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너무 아름다웠다...

조회 수 3688 2004.03.27 10:07:34
코스
어제 백상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그런자리를 찾아가보는거라서...
지우씨만을 위한 자리는 주저없이 가게 되는데...

그런 행사 자리를 찾아간다는게 참 쑥스럽기도 하고...
어색하기 그지 없었어요..^^;;
그렇지만....많은 스타들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지우씨를 보는
순간...오기를 "너무 잘했구나 " 그랬답니다.

왜냐면요....어찌나 다른 스타들과 럭셔리한 분위기가 차이가 나던지....ㅎㅎㅎ
정말.....너무 아름답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만들어 버린
우리 지우씨 였답니다.
다른 스타들을 보면서..더 더욱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지우씨를 보면서..저는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애수"라는 영화에서 보았던..
"비비안리"를 연상하게 만들더군요...
우아하면서도...깊이 있는 여성스러움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던 지우씨였답니다.
많은 참석자들 중에서 최고로 아름답고 사랑스러웠어요.

저 코스는요...어제 색다른 경험도 했답니다..
여기저기서....다른 스타들이 등장할 때 마다 소리를 질러대는 걸 보고
그냥 앉아있을수가 없드라구요...그래서...윗층에서 최지우 화이팅!!
하면서 소리 높혀 부르고 또 부르고...그렇게 소리를 질러댔답니다.

이때 옆에 다른 팬피분께서 함께 목청 높혀 주셔서...
더 큰 소리로 지우씨가 들을수 있었어요.ㅎㅎㅎㅎㅎ
그런....경험들이....넘.... 잼있었답니다.
이때 지우씨가....우릴 바라보며 웃어주셨답니다..*^^


어제 많은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준 만큼 우리 지우씨와 많은 가족들이
행복하지 못했을거라 생각하니 조금은 마음이 무겁습니다.
매년마다 열리는 시상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곤했었답니다.

작품성을 거론한다고 본다면...다른것 또한 작품성...
글쎄요..???
어제 인기상을 수상받는 자리에서 우리 지우씨
참...많이도 마음이 불편했을텐데...
상황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일줄 아는 현명함으로 내내 사랑스런
미소를 잊지 않는 모습을  엿 볼수있었서 너무 보기가 좋았답니다.

천국의 계단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도 여기저기서 무수히 많은 돌을 던졌지만...
4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올려준 시청자들에게는....
두사람의 최고의 연기와..주고받는 대사의 말속에서 묻어나는
순수함의 요소요소 한 장면을 보면서 절절히 공감하면서 보게 되였답니다.

때론 진한 사랑으로,때론 너무 아픈 사랑으로 다가와준 정서,송주..천국의 계단속의...사랑
결국 추억 만들기 시간들이라지요.
천국의 계단은 저에게는 그 어느 한 장면장면들을 잊을수없는 보물과도 같은 기억들이랍니다.

상업적인 행사에 치우쳐서 진정한 연기자들을 외면하고 인정해주지 않은
시상식 따위에 상처 받지 않으렵니다.
지금의 서운한 많은 것들이 언젠가는 벌거아니라고 느껴질 때가 반듯이 있을거라
확신해봅니다.

어제 만난 우리님들 부산에서 올라온 이쁜동생..모두 반가웠습니다..
함께 한 시간들이여서...즐거움이 두배였답니다.

지우씨 당신으로 인해 지난 많은 시간들이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지난 천국의 계단에서의 최지우씨 연기는 최고였습니다.
배우 최지우님 인기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댓글 '8'

sunnyday

2004.03.27 10:32:02

코스님~~ 너무 놀랬어요!!
예쁜 작품만 잘만드시눈줄 알았는데, 요런 글쓰는 재주까정~~
입이 떡 벌어져서 다물어질 생각을 안하네요~~ㅋㅋㅋ
도데체, 울 코스님은 못하는게 뭐예요?-_- 새삼 궁금해집니다~ㅎㅎㅎ
어제 그렇게 지우언니 이뻤어요?^^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거랑 실제로 보는거랑은 많이 차이나겠죠?
하긴, 고런걸로 봐도 아름다운데 실제로 두 눈으로 보믄 얼마나 사랑시럽겠시유..
아이, 나는 언제 고런 아리따운 장면은 볼 수 있을라나~^^

