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최지우열풍보고 예당에 반했다"
[속보, 경제, 증권] 2004년 03월 16일 (화) 15:36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지난 2월 말 미국계 자산운용사 스탠다드 퍼시픽 캐피탈에 코스닥 음반업체 예당을 세일즈한 JP모간 일행은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
올해 턴어라운드(흑자전환 등 경영정상화)가 예상되는 예당 투자에 앞서 기업의 이모저모를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예당 변두섭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JP모간 일행은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일본 최대 레코드 판매점인 HMV 쇼윈도를 도배하다시피한 드라마 '겨울연가'와 연예인 '최지우'의 포스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JP모건 일행은 일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나리타 공항에 도착, 공항내 레코드 판매점에서부터 이같은 열풍을 확인했다고 한다. '겨울연가'의 대형 포스터에는 음반업체 '예당'의 기업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겨울연가'는 최지우 배용준 등이 주연한 드라마로 국내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후 지난해 7월 일본에 수출돼 인기리에 방송됐다. 처음에는 위성방송인 NHK-BS에서 방영됐고, 이후 앵콜방송 요청으로 NHK-BS에서 재방송됐다. 내달 3일부터 8월까지 NHK 본방송에서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최지우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최지우의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역시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의 인기는 곧바로 OST 앨범 판매로 이어졌다. 예당은 현재 겨울연가OST, 일본어로 번한안 겨울연가 OST, 겨울연가 클래식 등 3종류의 겨울연가 CD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말 OST 음반을 선적한 예당은 그해 12월까지 21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점점 증가, 올해 1~3월 340만달러어치를 판매했다.
예당 관계자는 "NHK 본방송이 시작되면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4~8월 200만장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앨범 한장당 마진이 70%에 달하기 때문에 약 102억원 정도가 순익으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이같은 현상을 확인한 JP모건 일행은 '예당'의 브랜드가치를 높이 사고 주요 고객인 스탠다드 퍼시픽 캐피탈에 자신있게 투자를 권했다. 이후 스탠다드퍼시픽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변 사장(12.06%)를 제치고 예당의 최대주주(12.42%)에 올라설 정도로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다.
JP모건은 이에 그치지 않고 유럽계 투자자에게도 예당을 적극적으로 세일즈했고, 예당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5일 현재 19.97%에 달하고 있다. 김익태기자 epping@moneytoday.co.kr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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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지난 2월 말 미국계 자산운용사 스탠다드 퍼시픽 캐피탈에 코스닥 음반업체 예당을 세일즈한 JP모간 일행은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
올해 턴어라운드(흑자전환 등 경영정상화)가 예상되는 예당 투자에 앞서 기업의 이모저모를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예당 변두섭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JP모간 일행은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일본 최대 레코드 판매점인 HMV 쇼윈도를 도배하다시피한 드라마 '겨울연가'와 연예인 '최지우'의 포스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JP모건 일행은 일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나리타 공항에 도착, 공항내 레코드 판매점에서부터 이같은 열풍을 확인했다고 한다. '겨울연가'의 대형 포스터에는 음반업체 '예당'의 기업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겨울연가'는 최지우 배용준 등이 주연한 드라마로 국내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후 지난해 7월 일본에 수출돼 인기리에 방송됐다. 처음에는 위성방송인 NHK-BS에서 방영됐고, 이후 앵콜방송 요청으로 NHK-BS에서 재방송됐다. 내달 3일부터 8월까지 NHK 본방송에서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최지우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최지우의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역시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의 인기는 곧바로 OST 앨범 판매로 이어졌다. 예당은 현재 겨울연가OST, 일본어로 번한안 겨울연가 OST, 겨울연가 클래식 등 3종류의 겨울연가 CD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말 OST 음반을 선적한 예당은 그해 12월까지 21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점점 증가, 올해 1~3월 340만달러어치를 판매했다.
예당 관계자는 "NHK 본방송이 시작되면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4~8월 200만장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앨범 한장당 마진이 70%에 달하기 때문에 약 102억원 정도가 순익으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이같은 현상을 확인한 JP모건 일행은 '예당'의 브랜드가치를 높이 사고 주요 고객인 스탠다드 퍼시픽 캐피탈에 자신있게 투자를 권했다. 이후 스탠다드퍼시픽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변 사장(12.06%)를 제치고 예당의 최대주주(12.42%)에 올라설 정도로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다.
JP모건은 이에 그치지 않고 유럽계 투자자에게도 예당을 적극적으로 세일즈했고, 예당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5일 현재 19.97%에 달하고 있다. 김익태기자 epping@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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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좀 우울한데 지우씨 가사가 있어서 퍼왔어요.
~~~사랑하는 지우씨~~~
20일날 일본 펜미팅 잘하시고, 22일날 일본에가셔서 우아하고 청순한모습 마음껏 발산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최지우 화이팅!!!!!!