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3401 2004.10.22 06:43:13
비비안리
새로운 기사들은 추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배용준ㆍ최지우, 일본서 초콜릿 CF 대결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22 11:17]


`한류 열풍`의 두 주역 배용준 최지우가 일본에서 같은 회사 초콜릿 CF에서 감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배용준과 최지우는 23일부터 방송되는 각각 다른 제품의 롯데 초콜릿 CF에서 감미로운 표정으로 연기대결을 펼친다. 배용준이 출연하는 제품은 `아몬드 초콜릿`으로, 자동차를 타고 연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초콜릿을 먹으며 `맛있다`고 중얼거리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


또 다른 초콜릿 제품에 출연하는 최지우는 늦은 저녁 방안에서 창을 연 뒤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맛있다`를 연발한다.


특히 최지우는 지난 6월 일본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 CF로 일본 광고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매출신장의 공로를 인정받아 롯데제과의 사탕과 초콜릿 광고 두 편을 추가로 계약했으며 국내 롯데제과의 사탕브랜드 애니타임과도 CF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윤경철 기자 (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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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최지우 '달콤한 연인'

[스포츠한국 2004-10-22 11:18]  

우리는 달콤한 연인!배용준과 최지우가 오는 23일부터 일본 전역에 나란히 초콜릿 광고 모델로 나선다.
일본의 몇몇 언론은 최근 “배용준과 최지우의 ‘달콤한’ CF가 선보일 예정”이라고 연이어 보도했다.

배용준은 일본 롯데제과의 새로운 CF인 ‘아몬드 초콜릿’의 모델로 나선다.

사랑스러운 사람을 만나러 가기위해 차를 운전하던 도주 차안에 있는 초콜릿을 먹게 된다는 게 주요 CF의 설정이다.

최지우는 일본 롯데제과의 ‘마카다미아 초콜릿’ 광고 모델로 나선다.

저녁때 방안에서 창밖을 바로보면서 초콜릿을 음미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배용준과 최지우 모두 초콜릿 CF에서 ‘맛있다’라는 카피를 한국어로 발음한다는 점이다.

최지우측은 “일본 CF 촬영 당시 한국어로 발음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처럼 완성된 것이다”고 말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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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병헌, 日사이트 검색어 순위 1,2위

'욘사마' 배용준과 '혼사마' 이병헌의 일본 내 인기가 하늘로 치솟는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인터넷 사이트 인포시크(http://www.infoseek.co. jp)의 검색어 순위 결과에서 '남성 유명유명인' 부문에서 배용준·이병헌이 1, 2위 를 차지했으며 3위 이치로, 4위 B'z에 이어 5위는 박용하가 차지했다.

'가을 새 드라마' 순위에서는 '천국의 계단'이, '엔터테인먼트 타이틀' (영화, TV 프로그램 종합) 부문에서는 '겨울연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엔터테인먼트 타이틀' 부문에서는 이밖에도 7위는 '호텔리어', 8위는 '천국의 계단이 차지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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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홍백가합전, 내가 갈래!"

[스포츠한국 2004-10-22 10:57]  

“나가고 싶다!”가수 유열이 일본의 인기 프로그램 ‘홍백가합전’ 출연을 욕심내고 있다.
유열은 21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2월31일 일본 NHK를 통해 방송되는 ‘홍백가합전’ 출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말해준다면 나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유열의 발언은 “유열, ‘홍백~’ 나가고 싶다”는 제목으로 몇몇 일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유열은 지난 21일 일본에서 열성 팬 500여명을 상대로 드라마 ‘겨울연가’에 삽입됐던 노래 ‘제비꽃’ 등을 열창했다.

이날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반주로 진행됐다.

이번 미니 콘서트는 유열이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최지우의 약혼자인 박용하의 친한 선배인 라디오 음악방송 DJ로 출연하면서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몇몇 일본 음반사측은 그가 이 드라마에서 콘서트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등장한 것을 보고 일본 내 음반 발매 문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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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연가> 제작발표회 송승헌없이 치뤄져

[와우이티 2004-10-22 11:05]  

거대한 움직임이 수면에 들어나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드라마 슬픈연가의 제작발표회


아시아 전체가 주목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드라마‘슬픈연가’가 지난 21일 메가박스 1관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김선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호주에서 촬영한 30분 분량의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공식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슬픈연가’의 예고편에 해당하는 이 뮤직비디오는 블록버스터라는 말에 걸맞게 스펙퍼클한 액션신의 주를 이르고 그 안에 애절하고 치열한 사랑이야기가 녹아 있었다.

두 남자의 우정 그리고 그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시린 사랑을 담고 있는 이 뮤비는 ‘벌써일년’ ‘화장을 고치고’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차은택 감독의 지휘하에 아름다운 영상으로 탄생됐다.

스크린을 통해 세상에 탄생을 알린 ‘슬픈 연가’ 뮤직비디오의 상영을 마친 후, 이어졌던 기자 간담회는 국내 언론과 외신기자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치열한 열기 속에 진행됐다.

기자 간담회에서 가장 이슈가 된 사항은 역시 주연배우 송승헌의 행보에 관한 것.

