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우씨...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조회 수 3150 2004.03.27 01:20:43
꿈꾸는요셉




지우씨를 향한 응원의 열기가 하늘을 찌르는 그 어느 날부터
간헐적으로 뿌려지던 백상 수상자에 대한 흘림성 기사는
드라마부분의 최우수상을 위해 열심히 지우씨를 응원하던
지우씨의 팬.. 우리의 마음에 이미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대세의 흐름은 지우씨를 외면한 채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또 다른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었던가 봅니다.

언제나 등위를 정하고 시상을 해야 할 때면
10인 10색의 많은 의견들이 생기고
인정할 수 없는 또 다른 아쉬움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오늘
드라마 와 영화부문의 인기상으로 40회 백상예술대상에 선...
우리의 정서와 송주에게..
아낌없는 갈채와 축하를 보냅니다.

또한
심사위원들처럼 많은 것을 생각하고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사심없는 순수함으로
정말 열심히 연기한 우리 지우씨와 <천국의 계단>멤버들에게
40%를 웃돌게 만든 시청자들이 인정해 준 최고의 연기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의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얼굴 근육이 마비되어 병원신세를 져야했지만...
연기의 투혼을 불사르며 눈물 연기를 멋지게 보여 주었던 지우씨의
....그 추운 겨울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아이스링크에서... 축구장에서... 무의도에서...
그 많은 추위 속에서도 손난로에 의지하며
얼굴이 마비되고...
때론 파랗게 변해버린 당신들의 콧날과 입술.. 그리고 곱아진 손때문에
당신들이 겪는 그 고통과 추위가 느껴져서
눈물을 훔쳐야했던 그 시간들을 또한 기억하고자 합니다.

작품성의 부재속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이끈 공로자인 당신들.. 특히 우리 지우씨...
우린 분명히 보았습니다.

지우씨의 눈부신 연기를...

지우씨를 알고나서 겪는 그 아픔... 오늘이 처음은 아니기에...
우리가 많은 세인들보다 지우씨의 면면을 먼저 발견한 것이라고 위로하며
다시 시간의 흐름을 인내로 기다리렵니다.

배역속에 소리없이 스며든 잔잔한 당신의 흐름과 같은 투명
그 자체가 곧 지우씨임을 반드시 그들이 알게 되는 날이 오리라 믿기에
오늘 우리는...
많은 아쉬움과 서운함을 접으며
이로 인해 더 크게 웃음짓는 날을 기다립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뒤...
많은 세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오늘 지우씨가 밟았을 그 레드카펫을 다시 받게 되는 날...

상을 주는자와 받는자... 그리고 지켜보는 모든자들이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뻐하고 인정해 줄 수 있는...
그래서 상을 받는자가 그 상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그날...
그 날은... 지우씨...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댓글 '16'

꿈꾸는요셉

2004.03.27 01:31:05

지난 토요일 지우씨 일본 팬클럽결성식으로 부터 오늘까지
지우씨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도....
축하한다고... 잘다녀오라고... 잘다녀왔냐고...
소리내지 못한 자...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제야.. 스타지우앞에 편안함으로 앉았건만...
많이 아파하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또한 서운함을 가슴에 차곡차곡 묻어버렸을 우리 지우씨의 마음을 생각하며
괜시리 저의 아쉬움을 풀어 보네요.
그러나 우린 실망하지 않아요.
요즘 일본에서의 <겨울연가>유진이의 지우씨의 모습을 보며
오늘의 이 서운함과 아쉬움은 곧 다가올 그날....
또 다른... 더 큰... 행복을 우리에게 지우씨가 줄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요.
우리 가족들 행복하고 좋은 꿈... 화이팅...

*은희

2004.03.27 01:56:19

하염없는 눈물이 볼을 타고 흐릅니다.... 그녀는...제발... 우리처럼... 아파하거나 울지않기를... 그대는 늘... 미소짓고 행복했으면... 그대를 대신해 우리가 울겠습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또... 기다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미리여리

2004.03.27 01:57:47

힘내세요.
참 많이 아파하고 이해하기 힘들일이 됐지만 저도 진심으로...맘속깊이...그녀가 ...그녀만이 정서일 수 있고, 유진일 수 있었기에 더 자랑스럽고 그녀가 백상에서가 아니라 늘 항상 우리에게는 ... 주인공입니다.
전 그 사실이 더 좋고 자랑스러워요. 님의 맘을 읽고 나니 더욱 그녀가 사랑스러워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LoW

2004.03.27 02:00:47

요셉님 좋은 사설 감사합니다.. 잘 읽엇어요...
물론 이글에 전 큰 동정을 느끼고 있답니다.^^
다시한번 감사해요..^^
그럼 편안한 하루 되셔요...

rosa

2004.03.27 02:18:26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왜 이리 마음이 아파오는지....
오늘의 시간도 곧 내일의 어제가 되겠지요
지우씨가 자랑스럽고 스타지우가족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Flora

2004.03.27 04:27:53

님께서 쓰신 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글을 잘쓰시네요.
저도 님처럼 생각할려고요
지켜보는 모든자들이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뻐하고 인정해 줄 수 있는...
그래서 상을 받는자가 그 상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그날...
그 날은... 지우씨...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고 쓰신 이 부분에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그리 될거라 믿고요 다시한번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Flora

2004.03.27 04:28:58

천국의 계단 플래쉬도 잘 보고 가요~
정서와 송주 모두 너무 예쁘게 나오네요^^

유포니

2004.03.27 04:50:42

요셉언니, 오랜만에 보내요.
서운한맘 한 켠에 좀 더 큰 기쁨이 지우씨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습니다.
지우씨의 인기상수상을 축하합니다.!

