화를 하다보면, 진짜 마리가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당근 마리의 말투가 계속 나오게 되고요! 나도 모르게 절 마리라 부르는 "철수"인 그 친구가 그냥 학교 동기가 아닌 연인처럼 느껴집니다....

아~ 마리와 철수가 아슬아슬 하게 사랑하던.....  찬바람불던 겨울날이 그리워지네요~

p.s. 댓글들 많이 달아주시고요... 글들 많이 올려주세요!
       일상의 괴로움을 여기에서 글 읽으면서 푸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들 하세요~

댓글 '6'

팬..

2009.07.22 08:25:53

"어이~ 마리!" ㅋㅋㅋ
네아님의 글로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외도 여행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재밌는 후기도 기대할께요...

daisy

2009.07.22 08:51:48

어이~ 마리 니임~ 반갑습니다.
장마가 오늘 아침부터 뚝~
좋은 시간 가족들과 함께 보내시기를 기대합니다.
네 아 님의 글은 언제 읽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이 있답니다.

코스(W.M)

2009.07.22 10:13:31

에구에구...게으름 피우던 코스~~뜨끔!!^^
네아빠님에게 거의 짤리기 직전일것 같슴다.ㅎㅎ
전요..스연 5회에서 깜찍 발랄..막무가내로 고집부리는
마리의 모습이 너무좋아 자주 돌려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손가락 세우며 "한번만"을 딸라하는 따라쟁이가 됐답니다.ㅎㅎ
코스 아침인사 드렸습니다요...열심히 흔적을 남길께요~
그리고......."외도"휴가 잘 다녀오시구 후기 기대할께염~~!!^^

초록비^^*

2009.07.22 10:17:53

눈팅만 하는 팬으로서 재밌는 글 잘 보고 갑니다...
무역일을 하는관계로......저두 모르게 관심이....어디일까??한 맘도 생기고...

2009.07.22 21:09:10

하하하~~정말 네아이님글은 사람을 미소짖게 만드네요
외도 잘 다녀오시고 후기는 필연
2``3주전에 아침마당에 외도 안방마님? 나오셨는데

2009.07.25 19:33:10

이런... 스팸글들이 댓글 다는것을 어렵게 만드네요!
운영자님들의 애로가 많으시겠어요...

네아님 휴가 잘 다녀오세용~~~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659 내 마음을 위한 마지막 축제 [4] 2009-07-21 3041
» 이틀동안 아무 글도 올라오지 않는 그런 현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어요..... [6] 네아이아빠 2009-07-21 3038
29657 고현정-최지우 진땀 촬영 왜?영화 ‘액트리스’ 겨울 배경… [1] 눈팅. 2009-07-19 4441
29656 장마에 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2] 잠시 객 2009-07-18 3226
29655 잠시 후. [1] 타임아웃 2009-07-17 3411
29654 작은사랑실천에 참석했습니다^^ [10] saya 2009-07-16 3181
29653 최지우, 보석처럼 빛나다 [12] 이경희(staff) 2009-07-16 4053
29652 ...하지만, 제 첫사랑이 저를 다시 부르면 어떡하죠? ... [7] 2009-07-16 3615
29651 스타지우 덕분에... 영어실력 많이 늡니다 그려.... [4] 네아이아빠 2009-07-15 3439
29650 [일요신문] '지우히메’가 원조 빌딩족! [4] 2009-07-15 4849
29649 지우님 소식 하나~~~~^^ [14] 코스(W.M) 2009-07-13 4973
29648 운영자와 단어의 호스트하려면 Thomas 2009-07-10 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