이미‘송승헌’의 출연이 어려운 상태임이 예상되었지만 제작진의 공식적인 입장을 듣고 싶었기에 기자들은 이 문제를 선두로하여 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유철용PD는 '유감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출연이 불투명해진 송승헌을 대신해 다른 배우를 투입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의 오래된 친구이자 동료인 김희선과 권상우 역시 송승헌과 함께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고 말아 아쉽다며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도 안타깝지만 지금 그 자신보다 힘든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안타까운 심경을 표현했다.


이어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구체적인 질문들이 이어졌는데 드라마 속에서 가수로 등장하는 김희선에게 `노래 연습은 많이 했냐`는 기자 질문에 그녀는 `노래를 못 해서 큰일`이라며 `더 많은 연습으로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권상우가 `호주에서 들어보니 노래 연습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거들어 다소 무거웠던 분의기에 웃음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출연이 공식적으로 언론에 보도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연주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어 톱스타들과 함께 4각 구도를 이룰 또 다른 여주인공이 되었다.

이에 김연주는 큰 역할을 맡은 만큼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애절한 멜로물의 주인공을 맡은 권상우와 김희선에게 실제 연애관을 묻자 두 배우는 `드라마 속에서처럼 슬픈 사랑은 하고 싶지 않다`면서 `결말이 해피엔딩인 사랑만을 하고 싶다`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두 배우가 선호하는 결혼상대로 상위에 랭크됐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희선은 `혼기 찬 나이 때문에 그런 게 아니냐`며 웃음으로 답했고 권상우는 `기분이 좋지만 어차피 한사람과 결혼을 해야하지 않냐`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와우이티닷컴 이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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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4-10-22 10:59]  



송승헌 드라마 '슬픈 연가' 교체 확정

[노컷뉴스 2004-10-21 17:20]



송승헌의 '슬픈연가' 주인공 교체가 확정됐다.
21일 열린 드라마 '슬픈연가' 제작발표회에서 유철용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한 결과 송승헌이 입영대기중인 관계로 배역 교체를 전제로 다른 방향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함께 주연을 맡은 권상우는 "그 친구 본인이 가장 힘들거"라고 말했고 김희선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 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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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일본에서 러브콜 쇄도

[연합뉴스 2004-10-22 10:26]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올인'으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지성 의 일본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일본 TBS TV는 연말 특별기획으로 지성을 모델로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기 획 중이다. 최근에는 '신한류스타'라는 타이틀의 DVD 제작을 마쳤다. 배용준, 이병 헌, 장동건, 원빈 등 '사대천황'의 뒤를 이을 만한 스타로 주목받는 지성, 비, 김재 원, 차태현, 신화 등이 참여한 100분짜리 DVD로, 11월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12월과 내년 1월에는 대규모 팬미팅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 지성 측은 "영화 '러 브레터'의 촬영지인 호타루에서 지성의 일본 방문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 고 전했다.

지성은 23일 첫 방송되는 SBS TV 특별기획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극본 마진 원 등, 연출 이승렬)에서 재벌 2세이지만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후 유진과 사랑을 엮어가는 남자주인공 강현우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지난 21-23일 일본 미쓰코시 백화점이 기획했던 팬 미팅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다.

지성은 "드라마가 가장 중요하다.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야 국내뿐 아니 라 일본에서도 더 인정받을 수 있기에 더 열심히 할 것"이라 각오를 다졌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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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흥행 대신 `알랜폐인` 얻었다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22 10:02]  



MBC 수목드라마 ‘아일랜드’가 지난 21일 16회분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지만 마니아들의 드라마에 대한 애정은 좀체 식지 않고 있다.
시청률은 9~10% 선에 머물러 수치상으론 흥행 실패라고 할 수 있지만 ‘알랜폐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일랜드`에 애착을 보이는 골수팬들을 얻은 것이다.

특히 마지막 방송 끝부분에 성인 이중아(이나영 분)가 어린 이재복(김민준 분)을 안고, 한시영(김민정 분)은 강국(현빈 분)의 손을 잡는 장면을 흑백의 대비로 보여준 대목은 ‘아일랜드’만이 시도할 수 있는 영상이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 특유의 함축적인 언어로 호평을 받은 인정옥 작가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난 `아일랜드`의 대사는 마니아들 사이에선 `그들만의 언어`로 자리잡고 있다.

`아일랜드`는 `내용이 난해하다`라는 평가로 대다수 시청자로부터 외면받기도 했지만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의 삶을 함축적인 대사로 마니아를 끌어모아 흥행 이상의 것을 거둔 셈이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m.com)

- `헤럴드 프리미엄 뉴스` ⓒ 헤럴드경제, 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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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사이즈 미', 환경성 질환 아이들과 이색 이벤트

[조이뉴스24 2004-10-22 09:59]  


<조이뉴스24>
패스트푸드의 유해성을 고발한 모건 스펄록 감독의 다큐멘터리 '슈퍼 사이즈 미'가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이색 이벤트를 벌인다.

