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 작은 사랑실천에 다녀왔습니다...

조회 수 3035 2004.09.23 02:37:27
운영자 현주
늦은 밤입니다.. 우리 가족들 이쁜 꿈꾸고 계신가요? ^^
12시가 지나버렸는데..오늘이라고 해야하나요..어제라고 해야하나요..
왠지 어제라고 하기엔..쫌..그렇구~ 오늘이라고 하기엔 넘 이른듯 하구......ㅋㅋ
암튼... 수요일.....이름 그대로 작은 사랑을 실천하러 종묘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미리 부탁을 드려서인지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도 만나고..일손이 많이 모자를거같았는데..
오히려 여유로왔어요... 와주셔서 함께 사랑을 나눈 우리 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부득이 참여하지못하셨어도 우리 가족들...많이 응원해주셨죠? ^^

오늘도... 안타깝게도 밥이 모자랐어요.. 2,3시간 이상..서서 기다리셨던 분들께서
식사도 못하시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셔야했답니다.  
모두 할아버지, 할머님이신데..그 긴 시간을 밥한술 드시기 위해 힘들게 줄서 계셨을 수고에
보답도 없이.. 쓸쓸한 발걸음을 돌려야할때..옆에서 지켜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럴때마다 자꾸 땅바닥만 보게됩니다.. 그분들 눈을 마주치는것이 더 마음아프거든요..
반찬을 퍼 드릴때....갯수를 세지않아도 되는 날이 왔음 좋겠어요... 반찬이 모자랄까봐..
어떤 반찬은 몇 조각.... 어떤 건 또 작은 한줌...... 뒷줄에 서 계신분들..반찬 모자를게 될까봐
어찌나 아껴가며 담아드려야하는지..... 더 달라고 하셔도 드릴수 없을때 많이 미안하거든요..
지금..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이지만 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그 분들께 넉넉한 음식을, 정성을
나눌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래두 오늘은..... 밥은 비록 못 드렸지만.. 우리가 그분들께 후식으로 드리려고 준비해간
바나나를 그분들께만  특별히(?) 2개씩 드렸어요..  (여기선 이게 특별한거랍니다. 1개이상은
절대 안되거든요..^^;;)
그 곳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모두 어렵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계신 어른들이시지만
우리들이 음식을 자리에 가져다 드리면 한참이나 어린 제게도 고맙다며  머리숙여 인사를
해주신답니다.. 우린 몸둘바를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고마와 하시는 그 분들 마음이 느껴져
잠시동안의 수고로 큰 보람을 느끼며 돌아오곤 해요..
이런 기분을 앞으로 더 많은 우리 가족들과 함께 느껴보고 싶어요..
실천은 그다지 어렵지않습니다. 그저 한번 용기를 내면 되거든요..
어머....겨우 잠시 다녀와놓곤 꽤나 거창한 감상이네요..이런..^^;;;;;;;




댓글 '11'

달맞이꽃

2004.09.23 07:14:23

현주씨....좋은아침..
바람이 꽤 ..차네요
좀 ..쉬었어요?
많이 피곤해 보이던데...
암튼 ..오랜만에 보는 운영자님에 후기 ..감사하구먼요 ..후후~
어제 애썼구요
어느자리든 운영자 현주씨가 있으면 마음이 든든해져요 ^^ㅎㅎ
그래서 늘.....감사하게되구요 ..후후~
















































































































이경희

2004.09.23 09:14:26

현주씨 저두 많이 안타갑네요
남은 분들도 식사를 다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멀리서지만 마니마니 응원해 드릴께요
작은 사랑실천에 다녀 오신분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저두 기회가 된다면 같이 참석 하고 싶네요~
정말 너~무들 수고 하셨어요

로뎀나무

2004.09.23 10:16:02

사랑실천 후기가 언제 올라오나 많이 기다렸습니다.
이번에는 이상하게 후기가 많이 기다려지더라구요....
현주님의 가슴 찡~한 후기를 아마도 기다렸던 모양입니다.*^^*
식사를 못하시고 돌아가시는 분들의 마음....보는 이들이
더 안타깝고 가슴아팠겠지요?
그분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베풀 수 있도록 제 자신부터
노력해야겠어요(후원금 많이 많이 보내야겠죠 ㅋㅋ)
내가 가진 행복의 10분의 1이라도 더 나누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아침 현주씨의 글을 통해 한가지 더 깨닫는 것은
난...참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구나.....라는거,
나누어줄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거...참 감사한 일이지요.....
작은 사랑실천에 다녀오신 모든 님들 수고 참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님들~ 복 대빵~많이 받으실거예요^^
사.랑.합.니.다!(유진버젼)

