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9월.. 그런데 에구구...
8월엔 자동이체 안되는 고지서가 몇 개 더 있었는데 깜빡했다가 오늘 부랴부랴 은행에 갔습니다.  
맘속으로 머리에 주먹질 무지해대며...
그러다보니 괜히 심통이 나서 은행에 있는 잡지 뒤적이다가, 맨 뒷장에 있는 마감후기를
보는데(전 편집후기,취재후기 이런거 자주 보거든요)탤런트 김해숙씨를취재한 기자분이
'아 대한민국에 이런 사람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란 생각이 든다라고 썼길래 겨울연가에서
지우씨 어머니 역을 하셨던터라 일부러 기사를 찾아 읽어 봤습니다.
근데  울 지우씨 이름 석자가 눈에 확 당기지 뭡니까.
기분좋은 글이라 그 해당부분만 옮깁니다(도서대여점에서 빌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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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숙은 작업을 할 때 마다 항상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간다.서로 정이 없으면 호흡을 맞출 수기 없기 때문이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선배고 어른인 그가 많은 것을 가르쳐주어야 할 수밖에 없다

"저는 기본적으로 인간성이 된 사람들을 좋아해요. 요새 젊은 연기자들 보면 건방진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그렇다고 예전 선배들처럼 불러서 야단치거나 하지는 않아요. 어른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안갖추고는 개인의 성품 문제니까요."
착하고 성실하게 늘 노력하는 열정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그는 정말 아끼는 후배로 원빈과 최지우, 김유미를 꼽았다.
"다들 자신이 맡은 역에 최선을 다하는 참 착한 후배들이에요. 요새 젊은 배우로는 그 만한 인물들이 없지요. 톱스타인데도 거만하지 않고 스태프들까지도 따뜻하게 배려하는가 하면 선배들에게도 예의를 갖추고 늘 배우려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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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이에게도 이쁨받고 칭찬받는 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그렇게 말하는 그 분 역시 좋은 분으로 평가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맘으로 9월 시작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