제 1회 서울 환경영화제에 초대받은 이 작품은 23일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아토피성 천식과 피부염에 걸린 청소년과 함께 특별 상영회를 갖는다. 초대받은 청소년은 아토피성 천식과 피부염 어린이 지원사업인 아천사 프로젝트에 참가중인 20명의 어린이, 대안학교인 이우학교와 간디학교 소속 학생 100여명, 쥬니어 네이버를 통해 참가신청을 한 중고등학생 40명이다.

이들은 '수퍼 사이즈 미' 관람 후에 극단 기막힌 놀이터가 공연하는 ‘패스트푸드’를 연이어 관람할 예정이다. ‘패스트푸드’는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사람들을 각종 마임과 브라질 전통 무술 카포에라 등을 통해 풍자한 마임극이다.

이후 참가자들은 단체 토론을 벌여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든 패스트푸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팀 movi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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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아시아 인디 영화제' 개막
[오마이뉴스 2004-10-22 10:07]

▲ 영화 포스터  


아시아 인디영화 상영 및 지원을 위한 비경쟁국제영화제인 ‘제1회 CJ 아시아인디영화제’가 10월 20일 개막되었다.

CJ 아시아인디영화제는 아시아와 한국의 역량 있는 인디영화 감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내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뛰어난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CJ 엔터테인트먼트(박동호 사장)와 CJ CGV, 한국독립영화협회(황철민 대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영화제로 CGV 용산과 CGV강변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CJ 아시아인디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설된 'CJ 콜렉션'이 선정한 아시아 영화 5편인 <아름다운 세탁기> <대결> <드랙퀸 가무단> <구름의 남쪽> <사냥꾼>과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추천한 <송환> <신성일의 행방불명> <빵과 우유> 독립영화와 <나무아미타불 크리스마스> <동창회> 단편영화 그리고 해외단편영화제 초청작인 <생산적 활동> <즐거운 우리집> <절간의 만우절> 등 30여 편이다.


20일 오후 7시 영화전문기자 오동진씨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박동호(CJ엔터테인트먼트 사장) CJ아시아인디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아시아와 국내 인디영화감독의 발굴과 상영기회를 제공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멀티플랙스와 인디영화의 만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개막 인사를 했다.


이어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굴된 5편의 아시아 영화가 일반 관객에게도 개봉하게 되는 기회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아시아와 국내 독립영화가 멀티플랙스에서 지속적인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민병록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도 "인디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영화 관람의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영화문화 형성에 일조해주었으면 하며, 인디영화 제작에도 적극 지원해 활성화 이루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도 "중요한 일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 깊이 들어가 빈 구석을 채우는 것은 좋게 생각하며, 독립영화와 협력하는 것도 좋다”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 'CJ 챌린지 커뮤니티'의 장편극영화후반작업 지원작 선정 발표  ⓒ2004 임순혜


영화 인력을 위해 CJ엔터테인트먼트가 지원하는 인디영화지원 프로젝트인 'CJ 챌런지 커뮤니티'에서는 각 2천만원을 지원하는 장편영화 5편과 각 1천만원을 지원하는 장편극영화 후반작업 3편을 발표하였다.


장편극영화개발작 지원에는 강원석 감독의 <그녀를 위한 다큐멘터리>와 김정환 감독의 <오계절>, 윤학렬 감독의 <윤씨 비천기>, 이현진 감독의 <계단 높은 다락방>, 임창재 감독의 <달의 속삭임>이 선정되었다.


장편극영화 후반작업 지원에는 황규덕 감독의 <철수와 영희>와 신재인 감독의 <신성일의 행방불명>, 윤영호 감독의 <바이칼>이 선정되었다.

이후 제1회 CJ 아시아인디영화제 개막작인 배창호 감독의 <길>이 상영되었다.


상영에 앞서 배 감독은 "1년 걸려서 촬영을 하였다”며 “CJ가 과감하고 참신한 발상을 한 것 같고, <길>을 호화롭게 시사할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독립영화를 선 볼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라며, <길>은 지금은 사라진 전통적인 문예영화의 틀을 사용하여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려 하였다"고 말했다.


개막작 <길>은 저예산 예술영화로 배창호 감독이 직접 주연을 하고, 연출한 영화다. 이 영화는 일명 저예산 예술영화 3부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정> <러브스토리>에 이은 작품으로 1970년대 남도 장터를 떠돌아다니는 대장장이의 삶을 통해 자신만의 영화세계를 고집해 온 감독의 삶이 투영되어있는 영화다.


특히 옛 장터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도록 공을 들였는데, 옛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는 장터 담벼락, 가마로 꼰 줄로 동여맨 수박으로 해방 후와 70년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또한 사라져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산골의 너와지붕과 노란 개나리와 붉은 진달래가 피어 있는 산골길이 너무 아름답다.


▲ 폐막작인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거북이도 난다>  ⓒ2004 CJ아시아인디영화제

한편, 24일 폐막작으로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배경으로 팔을 잃은 소년과 어린나이에 아이를 가진 소녀의 슬픈 사랑이야기인 이란의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거북이도 난다>가 상영된다.


그밖에 현재 한국영화계 최대 이슈인 스크린쿼터와 예술영화∙독립영화의 위기 해소에 대해 방안(정책∙대안) 중심으로 발제와 토론을 전개한다.


