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자기관리...

조회 수 3126 2004.04.09 11:39:32
Deep River
스타지우 게시판에 본글로는 처음 올리게 되니..
저에 관하여 약간의 소개는 드려야겠지요..

저는 아주 오래 전에..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를 향해 가고 있는데..
라디오 방송에서 지우씨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려왔지요..

아마도 지우씨가 연예계를 데뷔하여 막 뜨고 있던 싯점이었나 봅니다..
지우씨가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있었는데..
마음이 찡해져 왔는지 그만 울먹이고 말더군요..

그 때만 해도.. 저는 연예인이라고는 도통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지요..
더구나.. '어떤 연예인을 좋아한다'라는 행위는 매우 유치한 일이며..
나의 정서와는 거리가 멀 뿐더러.. 생각할 가치조차 없는 일로 여겨왔으니까요..

그런데도.. 울먹이는 지우씨의 목소리를 듣게되니..
'저 탤런트.. 누군지 모르지만..
아버지로부터 무척 사랑을 많이 받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어떤 연예프로에서..
그 당시.. 지우씨가 김석훈씨랑 씨엡 촬영장면을 보여주는데..
그때 처음으로 지우씨 얼굴을 보게되었지요..
물론 '김석훈'이라는 배우도.. 이름도 얼굴도 처음 본 거구요..

제가 지우씨를 처음 본 느낌은..
매우 '부드럽다'는 거였어요.. 마치 솜사탕처럼 말입니다..
솜사탕의 부드러움을 싫어하는 분들은 없을 거예요..
지우씨의 첫느낌이.. 그렇게 상큼하고 달콤하게 다가왔습니다..ㅎㅎ
그러면서..'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이쁨받고 사랑받는 배우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사실 저는 드라마를 잘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영화두요..
하지만.. 지우씨가 나오는 드라마는 챙겨서 보았죠..
드라마 '진실'.. '아름다운 날들' 그리고..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에 이르기까지..
'신귀공자'는 남자주인공이 제가 별로 관심이 가지않는 배우라.. 지나쳤구요..


제가 장황하게 이런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는 이유는..
그만큼.. 제가 지우씨에 대하여 아주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음을
여러분들께 전달하기 위함이지요..

왜냐구요?..
이제부터 드릴려고 하는 제 말이 여러분들의 귀에 조금은 거슬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저를 포함한 지우씨의 많은 팬들은..
두차례에 걸친.. 거의 '융단폭격'에 가까운 세례를 받고서..
다리가 후들거려 서 있기가 힘들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그 한 사례가 '이병헌씨와 찍은 일본판 씨엡'에서의 덕수궁 사진이었구요..
바로 연이어서.. 둘째날 터진 '누비다'영화에서의 노출씬에 관한 지우씨의 멘트가..
너무도 노골적이라 제 귀가 의심스러워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더군요..


우선.. 그 '덕수궁'에서의 사진들..
스타지우 여러분들도 심한 충격에 휩싸여 있었음을 보았기에..
저는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타의 '자기관리'라는 측면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제가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우리는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왔습니다..

'스타들은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인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만이 생명을 연장시킨다'..
'말없이 사라지는 스타들이 얼마나 많은가?'
'연기자들은 작품으로만 말할 수 있다'..
이말은.. 사람들은 열매를 보고 판단을 하게된다는 뜻이지요..

덕수궁에서의 사진들..
그 옷의 원단이 어떻고.. 코디가 어떻고.. 하는 것은..
사족에 불과한 것입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은 연합뉴스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보고..
평가를 내리게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우씨를 사랑하는 이모같은 팬으로서..
정말이지 안티들의 사냥거리를 절대로 주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말입니다..
지우씨도 찍으면서 마음이 편치않았을 것입니다..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찍었을 테니까요..

22~24일 동안 있을 상해에서의 앙드레 킴 '패션 쇼'..
지우씨 팬이라면.. 오매불망 무척 기대하고 있는 것이죠..

이 때.. 지우씨가 멋지게 만회하시기를 강력하게 권면하겠습니다..
헬스를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어떻게 해서라도..
가녀린 몸매를 다시 회복해서.. 모델은 빰친다는 찬사가 무색하지 않을..
멋진 모습을 다시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쓰다보니 본의아니게 글이 길어졌네요..
두번째 융단폭격에 대한 글은.. 다음으로 미루어야할 거 같죠?..
노출씬은 이미 찍은 것이니.. 편집에 기대를 거는 수 밖에 없구요..

지우씨가 자신의 이미지변신에 갖는 강박증과 팬들의 그에 반(反)한 기대감..
그것을 좀 짚어보고 싶었으나..
글이 넘 길어질 거 같아..
여기서 그만 하직인사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우씨를 매우 사랑하는 이모같고 고모같은 팬으로서..
언제나 지우씨의 행복을 위하여 기원하고 있습니다..