드래곤^^

2004.09.23 11:18:28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맨날 얘기로 듣는 작은 사랑실천에 그저 쑥스러운 생각만 들게 만드네요..정말 보람있는 일들을 하고 계시는 스타지우팬들께 존경을 표하고 싶어요.이렇게 따뜻한 팬들이 있어 더 힘이 나고 자랑 스러워요. 어디 가서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거 같아요.우리팬들은 이런분들 이라고 물론 내세워서 얘기할려고 하시는 일들은 아니겠지만 작은 사랑실천 이란 문구 처럼 마음보단 실천이 중요한거 같아요.10월 2일에는 저도 참석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존경 합니다.

앨피네~★

2004.09.23 11:55:49

수고많으셨어여..
전날 연락은 받앗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그 시간에 수업이 있어서 참석 하지 못했네요..
몸은 가지 못했지만, 가고싶은 마음을 굴뚝이었답니다..
정말로 가서 도와드리고 싶었거든요..
개학한 이후이고, 평일이라서 일손이 부족할까봐 많이 걱정도 되었거든요..
아무튼.. 행사를 잘 치뤘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행복한 하루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문형

2004.09.23 12:08:30

저도 다녀왔습니다. ^ ^
운영자님의 후기라... 모두를 대표해서 써 주셨네요.
지난번에 음식이 남아 좋았는데 이번엔 모자라서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그래도 마음을 듬뿍담아서 바나나를 드렸으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네요.
선선한 가을날 저희와 데이트하고 싶으신분들.
10월달에도 하는거 아시죠?
참 연진님. 잘 가셨나요?
직장에 다니시면서도 작은사랑하시고 점심도 같이 못드시고 가서 서운했어요.
연진님의 따뜻한 사랑 정말 감동이고 감사해요.
모두 행복하세요...

푸르름

2004.09.23 12:12:09

사정상,,,참석은 못하고 있지만 스타지우 여러님들 늘 존경하고 있답니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군요.
저도 언젠가는 꼭 참석을 하고싶습니다.

2004.09.23 13:11:23

정말 존경스러워요.......
용기를 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nakamura chieko

2004.09.23 18:33:07

작은 사랑의 실천 활동에 힘써 주신 hyunju님을 비롯한, 한국의 가족의 여러분, 피로님입니다.
언제나, 먼 일본으로부터입니다만, 언젠가, 조력 할 수 있는 날이 오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의 아이들도, 교회의 활동으로 사회 봉사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몹시 일로는 될 수 있고 있습니다. 언젠가, nakamura.Family로 참가하네요. 그 때에는, 빵을 많이 가져와요.
그러면, 조금씩, 가을이 깊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감기에 걸린 충분하고 하지 말기를···.

스키렛

2004.09.23 20:04:11

무척 수고가 많으시네요.~~ ^^
저도 언젠가는 작은 사랑 실천활동에 참여하고픈 마음을 꼭 가져봅니다,
지금은 직장생활땜에 바쁘게 살아가지만, 용기를 내서 꼭 한번 동참하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현주님 글을 읽고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되며...
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이웃의 섬김에 고개를 숙입니다.
스타지우 파이팅!!!

코스

2004.09.24 00:17:26

현주님, 오랜만에 올리신 운영자님의 후기를 보면서...
새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모습을 떠 올려보게되네요.
그래요..항상 많은 분들이 식사를 못하고 돌아서는 모습을 볼때면...
우리들 마음 한곳에 작은 아픔을 느끼곤 하지요.
작은 도움을 주기위해 찾아간 우리지만...
우리들의 인생을 한번 더 돌아보게 하는
값진 시간들로 채우주는 시간들인 것 같아요.
"작은사랑실천" 이란 특별한 만남을 가질수있게 연결고리를 만들어준
지우씨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든답니다.
현주씨~~ 멋진 후기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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