또한 국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화문화의 다양성 증진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CGV 용산4관에서 강한섭 영화평론가와 제작자인 '마술피리'의 오기민, 한국독립영화협회 원승환 사무국장의 발제로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임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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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매력 있단 말이 더 좋아"

[중앙일보 2004-10-21 21:12]  



[중앙일보 안혜리 기자.김태성] ▶ 한국과 일본의 신세대 스타인 조인성(右)과 쓰마부키는 양국의 활발한 문화 교류에 공감했다. 정치보다 문화가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기무라 다쿠야(木村拓哉)를 잇는 일본의 차세대 '꽃미남' 스타 쓰마부키 사토시(24.妻夫木聰). 영화.TV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그는 수중발레에 빠진 남자 고교생들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워터 보이즈', 올 부산영화제에 출품된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69', 그리고 케이블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런치의 여왕''속도위반결혼'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아이돌 스타다.

그가 주연한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도 오는 29일 국내 개봉한다.


쓰마부키와 한국의 '꽃미남'스타 조인성(23)이 지난 20일 만났다. 조인성도 그가 주연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일본 방영(TBS.11월)을 앞두고 있다.


▶ 쓰마부키=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인기를 끌기 전부터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재일교포 친구도 있고 한국요리도 좋아해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기회가 왔다. 한국에 온 건 처음이지만 한국 영화.드라마를 보면 한국인의 성격이 뜨겁다는 걸 알 수 있다. 배용준.장동건이 그렇다. 그들의 연기에는 뜨거움과 날카로움, 강인함이 녹아 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는 우러나는 맛이 있고, 그래서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 조인성=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바라보는 한국 대중문화의 위상이 많이 높아진 게 사실이다. 한국에서 팬 미팅을 해도 일본.대만에서 온 팬들이 꼭 몇 명씩은 참석한다. 그렇다고 일본 대중문화의 영향력이 없어진 건 아니다. 한국 젊은이 중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한 편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또 어떤 드라마 PD들은 "이런 느낌이 좋더라"며 일본 드라마를 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두 문화가 서로 섞이면서 두 나라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정치가 못하는 일을 대중문화가 하는 셈이다. 연기자의 한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 쓰마부키=아시아에서 한류 바람이 센 것은 한국인의 시야가 그만큼 넓어졌기 때문이다. 일본인은 지나칠 정도로 일본만 파고드는 편이다. 연기자도 그렇다. 한국 배우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세계진출을 모색하는 것 같다.

▶ 조인성=해외진출의 형태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다. 다른 나라에 가서 그 나라 작품에 출연하는 게 과연 최선인지 의문이다. 의사 소통은 둘째치고, 외국어로 연기할 때 제대로 감정을 실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보다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 그래서 외국인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 그게 진정한 해외진출이 아닐까 싶다.


▶ 쓰마부키=남들은 '꽃미남, 꽃미남' 하는데 한 번도 나 자신을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다. 그동안 미남 역할뿐 아니라 외모상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도 많이 맡았다.


▶ 조인성='꽃미남'이라는 타이틀이 불리한 건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한국에선 잘생겼다는 이유로 깎아내리는 독특한 풍토가 있다. 할리우드에서 브래드 피트나 키아누 리브스가 잘 생겼다고 배우의 자질을 문제삼은 적이 있었나. 핵심은 "잘생겼다""못생겼다"가 아니다. 얼마나 매력있는 배우로 남느냐는 것이다.


안혜리 기자 < hyeree@joongang.co.kr > 사진=김태성 기자 < tski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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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윤기원 음주운전

[세계일보 2004-10-21 20:27]  



인천 남동경찰서는 21일 탤런트 윤기원(33·서울 구로구 개봉동·사진)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면허취소 처분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날 오전 3시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Y술집에서 양주 등을 마신 뒤 혈중알코올 농도 0.137%의 상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인근 예술회관 쪽으로 500여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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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재회, 젊음을 돌아보다

[한겨레 2004-10-21 17:09]  