그럼.. 스타지우 여러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댓글 '8'

근데요^^

2004.04.09 12:01:47

사족에 불과하다지만 그말들이 맞는거 같던데요 보이는 모습으로 평가를 하는것은 당연지사지만서두 여러가지 구도상 자세상 그런사진이 나온거 맞습니다 키차이에 상당히 신경을썼던가 구부정한 자세를 봐도 알수있죠(bh팬들께 몰매맞을라 ??^^)
어쨋뜬 보는시각이 그러하니 님의 말씀처럼 만회할 그날을 저두 기다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나도 팬

2004.04.09 13:10:48

스타지우에는 이렇게 뜬금없이 골수팬들이 나타나 좋은글을 올려 주어 눈팅하는 재미가 참 큽니다.두번째 융단폭격에 관한 장황한 글도 나중에 올려 주시면 좋겠어요.
그일본 씨엡 사진은 저도 유감으로 생각하고,, 꾸부정한 자세여서였는지는 몰라도
늘 익숫하던 지우씨 몸매가 아니라 충격이었죠 . 앙선생님 무대에서는 꼭 만회하시기를 .

오래된 팬

2004.04.09 13:49:44

저 역시 앙선생 패션쇼에서 멋진워킹으로 만회하시길 권면합니다. 제가 알기론 누비다에서 지우씨 캐릭터는 학문에 열중하는 성에 무지했었던 순진녀 컨셉이지 몸매마저 별 볼일 없는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한답니다.

격려도 질책도 칭찬도 부담스러워하기보다 팬들의 사랑으로 여기고 지우씨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길 바랍니다. 저 우리 자식에게 쓴소리하고 매들지 ....남의 자식에겐 칭찬밖에 하지않습니다. 차라리 입닫고말지...

deep river님 말씀 고마워요. 2탄 기다려도 되나요? 샬롬~~~~!!!!

2004.04.09 13:56:58

사진이 쫌 이상하게 찍힌것 같은데..왜들 그러시나요..그리고 그 노출멘트도 기사화 되면서 오버된것(영화홍보를 위해) 같던데...글구 다른 사이트에서는(베스트 드레서같은)다 이쁘게 나왔다고 하던데(마이클럽같은곳은 안가봤지만...)유독 스타지우만 반응이 뜨겁네요....심호흡 한번 ~~~~~
다 사랑이 넘쳐서 그렇겠지만..노파심을 풀고 걍 믿어 boA요

비비안리

2004.04.09 13:58:51

최지우씨가 뭘 만회해야 하는데요??? ㅡ.ㅡ;;
불편한 사람 다 모여서 성토 해보자란 식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
더 몰고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무지 나쁩니다.
흐름이 이정도면 지우씨 측에서 충분히 전달돼였을꺼라 봅니다.
참 나원 지적하고 꼬집을 때만 나타나는 낯설은 아뒤님들..
사진 몇장에 스타를 길들여 보겠단 식으로 이제 그만 하세요.

쥴리엣

2004.04.09 15:10:20

만회할 그날이 꼭 오겠지요...
지우씨도 팬들이 뭘 원하는지 알거에요...
격려와 쓴소리..모두 지우씨를 사랑해서 나오는 말들이지요...
만약 관심이 없다면 여길 오질 않을뿐더러 지우씨가 이뻐지길 원하지도 않겠죠...
이모같고 고모같은 deep river님 어디서 본듯한 향기가 나네요...^^

달맞이곷

2004.04.09 19:10:02

이젠 그만좀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
염려도 한두번에 그쳐야지
사족에 불과하다고 칩시다 .
사진처럼 그렇다면 지우님이 그옷을 입었겠습니까 ?
그 옷 자체가 굴곡이 드러나는 타이트스커트라 더 유난히 선명하게
나왔을 뿐인데 이제 이얘기는 그만좀 했으면 싶어요 .
집에서도 이러니 남에 집에서 신나라 찧고 즐거라 난리지요
이때다 기회만 노리고 있는 사람들한테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자꾸 얘기거리를 만든다면 꺼리를 주눈것 밖에 더 됩니까 .
딸같고 이모같은 마음으로 한다지만 좋은 소리도 자꾸 하면 잔소리 밖에
더 안됩니다 .
이제.......그만들 합시다~~^^

큰새

2004.04.10 08:46:57

지우님 그 사진은 살이 찐것이 아니라 옷스타일이라는 것이 확실한데 너무 오바이시네요. 가끔 드라마에서도 빼빼한 연예인들이 그런 스타일의 옷을 입을때 아랫배가 나와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는데 그것은 배가 나온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전 지우님을 믿습니다. 모든 곳에서 열심히 하는 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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