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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표 법정물은 달랐다
최지우, 일과 사랑 다 잡은 해피엔딩…자체 최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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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표 법정물은 달랐다. 무거운 법정 안에 '로코여신' 최지우 특유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녹아들면서 기존 법정물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 이재진) 최종회에서는 일과 사랑을 다 이룬 차금주(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복거(주진모 분)는 무죄 선고를 받고 누명을 벗었고, 박혜주(전혜주 분)는 결국 변호사 자리를 내려놓았다.

차금주는 골든트리 로펌의 대표로써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승승장구했고, 박혜주는 사무장으로 전락했다. 차금주는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 혜주에게 "언니한테 안올래?"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후 변호사 재기를 위해 노력하던 박혜주는 자신에게 사건을 맡겨준 금주에게 "나한테는 언니가 엄마 대신이었던 것 같다"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다시 자매 관계를 회복했다.

마석우(이준 분)는 정의로운 검사가 됐고, 함복거는 차금주에 프러포즈를 했다. 차금주는 "날 구해줘야겠다"는 함복거에 웃음으로 화답, 열린 결말을 예고했다. 마지막 장면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캐리어를 끌고 법원으로 가는 최지우의 모습으로 장식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 차금주(최지우 분)가 한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무장에서 변호사로 성공하는 최지우의 성장 스토리와 최지우와 주진모, 이준의 로맨스에, 각종 사건이 곁들어졌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방송 전 비교됐던 '굿와이프'와는 전혀 다른 법정물이었다. 드라마를 이끌고 나가는 최지우는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더했다.

또한 답답하고 우울한 전개, 민폐 여주인공 대신 최지우의 통쾌한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 여배우의 강간 미수 사건, 故 신해철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의료 사고 소송 등 흥미로운 스토리를 끌어들여 재미를 높였다. 노숙소녀 사건 등을 통해 법정물 특유의 긴장감을 배가 시켰고, 생각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무엇보다 최지우의 매력이 빛났다. 변호사에게도 기죽지 않는 유능한 사무장이 결국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변호사가 되는 과정을 때로는 흥미롭게, 때로는 뭉클하게 풀어냈다. 법정 안에서 당당한 매력과 더불어 주진모, 이준과의 로맨스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주진모는 많은 사연을 품고 있었던 함복거로, 이준은 풋풋한 연하남으로 최지우와 최고의 케미를 만들어냈다. 또한 전혜빈은 완벽한 악녀 변신으로 최지우와 팽팽하게 맞서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성적은 다소 아쉽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첫회 6.9%의 시청률을 기록, 당시 인기리에 방영 중이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 가리며 아쉬운 출발을 했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화제성도 밀렸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그러나 마지막회 자체최고시청률 10.0%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지우 '캐리어를 끄는 여자', 월화극 2위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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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주진모 주연의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동시간대 2위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연속 방송한 '캐리어를 끄는 여자' 15, 16회는 시청률 8.9%(전국 기준)와 10.0%를 기록했다.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9.6%)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법정극을 표방한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시청률 8~9%대를 유지하며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마지막회에서 차금주(최지우)는 노숙소녀 사건의 재심에서 진실을 밝혔고 함복거(주진모)는 무죄 선고를 받고 누명을 벗었다.

시간이 흘러 차금주는 골든트리의 대표로 잘 나가는 변호사로 활약했다.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 금주의 동생 박혜주(전혜빈)는 사무장으로 근무하는 신세가 됐다. 극 말미 두 사람은 화해했다. 금주와 복거의 러브라인은 현재 진행형으로 마무리됐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재판도 로맨스도 완벽한 해피엔딩[종영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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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며 로맨스까지 완벽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15일 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15, 16회가 연속 방송된 가운데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이날 함복거(주진모)는 차금주(최지우)에게 "저울질하고 마지막에는 꼭 나한테 와라"라고 말하며 마석우(이준)와의 사이를 질투하면서도 "양다리는 안 된다. 애들을 살리든가 날 살리든가 둘 중에 하나만"이라고 재판 전 마지막 말을 전했다.

이후 재판이 진행됐고 사건에 얽힌 청소년들이 불이익을 염려해 자백한 게 인정된다며 재판부는 오경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이동수 별장서 유태오 사체가 발견되고 출국하려던 강프로(박병은)도 체포됐다. 이에 함복거도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

이때 차금주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하지만 함복거의 도움으로 풀려날 수 있었고 박혜주는 이동수(장현성)의 비밀을 폭로하며 변호사 자리를 내려놨다.

시간이 지난 후 박혜주는 길에서 전단지를 돌리다 차금주와 마주쳤다. 차금주는 박혜주에게 투덜대면서도 "안 올래? 언니한테"라며 제안했고 박혜주는 거절했다.

마석우는 검사가 됐다. 마석우는 차금주에게 "전에 소속됐던 로펌과의 커넥션을 막고 있어서 골든트리에 못 간다. 검사로는 못 만나지만 남자 마석우로는 언젠가 찾아뵙겠다"고 고백했다.

박혜주는 변호사로 복귀했다. 마석우는 박혜주를 찾아 미식회에 대해 물었다. 케이팩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함복거도 미식회 뒤를 쫓았다. 마석우는 함복거의 도움으로 미식회 사건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차금주는 엄마에게 학대를 받는 소녀의 연락을 받았고 그를 박혜주에게 소개했다. 박혜주는 재판 후 "느낀 게 많다. 언니가 없었으면 난 어떻게 됐을까. 나한테는 언니가 엄마 대신이었던 것 같다. 고마워 언니. 언니 이제 언니가 생각한 것만 하고 살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차금주의 "이 바닥에는 원칙이 있다. 선입금 후수임. 한 번 동반하기로 한 사건은 골무에 구멍이 나도록 오래 지켜봐야 한다는 원칙. 끝까지 지킬 겁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을. 그래서 이 캐리어는 오래오래 힘차게 굴러갈 거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그가 법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끝으로 막이 내렸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는 전작인 '두번째 스무살'과 확 달라진 캐릭터로 돌아온 최지우의 연기 변신이 단연 돋보였다. 어리바리한 캐릭터에서 서초동 탑5 여자 사무장 차금주로 돌아온 최지우는 변호사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주진모는 초반 냉정하고 까칠한 모습부터 최지우를 좋아하게 되며 보인 다정한 모습까지 모두 소화하며 호연을 펼쳤다. 이준은 진정한 변호사로 또 변호사에서 검사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악역을 맡은 전혜빈 장현성 박병은의 활약도 돋보였다. 특히 전혜빈은 최지우의 목숨에도 눈 깜짝하지 않을 정도로 야망에 휩싸인 모습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참회하는 모습에서는 눈물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이 같은 배우들의 열연 속에 재판과 로맨스가 적절히 섞인 스토리 전개도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시청자의 사랑받는 데 한몫했다. 무거운 사건들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지만 최지우 주진모 이준의 삼각 로맨스가 이어지면서 최종회까지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는 이요원 진구 유이 등이 출연하는 '불야성'이 오는 21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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