[한겨레] 에단 호크·줄리 델피 주연 ‘비포 선셋’
6개월 뒤를 기약했던 그들이 9년 만에 만났다. 9년의 시간은 이십대 초반에 유레일 기차 안에서 만나 하룻동안의 사랑을 나눴던 <비포 선라이즈>의 두 주인공에게도, 연기한 두 배우에게도, 이 영화를 보러갔던 관객에게도 고스란히 흘러갔다. 작가 지망생이었던 제시는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됐고, 조르주 바타이유를 읽던 대학원생 셀린은 환경운동가가 됐다. 제시 역의 에단 호크와 셀린 역의 줄리 델피의 얼굴 주름은 세월의 흔적을 숨기지 않는다. 캐릭터와 함께 나이든 배우를 보는 관객에게도 이 시간이 단순히 스크린 속의 세월일 수 없다. <비포 선라이즈>의 후일담인 <비포 선셋>은 그래서 영화와 함께 떠나온 자신의 젊음을 돌아보게 하는 달고 쓴 영화다.
반가움보다 어색함 앞선 80여분
달콤했던 전편의 풍경은 사라지고‥
새 소설의 홍보를 위해 파리에 온 제시는 한 서점에서 셀린과 조우한다. 9년은 반가움보다 어색함을 선물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6개월 뒤에 다시 갔었어?” 셀린은 제시에게 묻고 자신이 못간 사정을 설명한다. 제시는 왜 안나왔냐고 질타어린 원망을 하지만 이들이 진실을 말하는지는 알 수 없고, 사실 그건 중요하지 않다. 전편에서 그랬듯이 그들은 끊임없이 걸으면서 쉴 새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둘 사이에 놓인 어색함을 지워 나간다. 부모와 가족, 좋아하는 이성 취향 등에 대한 이십대 적의 소곤거림은 세계의 빈곤 문제와 환경오염, 종교에까지 이르는 ‘설전’으로 비약하기도 하고, 결혼과 섹스에 대한 30대적인 직설법으로 바뀌어 있다. 한 아이를 둔 가장이 된 제시는 독신인 셀린을 위한 위로인지 모를 결혼생활의 권태와 공허함을 이야기하고 견결한 행동주의자인 셀린은 “내가 사귄 남자들은 모두 나와 헤어지고 결혼했어, 그리곤 나한테 고맙대. 나쁜 자식들”이라며 로맨틱코미디의 주인공같은 푸념을 늘어놓는다. 솔직함보다는 대화의 규칙과 관습이 더 익숙해질 나이의 이들이 하는 이야기의 진실과 거짓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다. 그러나 “늘 꾸는 꿈이 있어. 나는 플랫폼에 서 있고 너는 기차를 타고 내 곁을 스쳐가”라고 제시가 말할 때, “(9년 전) 떠나던 날 아침에 네 턱수염에 섞인 붉은 가닥이 햇빛을 받아 빛나던 모습을 기억해”라고 셀린이 말할 때 세월이 마모할 수 없는 진심어린 순간이 반짝이며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숨을 쉰다.

전편에서 ‘한 여름 밤의 꿈’에 단맛을 더했던 거리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후편에서는 조명되지 않는다. 비엔나의 좁은 길과 예쁜 카페를 ‘찍고 턴’했던 젊은 커플은 이제 파리 뒷골목의 허름한 카페와 이름모를 작은 공원을 걷는다. 카메라는 이제 작은 풍광에 현혹될 나이는 지났다는 듯 조금도 곁눈질을 하지 않고 오로지 두사람만 바짝 끌어당긴다. 한나절을 함께 지냈던 전편과 달리 후편에서 두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제시가 미국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 시간까지 불과 80여 분. 공항 도착시간을 자꾸 미룬 제시가 결국 비행기를 탈지 아니면 셀린의 방에 눌러 앉을지 영화는 결정을 미루며 또 다시 열린 결말로 끝을 낸다. 그러나 ‘어떻게 됐을까’는 전편만큼 궁금해지지 않는다. 그들에게도, 관객에게도 9년이라는 시간은 삶에 드라마틱한 결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주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인 탓이다. 22일 개봉.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사진 올댓시네마 제공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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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일본 꽃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조이뉴스24>
"빨리 인터뷰 끝내고 막걸리 마시러 가고 싶어요."

연기력과 외모에서 일본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츠마부키 사토시(24)가 20일 한국을 찾았다.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이누도 잇신)'의 홍보차 방문한 것.

"어렸을 때부터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가 한국이었어요. 오게 돼서 너무 기뻐요." 그는 이름은 낯설지만 국내에도 잘 알려진 '워터보이즈(감독 야구치 시노부)'의 순진한 소년 역할로 익숙하다. 이번에 국내 개봉되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돼 큰 인기를 모은 로맨스물.

1980년생인 그는 97년 스타 오디션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데뷔 6년 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대 배우로는 두 번째로 키네마준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에서도 검증받은 일본 영화계 기대주다. '워터보이즈'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그의 모습만큼 성숙해진 연기력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사강의 소설에서 따온 여주인공 '조제'와 순진한 대학생의 사랑을 그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에 대해 "연애,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연애는 대단한 겁니다. 하기 싫다가도 하고 싶고, 하고 싶다가 또 하기 싫죠.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모두 연애가 하고 싶어지기 바랍니다."

그는 착한 역할을 자주 맡아 선한 이미지로만 굳어지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매니저가 옆에 있어 대답을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보는 이들에게는 똑같을 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모두 다른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들과 작업한 다른 역할입니다. 앞으로 악역, 장애인 역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연기하고 싶어요."

올해 재일교포 감독 이상일과 '69식스티나인'을 작업한 그는 한국에 대해 '굉장한'을 연발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털어놓았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인이 보여준 정열과 단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튼 한국은 아주 친숙한 나라에요. 식당에서 만난 정겨운 한국인 아주머니도 그렇고 좋은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류 열풍에 대한 이미지는 남다르다. "일본에는 한류열풍이 한창입니다. 사천왕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한국 배우들이 인기를 끌고 있죠. 그만큼 한국 배우들도 일본을 자주 찾구요. 한국 작품으로는 '겨울연가' '태극기 휘날리며'를 알고 있고, '엽기적인 그녀'를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남자고등학교의 엉터리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부원에서 어느덧 사랑을 아는 청년으로 돌아온 츠마부키 사토시. 일본 최고의 매력남으로 주목받는 그를 가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행운이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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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드라마 출연 무산으로 '슬픈 결말'

[연합뉴스 2004-10-21 18:11]  

'슬픈 연가' 제작진 희망불구 입영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송승헌의 드라마 '슬픈 연가' 출연이 결국 무산 됐다.