괜찮아요~ 괜찮아요~
백상이 상업적이라눈건 다 아는 사실인데요..뭐...^^
천계에서 송주와 정서가 되서 열연하시던 모습들..아직 눈 앞에 선하네요.
그거면 됐죠.. 팬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연기! 지우언냐가 고걸 유감없이 보여줬으니까..
솔직히 말하면, 인기상이 아닌, 연기자로서의 상을 받았으면 했지만...수준 높은, 시상 기준을 연기에 두는, 그런 수준있는 시상식에서 상은 왕창~ 받으면 되는거쥬...ㅎㅎㅎ
코스님 말에 100%공감하면서 갑니다~~^0^

온유

2004.03.27 10:32:09

언니 아침에 왜 이리 또 배가 아파오는지요...
높으신(?)연세에도 불구 하시구 불철주야 울 지우씨를
위해 뛰어 다니는 울 코 언니 어찌 이쁘하지 아니하리오.오.오...
안 받혀주는 영상에 나오는 미모가 저 정도인데 실제로
본 모습이 어땠을지...거의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으리라...
가신분들 감탄사가 여기까지도 들리네요..
후기까지 남겨 주시고 감사합니다...

이미정

2004.03.27 11:41:56

정말 미모를 보고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항상 실제 지우씨에 비해 tv화면은 조금 그랬는데
어제는 tv로 봐도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어제 여신상같은 모습 정말 아름다웠구요.

지우이뽀

2004.03.27 12:01:15

코스님.....생생한 후기 고맙습니다.
목청껏 소리지른다고 목은 쉬지 않았는지요?
제가 보기에도 어제 지우님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해주셔서 너무 아름다왔어요.
전체적인 분위기 너무 좋았구요.
그리고 지우씨 상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기리라 봐요.

지우공쥬☆

2004.03.27 12:23:47

어제 너무 이뻤어요^^ 팬으로서 나 아닌 다른사람한테 막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후기도 너무 생생하고 재미있어요,,ㅎㅎ 노래도 너무 좋구^^
저도 어제 지우언니 백상에서 상 그렇게 주는거 보고 언니가 실망하셨겠구나 생각
했는데 시상식 내내 환하게 웃으면서 참여하시는거 보고 흐뭇하더라구요*^^*
다음엔 더 좋은 상 받으실수 있으실거예요^^ 이러면서 위안 삼을랍니다~ㅋ
코스언니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달맞이꽃

2004.03.27 13:10:59

그러게요
역시..우리지우씨는 프로답더군요 ,
마음이 많이 편치 않았을텐데도 그 미소는
여전히 우리보고 미소 짓고 있더군요 .
내심 안심은 되었지만 내속이 이런데 지우님은
어땠을까 .....많이 속상했답니다 .
다행히 지우님 우리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우아하게
력셔리 하게 등장해 주셔서 달맞이 한걱정 잠시라도
잊을수 있었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요 .
우리가 너무 많은걸 지우씨에게 바라는지 모르겠지만
지우씨는 우리에 자존심 이니까 꼬......옥 언제든 어디서든
빛이나야 한답니다
미안해요 ..지우씨 ..히히히~(넘 바라는게 많지요) 히히~
코스님 ....옥구슬 굴러가는 그 천상에 목소리 괜찮아요? ㅋㅋ
안하던 거 하던것두 아닌데 넘 부끄 하지마세용
당신.....엄청 사악하자노 ㅋㅋㅋ
나이를 초월하며 밤낮을 안가리고 지우사랑 보여주는
코스님 ..그리고 수많은 우리 별지기님들 넘 속상해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우리도 프로다운 팬이 되어봅시다 .ㅋㅋ
많이 피곤할텐데 ........편안한 주말이 함께 하기를 바래요 ~

지우사랑

2004.03.27 13:59:49

사.랑.합.니.다!!!!!!!

우리팬들은 더 한 상을 지우씨에게 드렸는 걸요..^^
님의 글에 공감을 보내며..후기 감사합니다.

Flora

2004.03.29 00:24:30

님~ 후기 잘 읽고 가요~ 글도 아주 잘 쓰시네요. 부러워라... 저도 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제가 직접 갖다 온 느낌처럼 생생하답니다. 정말 상상이 갑니다. 지우언니의 아름다운 모습이요.... 님 글 써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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