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잡담을 해볼까 해서..^^

저는 요번 7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일단 일찌감치 홍콩과 마카오로 단기 휴가를 다녀왔어요.
(지우언니의 롯데면세점 행사 다음날 가족들을 대동하고 롯데면세점 다시 갔었는데, 그날도
지우언니 매장엔 사람들이 많더라구염)
습도가 하늘을 찌르는 홍콩에서 저는 더위를 먹었으나 여심을 흔드는 세일들로
기운이 솟아나 친구와 저역시 빈털털이로 돌아와야 했어요....-_ㅠ
작년보다 훨~씬 오른 환율이었지만, 홍콩은 정말...여자들끼리 가야 행복하다는...ㅎㅎ

아 참고로 저는 마카오가 넘넘 좋았는데 카** 로 대박의 꿈을 노렸으나 실패했구..
무엇보다....연인끼리 오면 참 좋겠구나 라는 생각밖엔.....T0T (눈물이..)

다행이 제가 떠났을때 홍콩은 햇빛이 쨍쨍했고 서울은 비가 주륵주륵...ㅎㅎ
하늘이 도왔구나 싶었는데,
작은사랑 있기 몇일전 비가 많이 오던날..
저희 아버지 가게 앞에 홍릉천이라고 물이 매우 더러운 냇가(?)가있는데, 비가 넘 많이 와서 윗동네의
오리들이 떠내려 왔어요-_-;;; (꽥꽥 오리요)
저와 아버지는 우비를 입고 엄청난 비를 맞으며 오리를 잡으러 물쪽으로 내려갔다가
저는 돌맹이에 발을 헛디뎌 오리와 함께 물에 휩쓸려 갈뻔하다 살아났어요 T.T
저희 아버지 말씀으로는 살겠다고 잡초를 잡고 발버둥치는 제모습에서 강한 생명력을 느끼셨다구..;;
하지만 저는 온몸에 피멍이 들고 인대가 늘어나 몇일동안 꼼짝할수 없었고
제가 조금씩 괜찮아 지자 마자 저희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고 제 남동생은 필리핀에갔다가 갑자기 아픈 바람에 신종플루 아닌가 해서  집안 전체가 발칵 뒤집혀 ....가족 단체 병원생활을 해야하는 시간들을 보냈어요. (저희 동네엔 아산병원에 가면 저의 가족들을 볼수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는..)


사실 그래서 글을 남길수 없었다는, 변명을 하려고...;;;;;; ㅎㅎ


여하튼 저는 그후로 계속 물에 빠지는 악몽을 꾸었고
어제는 쓰나미 재앙 영화 해운대를 보았네요.
생각보다 CG 효과 티가 많이 안나서 놀랬다는 ㅎㅎ

다들 잘 지내시죠~
빨리 뵙구 싶네용 ㅠ ㅠ


아!! 그리구  저희 사촌언니는 결혼식을 올리는데  마리나제페에서 한다네요.
ㅎㅎ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지우언니와의 팬미팅이 떠올를꺼 같아요!!


고럼 뽀나스~~~~~


드라마 꽃보다남자에 나와서 관광객이 참 많았던 마카오 베네치안리조트예염(꼭..연인과 가시길..T.T)


밑에는 카**를 하구요ㅎㅎ 마카오는 온통 이것들 뿐이라 .....


홍콩 밤의 8시, 심포니오브라이트. 삼각대를 안가져 갔음에도 나름 잘나와서 TTㅋㅋ

세상에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홍콩 에그타르트
저는 저것만 먹어서 배탈이 났다는.......


뽀나스 두번째~~~~~~~~~


다분히 카메라 의식한 스마일군.
고럼 즐거운 금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