드라마 '슬픈 연가'(극본 이성은, 연출 유철용) 제작진은 21일 오후 서울 코엑 스몰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승헌 교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9월 9 일 신장질환 관련 병역 면탈자들의 비리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경찰청이 연예인도 관련돼 있다는 발표를 하면서 송승헌의 출연은 사실상 힘들었다.

하필이면 발표 시기가 권상우, 김희선과 함께 뮤직 드라마 촬영을 하기 위해 호 주로 떠난 날. 당시 태국에 머물고 있던 송승헌은 이 소식을 태국에서 듣고 뮤직 드 라마 촬영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이미 호주 현지에서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나 촬 영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

호주에서 팬들과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뜻이 담긴 자필 편지를 보냈던 송승 헌은 9월 20일 호주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경찰청에 자진 출두해 병역 비리와 관련된 자신의 혐의 사항을 인정했다.

함께 병역 비리에 연루됐던 한재석은 촬영 중인 드라마 '해신'에서 즉각 빠졌으 나 송승헌으로 인한 해외 판권 계약 문제 등이 걸려 있던 드라마 '슬픈 연가' 제작 사들은 쉽사리 송승헌의 교체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이 와중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그의 팬들까지 나서 '선 드라마 촬영, 후 입영'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일도 생겼다.

그러나 결정적 열쇠는 병무청의 강경 입장. 지난 20일 병무청이 병역 비리 면탈 자에 대한 조기 입영 방침을 확정하고, 이미 19일자로 법무부의 협조를 얻어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렸다.

25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본격적인 촬영이 예정돼 있던 제작진으로서는 당혹스러 운 결정이었다. 뉴욕 촬영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드라마의 전체적인 얼개를 엮어나가 지 못하기 때문이다.

2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던 제작진은 21일 오전까지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만큼 송승헌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실제 제작발표회에서 선보인 30분 분 량의 뮤직 드라마에서 절친한 친구 권상우와 함께 찍은 영상 속의 송승헌은 인생의 큰 시련을 겪고 있기 때문인지 절절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뮤직 드라마를 미리 본 관계자들은 "송승헌을 빼야 한다는 걸 알지만 뮤직 드라마를 보면 송승헌이 없는 '슬픈 연가'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입을 모았다.

결국 최종 결정이 내려진 시각은 제작발표회가 열리기 직전인 오후 2시 30분께. 유철용 PD가 제작발표회 기자회견에서 이를 발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유 PD는 발표회 직후 "캐스팅 후 송승헌을 만났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다. 끝까 지 같이 해보고 싶은 생각이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놓은 후 "25일 뉴욕으로 출발해 촬영을 시작해야 하는데 송승헌을 대신할 배우 를 찾는 시간이 며칠 소요될 것으로 보여 늦춰질 것 같다"며 답답해 했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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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기장 기대되는 가수는? “비”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가수는?” “비!!” 음악전문사이트 쥬크온에서는 현재 이와 같은 설문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3집 앨범을 발표한 비가 압도적인 투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실시한 이 설문조사는 현재까지 877명이 참가, 1위 자리에 머무르고 있는 비가 38.6%(341명)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후보는 총 여섯 팀으로 ‘비,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동방신기, 아름다운 아카펠라와 함께’, ‘휘성, 한층 깊어진 그의 R&B', '신화, 멋진 여섯 남자와 함께’, ‘이수영, 조용하지만 강한 그녀’, ‘자우림, 완벽에 가까운 그들의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비는 3집 < It's Raining >, 동방신기 1집 <믿어요>, 휘성 3집 <불치병>, 신화 7집 < Brand New >, 이수영 6집 <휠릴리>, 자우림 5집 <하하하쏭>으로 모두 가요계의 불황 속에 도전장을 내민 것.

한편 비는 지난 설문조사(“춤 실력과 가창력을 모두 갖춘 가수하면 누가 떠오르세요?”)에서도 28.3%의 투표율을 보이며, 1위에 오른 바 있다. 설문조사 3일째인 21일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비에 이어 동방신기 21.4%(189명), 신화 18.0%(159명), 휘성 10.1%(89명), 이수영 8.6%(76명), 자우림 3.4%(30명)가 각각 순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대해 설문조사 리플코너에는 팬들의 공방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주로 비와 동방신기, 신화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를 띄우고 있다. “(aimhigh007)비,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합니까.", ”(khi3218) 다른 가수의 음악도 좋지만 현재까지 음반판매량을 보면 동방신기가 제일 기대됩니다.“ ,”(shootingb) 개인적으로 신화 팬이라서 찍었지만, 비, 자우림, 휘성이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이니...“등 적극적인 의견을 남기기도.

