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번째 작은사랑에 다녀왔습니다.

조회 수 5524 2012.03.24 00:52:34
saya(staff)

하루종일 계~~속 비가 오는 우울한? 날에 작은사랑에 다녀왔습니다ㅋㅋ

 

오늘은 상록보육원 봉사 날이었는데요....

언니들이 이것저것 바쁜 집안 일 때문에 봉사활동 현장에는

4명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당! 힝~

오늘 정~~말~~~!!!

많은 손이 필요한 메뉴였습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 못하신 언니들~~

적은 멤버로 어떡하냐고 많은 걱정을 해주셨지만,

언니들~~~

마지막 마무리까지 잘해왔으니까 마음 놓으세용~^^

[근데~~~봉사현장 언니들~

허리 아플정도로 마니마니 힘들었어용~^0^]

 

오늘 메뉴는 야채참치김밥 150줄, 유부초밥 200개, 땡초오뎅 국, 쌀떡볶이입니다!

김밥에는 9가지 재료가 들어갔구요...

연근,계란,3가지 야채를 야채 건조기에 말리고,시중에서 판매하는 유부가 아닌

두부50판을 직접 튀겨서만들어 기름을 쫙~~뺀 유부를 양념해서 조림까지

무려 5시간이 걸려 만든 완전 특제~~~!!! 유부초밥 였답니다.

부산에서 특별주문으로 공수 해 온 백조기 땡초오뎅 국에 들어가는

오뎅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하트모양이나 별모양의 귀여운 오뎅도 있었어요ㅋㅋ

쌀 떡볶기에도 김말이와 같은 야채와 당면이 들어 간 오뎅도 있었어요.

유부 초밥과 김밥 완전 손 많이 가는 메뉴라서 3시가 넘어서야

재료 손질이 끝나고 멤버들 모두 늦었다...늦었다...그러면서

잠시도 쉬지 못하고 서로 대화도 나누지 못할 정도로 일에 집중했답니다~

너무 바빴지만 학원가는 아이들 시간 잘 맞춰서 식사를 준비 해 줄 수 있었답니다.

울 언니들 대단해요~~

저....코스님이 언제 떡볶이랑 오뎅국을 만들었는지도 몰랐어요..........슈퍼우먼ㅎㅎ

 

여러분들 언제라도 먹을 수 있는 김밥,떡볶기,오뎅국이지만.

김밥에 들어가는 우엉 하나에도 생 우엉을 구매해서 손질과 칼질을 한 후 

설탕과 물 엿보단 올리고당으로 2시간을졸려서 만들곤 합니다.

봉사현장에서 만들어 진  유부초밥과 김밥은 아이들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서

재료 하나하나마다 가능한 만들어 진 것 보다는 정성들여 직접 만듭니다.

보육원 담당자님 아이들 유부초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유부초밥~~또 주세요~또주세요~~!!

완전 인기 짱이였어요~~김밥두 유부초밥두 땡초오뎅국두..

마지막 떢볶기까지 더 주세요~~~미안해요...없어요~~~!!

완전 께끗하게 나가고...120명 분의 식사후 나온

음식 쓰레기 조차 작은 바구니 반만이 나왔답니다.너무 기분 좋은 것 있죠~ㅋㅋ

근데 나는 코스님 특제 떡볶이를 먹는 것을 기대했었는데....

결국 떡 1개 밖에 맛볼 수 없었다는....

여러가지 야채와 멸치,다시마,새우 등과 버섯을 분말로 만든 소스로 만들어진 떢볶이 였거든요.

솔직히 조금 더 먹어보고 싶었는데 넘 아쉬웠어요..ㅜㅜㅜㅜ

 

메뉴 완성 사진~~

20120323vol.jpg

 

아이들의 만족하는 목소리로 잘~~먹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제 귓속에 남아있어요..너무나 흐믓해지는 이 기분~~!!

여러분에게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봉사 활동전에 춥다고 하던 우리들...

시간이 갈수록 땀을 흘려가며 고생하신 코스님, 문형님, 바다보물님~~

정말 정말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댓글 '5'

옹규

2012.03.24 17:13:03

와우 정말 맛나겠네요~

제가 김밥~ 유부초밥~ 안매운 떡볶이~ 엄청 잘먹는데 말입죠 ㅎㅎ

힘든 일이라곤 해본 적도 없고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해본적도 거의 없는 인생살이 1인으로써...

많은 귀감이 되시는 분들 같아 기쁘네요~

작은사랑실천의 취지와 작은 시작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지우누님의 성품이 느껴지는듯합니다 ㅎ

참고로...

제가 휴가를 모두 23일로 잡았어요 ㅎㅎㅎ

매달 23일 휴갑니다 ㅎㅎ;;


오늘 교회에서 친구 결혼식 있어 갔다가 뒷정리 잠깐 하는데도 힘들더라구요 ㅎㅎ;;

정말 사는게 쉽지가 않아요~;;

많은 작은 아해들에게 희망과 격려와 작은 위로를!!

이경희(staff)

2012.03.26 12:44:16

참석하신 스타지우 가족들 수고하셨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을것 같아요 ㅎㅎ 너무 맛나 보이네요 ^^

saya님 잘 다녀와서 꼭 만나요^^ 기다릴께요!!!!!!!!!~~~~~~~~~~~~

건강 조심하고 ~

koume

2012.03.26 16:03:22

이번도 마음도 수고도 많이 걸쳐
매우 맛있을 것 같다〜~


하트의 도구에 기뻐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상상할 수 있군요


애정 충분한 요리는
먹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했겠지요^^

ukifune

2012.03.27 00:12:10

우와!
진짜 맛있을 거 같네요!
특히 떡볶이가 맛있게 보이네요^^
작은 사랑 팀 분들~~
수고 많이 하셨어요~!!!!!


 

네아이아빠

2012.03.29 12:58:26

적은 인원으로 이렇게 맛있게 보이는 음식을 그렇게 많이 만드셨군요~

그러고보니.. saya님은 한국음식 정말 잘 만드시겠는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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