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늦은 작은사랑 후기~

조회 수 4678 2011.06.23 11:37:46
saya(staff)

 

어제부터 비가 많이 오네요...
그저께까지는 여름 같이 덥고...어제부터는 장마가 시작돼서 무덥고...
음식봉사하기에는 좀 힘든 계절이 시작됐습니다ㅜㅜ

 

어제는 정말 오랫만에 상록보육원에 갔어요~
선생님들도...아이들도...우리 얼굴을 보자마자 '와~스타지우다~'라고 해서

반가워해졌습니다.
애들아~ 그렇게 스타지우를 기다려줬던 거니??ㅎㅎㅎㅎ
우리가 준비한 수박을 많이 먹었다고...선생님 봐요~~라고

배를  자랑하듯 보여주러 오는 아이들을 보면서

왠지 두달간 오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오랫만에 갔던 우리는 뭐가 어디에 있는지도 우왕좌왕~^^
학원에 가는 아이들의 식사시간까지 잘못  기억하고 있어서....

조금은 여유롭게 일을 하던 손길이 어느새 식사시간이 다 오니까

흐르는 땀 닦을새도 없이 바쁘게~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스타지우 쉐프~
코스님의 미트볼 스파게티가 인기짱이었습니다.
스파게티는...아이들이 면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식사시간 바로 전에

삶기 시작하니까 넘 바빴지만,

아이들에겐 퍼지지 않은 면과 따끈한 소스를 줄수 있어 좋았답니다.

이번 미트소스는 보육원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주니까

코스님도 힘들어도 항상 미트소스 하자~라고 하셔요...
미트소스 하면 코스님..보육원에서만 아니고 집에서도 60박스의 토마토를 3주간

시간내서 하루에 5시간 이상 졸여서 만든 수제 토마토 소스라서

꽤 고생하시는데도 불구하구요~
그래도 아이들 맛있다며 잘 먹는 얼굴을 봤으니 힘든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다음달 더  맛있는 음식 만들자고 코스님 머리속에서는 다음달 메뉴를 떠올리고 있을 거에요~~

우리들이 코스님에게 팍팍~~부담주기ㅋㅋㅋ
코스님~~다음 달 메뉴도 기대할께요!!!ㅎㅎ

 

어제 고생하신 코스님, 문형님, 연진님, 순수지우님~수고 많았습니다!

 

미트볼 만든 내 손에서 아직도 고기냄새가 나요ㅜㅜ


댓글 '3'

이지

2011.06.23 13:47:26

넘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만히 앉아만있어도 땀이 흐르는 이 더위에...

 

꾸준히하는 분들의 큰사랑에 감동합니다.

 

 

 

 

 

코스(W.M)

2011.06.23 14:09:04

 

 

우왕~~~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적응을 못하고 헤매는 코스입니다.
늦봄까지 쌀쌀했던 이눔의 날씨가 어느새 한여름 안에 들어와 있네요..
앞으로 많이 더워질 날씨때문에 봉사현장멤버들이

지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이번 보육원 활동가기전에 많은 생각을 했었어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이제는 조금씩 쉬여갈까!?.....

그런 생각끝에 이유를 만들어 보기도하구요..
그런데...그런데 말예요.....

봉사현장에서 "스타지우닷!!" 외치며 반겨주는 아이들을 만나고 나면...

그런 마음들을 얼마나 미안하게 만들든지요...^^

활동을 마치고 보육원을 나오면서..

그런 제마음을 들킨듯 ....혼자서 허허거리며 웃게되드라구요..^^
나와 같은 마음을 가졌을 많이 했었을 우리 멤버들..
그동안 그분들도 참..많이 힘들었을텐데...

현장에선 항상 웃으며 즐겁게 작업을 해주곤 해요.
주방안 열기때문에 땀으로 온몸을 다 젓시고도 괜찮다며

서로에게 힘을 주는 멤버들....오랜시간을 함께 해 왔지만

단 한번도 싫은 표정을 보여주지 않았답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회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함께 해 주는 님들과

우릴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때문에 스타지우 "작은사랑실천" 은

앞으로도 쭉!!!!!!! 파란불로 이어갈 것 같습니다.
문형님,연진민,순수지우님,saya님~~

힘들때 함께해 줘서 참...고맙고 고마워요..

봉사현장 멤버들~~~

2주후 만날때까지 더위에 건강 하구.... 해성에서 만나요~

스타지우 작은사랑실천팀 모두모두 홧팅!!

 

saya얌~~~일본 잘다녀오구요..^.~


 

순수지우(혜영)

2011.06.24 00:14:18

saya님~ 수고많으셨어요^^

자주 뵙기 바라구여~ 일본 잘 다녀오세요^^

(근데 제가 사진 어떻해 올려야될지 몰라 계속 헤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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