CD 10만장만 팔려도 잘 된 것이라고 판단되는 요즘, 과연 누가 그 판도를 깰 것인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설문조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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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멜로드라마 `슬픈 연가` 예고편을 보고...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21 21:26]  

MBC 블록버스터 멜로드라마 `슬픈 연가`(극본 이성은 연출 유철용)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30분짜리 예고편은 국내 최고 톱스타를 기용해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담아 화제를 모았다.
김희선을 사이에 둔 권상우, 송승헌 두 남자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초특급 뮤직비디오는 시종 폭력으로 얼룩져 있다. 총과 쇠파이프, 피가 난무하는 장면이 무려 70% 정도를 차지한다.

짧은 시간에 대중의 시선을 붙잡기 해서는 강한 자극이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는 측면은 이해하지만 미학적 고민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마치 조성모의 ’투헤븐’, god의 ’니가 필요해’, 차태현의 ’아이 러브 유’, 유승준의 ’찾길 바래’ 뮤직비디오처럼 홍콩 누아르에서 차용한 폭력의 이미지가 연상된다.

문제는 이런 코드가 대중의 정서에 잘 파고든다는 사실이다. 대중들은 현실에서 무너진 남성적 가치를 영화나 드라마에서 ’과잉남성성’으로 보상받으려는 심리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한풀이성 욕설과 폭력 등 사나이다운 판타지 과잉을 원하는 것이다.

관객동원에 성공한 한국영화들만 봐도 소재나 내용이 강한 것이 많다. 전쟁, 폭력, 성의 금기를 깨는 `거칠고 나쁜` 영화가 히트를 칠 수밖에 없다. 서양언론은 한국영화의 특징을 한마디로 `그로테스크하다`고 표현한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들은 남성중심적 소영웅주의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태극기 휘날리며`와 ’친구’, ’우리형’ 은 ’모범생 아니면 싸움꾼’이라는 이분법 구도로 설정된다. 한국의 대중문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순정 섞인 마초가 유난히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유철용 PD는 "본편은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예고편보다 폭력이 많이 줄어들고 순애보적 사랑을 강조한다"고 하지만 본편에서는 공격적이고 난폭한 소재보다는 디테일에도 눈을 돌렸으면 한다.

폭력도 폭력이지만 일상의 세밀화를 통해 세상읽기와 인간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는 본편 드라마를 보고 싶다. 그러려면 몸만 다이어트할 께 아니라 `생각의 다이어트`가 동반돼야 한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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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 차라리 도피월드라 해라 !

[브레이크뉴스 2004-10-22 11:08]  



현재 한국의 20대들은 하루종일 아무이유없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일 만큼이나 싸이월드 공간을 수도없이 들락날락 거린다. 그들은 협소한 직사각형 공간에서 하루를 기록하고, 손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인생을 논하고, 사랑을 정의한다. 2003년 최고의 히트상품이자, 그 열풍이 2004년까지 더욱 더 크게 번지고 있는 싸이월드. 대체 사람들은 왜 싸이질을 하는 것일까.
싸이월드 미니홈피 열풍은 홈페이지 열풍과 연관지어 말할 수 있다. 인터넷 초창기 때 개인 홈페이지는 그야말로 취미의 공간이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글귀를 올리고 간단한 일기를 적는 가상공간의 집, 더구나 익명의 사람이 자신의 집을 노크한다는 신기함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초고속망이 가정마다 보급된 후부터 세상에 대한 소식들은 빠르게 전달되었고,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욕망이 그 어떤 민족보다 강한 한국인들에게 가장 처음 어필한건 인터넷의 리플문화였다. 얼굴을 내밀지 않고 의견을 말하는 쾌감을 느껴본 사람들은 그것에 머무르지 않았다. 나의 생각, 나의 모습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했고, 익명의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호기심까지 더해지자, 싸이월드라는 회사는 가상의 집을 우리에게 무료로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이 집을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첫 느낌은 협소하다 못해 답답하단 느낌이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무료로 이렇게 집을 주었으니 이 정도의 답답함은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 문제는 답답함은 참을 수 있을지언정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남들을 맞이할 순 없다는 것이다. 곧 도토리라는 가상화폐를 사고 현실에선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꾸밀 수 없었던 방안을 예쁘게 꾸미기 시작한다.

대체 왜 방을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집을 가보니 무척 화려했었고, 도토리가 조금 비싸긴 해도 그것에 절대 뒤질 수는 없다. 이제 방을 다 꾸몄으니 손님들이 차츰 놀러온다. 내가 초대를 한 손님도 있고, 제 발로 찾아온 손님들도 있다.

대문에 걸린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었거나, 방명록에 남긴 글이 마음을 흔들었다면 1촌이란 특별한 개념으로 손님들을 대할 수 있다. 1촌은 대문너머 살짝 훔쳐보던 욕망을, 보다 더 깊게 훔쳐볼 수 있게 해주는 관음허가증이다. 그러고 보니 누군가 나를 이렇게 훔쳐보겠구나란 걱정이 덜컥 들고, 얼른 1촌공개로 내 집을 수리한다.