로미

2004.03.27 04:52:07

요셉님!
제맘이 부끄럽군염...
저두 눈물을 흘렸답니다...
속상한 맘 반 부끄런 맘 반...
늘 한결같은 멋진 배우 지우님!
행복하세염^^*

swan지우

2004.03.27 07:04:59

울컥 하고 가슴속에서 서글픔이 치밀어 오릅니다.
사실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열심히 투표했더랍니다....태어나서 적지 않은 나이에 이렇게 한 배우를을 좋아하고 아니 사랑한적은 없었더랬습니다.
알면 알수록 빠져든 지우님이기에 잘되기만을 바라고 또 기도도 열심히 할겁니다. 진짜 빛나는 별은 바람이 불어도 구름이 그 별을 시기하여 가려도 도리어 더욱 더 빛이 납니다,
지우님~싸랑합니다.

온유

2004.03.27 09:21:21

요셉언니 많이 서운하셨구나...
에고 난 정말 사이비 팬인가봐요..
그냥 지우씨 이쁜 모습에 좋아서 싱글벙글 하고 있었으니...
언니들 글을 쭉 읽으니 약간 열받는 이 줏대없는 마음 ㅎㅎㅎ
앞으로 이어질 여러 작품들에서 울 지우씨의 빛나는 연기가
더 크고 확실한 평가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요셉언냐 잘 계시쥬~~~

달맞이꽃

2004.03.27 09:50:28

요셉 ...많이 서운했지?
어디다 풀어야만 하겠는데 맘놓고 풀수도 없구나 .
지우님에게 혹씨 누가 될까봐 ..
그냥 소리죽여 섭섭해 하고 속상해 하고 ..
고함치고 싶은데 드러내 논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
넘 미약한 우리가 한탄스러워 .
그동안 지우님을 위해서 불철주야 손가락에 쥐나도록
신경쓴 애쓴 우리님들이 많이 속상했을것 같아 .
100% 방영되는건 아니지만 우리지우씨 천계에서
연기 얼마나 훌륭했니 ..
정말 대단했는데 ..
무슨 기준으로 심사를 했는지 **송 잔칫집 같더구나
지나간 얘기 자꾸 하면 무슨 소용.....그치?
마음 많이 속상했을 지우씨를 생각하면 열불이 나지만
우리는 참는데는 이골 났잖아 ..후후~
잘있는거지?

경숙

2004.03.27 12:24:21

요셉님 안녕하세요.^^
이글을 몇번이나 읽었지만 댓글을 달지못했어요.
아마 마음이 너무나 심난하여 좌판 두두릴 엄두가나지 않았나봐요.
그동안 언론에서 들리는 이야기들로 저는 어느정도 감은잡고 있었지만..
그래도 막상 그렇게 힘들게 찍은 천국의 계단이 홀대를 받으니 가슴이 아프더군요.
많은 시청자들을 울리고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아무리 작품성에서 밀렸어도 연기자의 연기는 제대로 평해줘야하는데..ㅠㅠㅠ
백상...참 다시 보이더군요.
우리의 사랑하는 지우씨...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님을 사랑하는 우리가 님을 인정하기에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주길 바라며..
우아하고 천사같은 지우씨의 모습에 우리 가족들도 조금은 위안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우씨의 앞날에 행운이 함깨하길 바랍니다....사랑합니다.^^
요셉님 주말인데 심난한마음 잘 다스리시길....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지우공쥬☆

2004.03.27 12:41:40

요셉언니 오랜만에 인사하는듯,,ㅎㅎ
저도 어제오늘 마음이 심란,, 아마 이번을 계기로 지우언니한테는 더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너무 마음상해하지 마시궁 ,, 스타지우 가족분들
얼굴 피자구요^________^*<-요렇게-_-ㅎㅎ
그럼 요셉언니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송주아내

2004.03.28 00:34:43

넘 예뻐요. 글도 잘 읽었습니다.
1000%.. 그 이상 공감합니다. ^^
음악도 넘 좋은걸요. ^^

지우러브

2004.03.28 11:47:35

저도 왜 우리 지우 언니께서..최우수 연기상 타길 바랬는데..
넘 안타 까워요~ 하지만 지우언니가 넘 이쁘게 웃는 얼굴을 봐서..
맘이 풀렸어요...
스타지우 홧팅 지우언니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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