싸이월드는 멸균된 세계이다. 그곳에는 현실의 어떠한 어려움도, 사회에 대한 생각도 없다. 누구도 묻지 않으며, 누구도 대답하지 않는다. 메인화면엔 언제나 상냥한 말투와 웃는 사진이 있고, 손수 디카로 찍은 사진은 예쁘고 아름다운 것만이 자리한다.

사진첩 메뉴속에 있는 사랑-우정-파티-연예인-풍경-아기-동물-자아 등은 현실에서의 직접 본 모습이 아니라 판타지속의 상상하던 모습들만 가득할 뿐이다. 이것은 대리만족을 넘어 현실도피라는 현대인의 비애를 자극한다고 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환함보단 어둠이 많고, 설레임보단 두려움이 많은 현실을 뒤로하고 우리는 매일 이 도피처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흔히 싸이월드가 블로그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블로그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하고 있고, 싸이월드도 그 일환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스스로의 흔적과 일기를 남기는 것이 1인칭 미디어인 블로그라고 하는 것은 억지다. 블로그는 그 안에 시끄러운 세상이 있으며, 촌수의 개념으로 사람들을 나누지도 않는다.




몰래 훔쳐보는 것은 비슷하지만 적어도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욕망은 블로그에선 없다. 온라인에서 현실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퍼져 하나의 미디어 효과를 낼 때, 싸이월드는 오직 관음증-노출증-상업성만이 가득한 블로그란 탈을 쓴 도피처를 제공한다. 여기가 싫다고 떠나려고 할 때는 군중심리가 작동하고, 이렇게 매일 싸이월드는 현실을 피해 도망가려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새로운 대중예술의 공간이고, 해방의 탈출구이며, 사진을 통해 누구나 예술가로 만들어준다는 싸이월드에 대한 환상은 그만 버리길 바란다. 학연-지연과 함께 한국 현대사회를 갉아먹던 '인맥'을 소재로 삼아 만든 인맥커뮤니티가 딱 하나 호평 받을게 있다면, 그것은 다름아닌 인터넷 유료화의 모델을 도토리로써 만든 것이다. 다양한 기업과 연예인들도 이 도피처에서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만든 싸이월드의 상술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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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댓글 '6'

달맞이꽃

2004.10.22 07:55:40

슬픈연가 주인공들에 얼굴들이 어둡네요
송승헌씨 드라마는 마무리는 하고 군대갈줄 알았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가는군요 ..팬은 아니였지만 마음이 무겁습니다
비비안님이 올린 음악도 한몫하네요 ..
에구..그건그렇고 조인성씨 모자가 참 잘어울리네요
지우씨랑 드라마 얘기가 나오는것 같더군요
사실이든 아니든 조인성씨 연기도 잘하고 키도 훤출하시고
그래서 기대는 됩니다
지우씨랑 상대배우들이 거론될때마다 지우님이랑 이리맞춰보고
조리맞춰보는것도 재미있네요 ..히히~
안그래요...비비안님 ~ㅎㅎ

김문형

2004.10.22 10:44:08

비비님. 여러가지 기사들이 참 많네요.
그중 저는 아무래도 조인성시 기사가 눈에 들어오네요...ㅋㅋ
지우님이랑 연기 하시게 될줄은 모르지만, 하신다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갠적으로는 비의 기사가 맘에 들고요... 비를 좋아해서리...(지우님보단 아니구요.)
매일 연예계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비비님. 달맞이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지우러버

2004.10.22 11:36:44

비비안리님 덕분에 기사를 한눈에 다 볼 수 있어서 좋네요....감사요^^
우리 지우씨 인성씨와도 좋은 파트너가 될것 같네요.....
근데....슬픈연가팀 사진에..상우씨....권총 찬줄 알았다는......ㅋㅋ

2004.10.22 12:32:47

어제 저도 슬픈연가 제작발표회장에 있었는데 희선씨에 묘한 말한마디때문에 두사람 스캔들났것같다고 기자분들이 말하시던군요.(상우씨하고 꼭한번하고 싶었다고)여기에서 기사을 다볼수있었서 좋네요.지우씨도 좋은작품으로 브라운관에서 빨리 보고싶네요 지우씨는 상대배우가 누가된던가에 어울림이 좋아서 새로운 작품도 잘될것라고 믿습니다.조인성씨하고도 좋을것 같다는 느낌이 오네요

보름달

2004.10.22 15:20:40

비비안님 기사 감사합니다.^^
지우씨와 인성씨 기사가 사실이였으면 좋겠네요.
작년 12월달에 sbs신사옥 건립기념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서 둘이 드라마를 하면 그림이 잘어울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느낌이 아주 좋거든요......둘이하면 색다른 분위기가...상큼한 ㅎㅎㅎㅎ.

푸르름

2004.10.22 15:46:52

사실,,,,,모르긴 몰라도 대다수의 여배우들이 권상우씨와 연기를 하고 싶어할껄요?
이번 슬픈연가 에서도 권상우씨의 다른 상대역,,,조연급 신인을 물색중인데 ,
기존 연기자들이 서로 하겠다고 들 했답니다.
아무튼 권상우씨 인기는 못말려,,,
송주오빠,,,더 더욱 몸조심 하셔야 되겠어요,
제말 무슨 뜻인지 아시죠? 송주오빠,,,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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